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PKP는 이러함.

스킬에 매 공격 시 20%의 확률로 반드시 치명상을 입히는 탄환 한 발을 발사한다고 되어있다.

우연한 계기로 검증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며칠 전에 관련 글을 썼지만 내용이 영 부실한지라 터뜨려버렸음.

암튼간에, 이게 평타로 날리는 탄. 일반 MG 탄이랑 똑같이 생김.

이게 추가로 날리는 추가탄. 반드시 평타가 명중한 후에만 확률적으로 발동한다.

즉, 적 회피에 따라 패시브 발동률이 달라짐.

여기서는 회피 0인 장갑병을 대상으로 실험하였다.

지역은 8-1N 이지스.

장갑치가 105이다. 철갑탄을 뺐으니 기본관통 10만 적용하여 실제 장갑은 95가 될 것이다.

대미지를 계산해보자. 귀찮으니 요정 특성은 안 터진걸로 계산. 

기본데미지 = 107*0.85~1.15 = 90.95~123.05

장갑치 95를 빼주면 1~29의 대미지가 나옴.

크리티컬이 터지면 2~46이 뜬다. 요정때문에 크리티컬 대미지가 163%임. 

그러나 평타에서는 옵티컬이 없으니 치명률이 5%라 거의 보기 힘들다.

암튼 맞음.

그런데 이걸 보자.

60과 90. 이건 추가탄에 의해서 발생한 대미지다. 어째서 이런 대미지가?

이유는 단순한데, 툴팁처럼 추가탄이 단순히 크리티컬 대미지를 내는게 아니라 그냥 1.5배 강화된 평타를 쏘는거라서 그럼.

크리티컬 대미지 버프랑은 상관없다. 추가탄은 그냥 1.5배 댐증이다. 그리고 회피 있는 적을 상대로 실험해보니까 빗나감.

운빨좆망캐...

추가탄 기본데미지를 구하면 이러하다. 107*1.5*0.85~1.15 = 136.425~184.575

여기에 장갑 95 빼면 42~90의 대미지가 나오게 됨. 여기에 크리티컬이 터지면 68~147까지 뜨게 된다.

추가탄에 크리가 뜬 모습. 130의 대미지가 찍혔다.

즉, 스킬 툴팁이 완전히 잘못 서술되어 있다는 뜻임.

그리고 이 추가탄은 PKP가 현재 공격하는 대상을 포함한 사거리 내 랜덤한 타겟에게 꽂힌다. 

그러면 발동 확률은 툴팁처럼 20%인가? 아님.

대략 이 정도 쏴 댔으면 얼추 확률이 대수의 법칙에 따라 수렴할 거라고 생각한다.

1링~5링까지의 패시브 발동 확률이 전부 다르다. 패시브 발동 여부는 탄창마다 저 추가탄이 날아가는 것을 체크했음.

암튼 존나게 노가다를 좀 하긴 했는데 확률이 대략 1링크에서 10~11% 정도로 나타난다. 

각 더미링크마다 개별적으로 확률이 존재하는 듯 하고, 1링크에서 확률이 저렇다면 이론적으로 2링 이상에서의 패시브 발동 확률을 구할 수 있음.

2링에서는 19~21%, 3링에서는 27~29%, 4링에서는 34~37%, 5링에서는 41~44%의 발동확률이 나타나야 함.

실제 실험 결과는 저렇게 나타났다. 얼추 들어맞는 모습임. 시행횟수를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온나게 늘리면 좀 더 정확하게 구할 수 있겠지만 더 안 할 거임.

이거 하다가 눈 빠지는 줄 알았다.

즉, PKP 스킬의 툴팁은 완전히 잘못 서술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음.

중섭에서는 패시브 발동 확률이 한섭이랑 약간 다르다고 하니까 한섭 친구들만 참고하도록 하자.

믿음과 신뢰의 미카팀에게 영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