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트 몰리도 9시

2트 몰리도 12시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101킬 밖에 안돼서 뭐가 문제인지 겁나 고민했는데, 직접 돌려보니까 몹 하나 이동 잘못 생각했더라

역시 일단 들이박아 보는게 최고다

빌드 짜는데 8일 걸렸는데, 몰리도 12시 뽑는데 7일 걸렸음 개같은 게임

이러다 완주도 못하겠다 싶어서 9시 몰리도 뜬거 그냥 한번 했음

대충 1/8 확률인데 바로 전날까지 안나와서 눈물을 머금고 한트럭 지르고 기도하니까 나와주더라ㅅㅂ

중화기는 Mk153 사용함

제대 설명

1제대 : 3시 강적하나 잡고 모래춤 설치하는 제대.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음

2제대 : 1턴에 7시 강적하나 잡는 제대. 하도 초반 리트를 많이해서 7시 강적은 재시작 없이도 잡음..

3제대 : 이번 히든의 에이스..라기보단 제일 개고생하는 제대.

네메아란이랑 11시 강적까지는 쉽게 잡지만, 공수타고 난 뒤가 진짜 지옥이었음.

하필 커맨더가 들이박아서 웰로드 3링, 샷댕이 중파나고 그 상태로 무지원 알파카 잡느라 정신나갈뻔.

4제대 : 로피둘둘 제대. 모래판 위에서 1시 강적 잡고, 나머지도 무난무난히 잘 잡아줌.

포도였으면 MG338이 쉬지 않고 쐈을지 궁금한데, 페코라 하니까 안정성은 좋은데 쏘다 멈추다 하니 아쉬웠음. 포도 쓸걸 그랬나

5제대 : 꿀잼 흥라텍 제대. 이번 히든에서 제일 재밌게 사용했던거 같음ㅋㅋ

6제대 : 엠포디아(1). 무상성으로 다 썰음. 역시 엠포는 신이야.

7제대 : 엠포디아(2). 마찬가지로 무상성으로 다 썰음.

8제대 : 노바 2화감딱 제대. 전투 엄청 편해서 가뭄의 단비 같은 제대였다.

얘네 싸울때마다 세수 한 번 하고 커피 마시고 유튜브 좀 보면서 리프레쉬함ㅋㅋ

10제대 : 흑식제대. 중섭 1위가 쓴거 보고 따라했는데, 제대 설명이 써있긴 했는데 중국어고 번역도 이상해서 잘 모르겠음.

라텍스가 리더인걸 보니 라텍스 쿨감줘서 스킬 2번 돌리는거 같은데 내가 쓸때는 그냥 핸드건이랑 라텍스 탄흡퇴각컨 하느라 어차피 스킬2번 못씀.

차라리 포도 리더로 두거나 웨블리 리더로 두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함. 하지만 어찌되었건 참 좋은 제대.

11제대 : 4딱제대. 이건 갤에서 봤던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고 몰리도님 담당했음.

3, 4턴 젠몹들은 섬광샷건만 있으면 손놓고 잡는 몹들이 많아서 얘도 편안하게 썼던거 같음.

몰리도 12시가 뜨냐 안뜨냐로 점수가 확 갈려버리는게 조금 아쉬운 히든이지만, 나름 몹 행동패턴은 정형화 되어 있어 빌드 짜는 재미가 있었다.

공수를 많이 쓸수록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지만 점수 이득은 크지 않은 이런 맵 설계는 좋은 방향성인거 같음.

편하게 점수 따려면 공수 적당히 빼고 노 페널티로 지원받고 싸우면 되니 스트레스도 심하지 않고 좋은거 같다.

철혈/그리폰 나눈것도 사람마다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웠음.

둘이 같이 쓰면 결국 허수아비는 1턴 기차놀이하고, 기습행동 알케가 강적썰고, 그리폰은 다 공수로 잡몹전하러 날아댕기고, 중화기 대신 아키쓰는 그 패턴 똑같이 나왔을듯.

그리고 이번 히든은 여러모로 공수 망겜을 타파하려는 의도가 보여서 좋았는데, 시도는 좋았지만 결과가 아쉽네.

공수 쿨이 돌아오지 않는 4턴제한에, 퇴각&수복 페널티 빡세게 줘서 공수제대 운용을 제한하겠다는 시도였지만 응 퇴각 안하고 싸우면 그만이야.

아 그리고 저격니토 패턴은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백점프하기 전에 처맞는거 보이는데도 무적판정으로 다 씹는건 그냥 좀 기분이 더러움.

이 게임에 무적판정은 역장이란 좋은게 있지 않나.

슴지니토야 링크 나가는게 보이니까 무적이구나 하는데 저격니토는 뭐냐 대체.

그냥 체력바 보이는데 사실은 무적이에요ㅎㅎ 하지 말고 백점프 하기 전에 역장을 쳐서 확실히 구분가게 해주던가.

아무튼 저격니토 슴지니토 상대하면서 많이 깨달았다.

생각해보니 그리폰이 비슷한 짓거리 하는거 상대하느라 철혈이랑 정규군 입장에선 좀 빡쳤을듯?ㅎㅎ 반성합니다.

다음 히든에선 패러데우스좀 그만 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