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접 설정자료 모음글

공식 아님. 예전엔 이런 아이디어도 있었나보다 정도로 받아들이기 바람

심심해서 저번에 받았던 명접 유출자료 뒤적여봤는데 11지역 설정자료가 떡 나오더라

명접이 쫓겨나기 전에는 아마 이걸로 11지역 만들려는 생각이었나봄

근데 보면 알겠지만 지금과 전혀 다른 내용임. 특이점에서 난류 안 거치고 바로 11지에서 엠포의 대모험이 펼쳐짐

패러데우스는 이때까지만 해도 만들 생각이 없었던 모양임

난류연속부터 갑자기 스토리 속도가 늦어진 건 이때부터 싹 갈아엎느라 그랬던 거 아닐까 싶네

편극광 이벤트 진행중인 지금 와서 보면 저렇게 엎어버리고도 어떻게 잘 이어붙인 지금 스토리팀이 대단한듯

이건 구글맵에 표시한 이동경로

특이점: 루마니아, Timișoara

(역주: 특이점은 여기서 일어난 일이라는 설정인듯. 근데 인게임 맵이랑 구글맵이랑 대조해봤는데 아리송함 요즘처럼 실제 지형 완전히 옮겨온 맵은 확실히 아님)

11-1

열차 진행 방향: Timișoara에서 Arad 로

엠포가 열차에서 뛰어내린 지점: 46.093385, 21.308920 아라드 외곽 곡창지대

우리형이 엘더브레인을 데려간 후 M4는 열차를 타고 도주를 선택함.

A1번 도로 부근의 한 시설 (1.88km)

A1번 도로 부근에는 철혈공조에서 원래 위성 안테나가 딸린 자동 측량 환승역? (自动测量中转站) 으로 사용하던 시설이 있음. M4가 위성 안테나에 연결하자 통신이 자동으로 구소련의 위성 Kosmos 1900에 연결됨. 이 위성은 원래 1980년대 말에 RORSAT 레이더 해양 정찰위성 시스템의 고궤도 위성으로 제작됐다가 당시 발사 실수로 정확하게 궤도에 오르지 못해서 기능을 정지하고 폐기된 걸로 돼 있었음. 근데 사실 그건 의도적인 실수였고 실제로는 오가스 시스템의 궤도 예비 통신을 위한 메인 위성인 코드네임 "오션(海洋)" 으로 작동하고 있었음. 엠포는 위성 접속에 성공한 후 아직 작동중인 오가스 위성통신 노드를 검색해서 실제로 오가스와 접촉하고 원하는 정보를 얻어냄.

11-2

엠포는 안젤리아가 몰도바의 구 서남 군구 지휘부와 만난 것을 알고 철혈 환승역에서 아직 움직이는 철혈 트럭 한 대를 찾아 682번 도로를 타고 아프세니 산맥 남쪽 Lipova로 감.

리포바는 철혈 봉쇄구역 외곽에 속해 있는데, 그리폰은 여기에 1개 제대를 둬서 Lipova에서 Deva로 가는 복선 철도를 지키고 있었음. 그리폰 제대는 엠포의 지휘하에 쳐들어온 철혈을 박살냄.

11-3

Timișoara에서 쏟아져나온 철혈이 Lipova를 향해 진군함. 혼란 속에 엠포와 피난 가는 민간인들이 Deva행 열차를 탐. 열차는 Deva를 지나 Alba Iulia를 따라 북상하다가 Călărași Turda 역에서 공수강하로 루마니아 71 공군기지를 공격하는 철혈과 조우함. 엠포는 어쩔 수 없이 현지의 인형들을 데리고 전투에 참가함.

11-4

전투 중 열차가 철혈의 봉쇄선을 강행돌파함. 같이 있던 인형들은 엠포가 그리폰 전술인형이라는 걸 알았지만 민간인들을 구해준 보답으로 그녀의 신분을 비밀로 해줌 (기억을 지워버림). 열차는 Apahida에서 Cluj-Napoca로 방향을 틀었고 엠포는 거기서 피난민들이 내릴 때 몰래 화물 열차로 갈아탐. 열차의 군 인형과 도중에 만난 보초를 담가버린 후 Salva를 지나 Suceava에 도착함.

11-5

Suceava는 이미 철혈의 추격범위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길에서 일어난 소동으로 엠포는 총참모부 정보총국(GRU) 정찰부대에게 발견됨. 다른 인형의 엄호를 받으면서 엠포는 계속 열차를 갈아탄 끝에 Iași에 도착함.

11-6

몰도바 공화국은 지척이었지만 배후에 GRU 요원들의 차량이 추격해오는 탓에 엠포는 루마니아를 탈출하는 난민들 틈에 몸을 숨김. 몰도바 국경 관문에서 엠포가 지나갈 차례가 되자 관문이 살짝 열려서 엠포 프리패스 시켜줌. 내무부(국가안전국)가 이미 다 장악하고 있었던 거임.

11-1E

몰도바 Călărași 산악지대에서 엠포는 추격해온 GRU 요원들과 교전을 벌임. 그러다 결국 산골짜기에 있는 구 서남군구 지휘부와 우연히 맞닥뜨림. 엠포는 안젤리아에게 여기서 마주친 목적을 묻지만 안젤리아는 대답하지 않고 엠포를 자기 차에 태워서 떠남.

11-2E

군부의 추격을 피해서 안젤리아는 엠포와 함께 Călărași에서 Bălți로 이동 후 공항에서 헬기 한 대를 탈취해서 민스크까지 날아감. 소련 공군의 허가를 받고 둘은 무사히 민스크 외곽에 착륙함. 이때까지도 엠포는 안젤리아가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었음.

11-3E

둘은 민스크 주변의 군의 추적을 피해서 M3번 도로를 따라 북동쪽으로 감. 둘이 도착한 곳은 Biahoml마을, 즉 OKB-413 유적 부근이었음.

11-4E

엘더브레인의 진정한 목적을 알기 위해서는 선수를 쳐야 한다. 엠포는 반드시 제어 네트워크에 접속해서 이곳의 방벽 프로그램을 뚫고 30년 동안 잠자고 있던 이 골동품 속에서 엘더브레인의 진정한 목적을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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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포의 루마니아 횡단 대모험

오가스를 성장시키니 팔디스키니 다 필요없고 막바로 유적으로 돌진하는 상녀자 안젤리아

지금보다 훨씬 유능한 국가안전국

이대로 갔으면 일단 스토리 진행속도는 엄청 빨랐을듯 ㅋㅋㅋ

ㅋㅋ 그리고 이 파일 최초 작성일이 2014년인데 설마 아니겠지?

걍 뭐 다른 문서였는데 거따가 덧붙여쓴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