과거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를 많이 읽었던 아재들이라면 대충 이번 이벤트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긁어왔다는 것을 눈치챘을것이다.

추가된 컨텐츠 - 켄타우로스, 미노타우루스, 오르트로스, 아르고, 글래디에이터, 썬더, 데저트 이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크리쳐, 배, 신의 상징(제우스의 상징은 번개, 그리고 독수리다), 로마하면 유명한 상징(역시 독수리, 그리고 검투사)

데저트 이글이 클리어 보상인 이유도 추측해보자면 독수리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조금 더 스토리적으로 파고들어보면, 이 스토리는 테세우스와 헤라클레스가 얽힌 신화가 모티프인것으로 보인다.

대충 요약해 말하자면, 테세우스의 친구놈이 저승의 여왕인 페르세포네를 아내로 하고 싶다는 말에 저승까지 찾아갔다가, 하데스에게 속아 앉으면 모든걸 잊고 멍때리게 하는 의자에 앉아서 영원히 저승에 앉아있을뻔했다가, 켈베로스 때려잡으러 지나가던 헤라클레스가 구해줘서 겨우 살아남은 이야기이다.

이성질체들이 죽음을 기다리던 땅 탈린을 저승으로, 시나몬과 사오를 각각 테세우스 친구놈과 테세우스에, 스타를 헤라클레스로 본다면 이번 스토리 플롯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침, 등장하는 적들도 헤라클레스의 천적 켄타우로스(헤라클레스는 간접적이지만, 켄타우로스 때문에 죽었다.), 헤라클레스가 때려잡은 오르트로스, 테세우스가 때려잡은 미노타우르스다.
또한 두 영웅 모두 아르고 원정대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요약
이번 스토리는 게임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임
스타는 헤라클레스, 사오는 테세우스

+테세우스는 구출받을 당시 엉덩이 살이 찢어져서 엉덩이가 작다고 놀림받았다. HOXY 사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