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부터 새롭게 적용된 뉴질랜드의 기술이민 점수제 방식이야. 기존까지는 호주 캐나다와 비슷하게 학력, 나이, 영어성적, 자국내 취업기간 등등을 점수로 환산해서 일정점수 이상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식이었지. 하지만 뉴질랜드는 단순히 점수를 커트라인에 맞춰서 합불을 결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심사관이 일일이 심사하는 방식이었어. 점수가 조금 부족해도, 자국에 도움이 될거 같은 인재라면 심사관이 임의로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식이거든,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와 지속적인 이민자를 필요로 하는 뉴질랜드의 특성이 반영되어있었다고 알고있어.

그 방식이 작년에 더욱 간소화 되어서 6점제로 바뀌었어.

직업, 학력, 임금 3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서, 자신에게 유리한 한 카테고리를 선택에 신청하여 6점이 넘으면 영주권을 주는 방식이야

예를 들어

박사학위가 있고 관련업종에서 일한다? 그럼 6점이니까 바로 영주권이 나와

5년 이상 숙련이 필요한 전문 기술직에서 일한다? 그럼 5점 + 1년이상 근무하여 1점 추가하면 영주권이 나오는 방식이지

자국에서 일할 수 있는 우수 인력이라면 절차를 간소화해서 바로 영주권을 주겠다는 개념이지

다만 몇가지 기본적으로 충족해야 되는 조건이 있어

나이는 만55세 이하, 상대적으로 관대하지

취업은 뉴질랜드 정부의 허가를 받은 accredited employer에게 취업한 경우에만 영주권이 신청 가능해, 영세업체는 취업해도 기술이민 신청자체가 안된다.

영어는 IELTS 6.5이상. 가산점도 없지만 무조건 6.5를 넘어야 돼 배우자가 있다면 배우자는 5.0이 넘어야 돼

뉴질랜드는 인구 500만의 작은 나라지만, 뉴질랜드 시민은 호주에서 거주 취업이 자유롭고, 호주 시민은 뉴질랜드 영주권이 제한없이 바로 발급돼 사실상 같은 경제권으로 묶어도 된다고 본다. 실제로 양국간에는 검역이나 통관도 간소화 되어있어. 니가 뉴질랜드에서 통용될만한 기술이나 이와 관련된 고학력이 있고 잡오퍼를 받을 수 있다면, 아주 단기간에 영주권을 취득하는게 가능하니까, 호주 이민 생각이 있다면 뉴질랜드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