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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후기] 마지미라 끝났으니 하는 금낮 후기앱에서 작성

아몬드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03 22:56:13
조회 658 추천 13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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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사이타마라서 첫차타고 가는데

첫차가 4시 58분이라

마쿠하리 맛세 도착하니까 6시 10분쯤이더라

그때도 저렇게 줄이 길었음

물론 금방 실내로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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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확정돼서 앉은 뒤로는 유튜브 보다 졸고

생각 해보니까 발권을 안했구나 해서 발권하러

제일 가까운 편의점으로 달림



이 상태로 가는데 갑자기 누가 키무쿤 하면서 방긋 웃길래

어? 뭐지 하고 뒤돌아보니까

우리학교 밴드부 3~4학년 선배 여일곱명 외부에 있더라

수건으로 얼굴 살짝 가리고

아... 오하요고자이마스 오하요고자이마스...

하고 인사 ㅈㄴ하고 편돌이 달림

갑자기 ㅈㄴ 부끄럽더라


쨌든 그리고 발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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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꺼가 전시관이 안된건 줄 알고

전시관 따로 샀는데 이게 뽑으니까 둘다나오데

그래서 하나는 전시관 못가는 갤넘 줬음




쨌든 그러고 화장실 갔는데

알바가 내가 알바하는 이벤트 회사더라고

맨뒤에 있는데 자꾸 나한테 물어보길래

영어대응 한국어대응 일어대응

다 시미즈 메뉴얼대로 내가함

그러니까 알바가 아까도 그렇고 감사합니다 ㅎㅎ

하길래 아. 저도 시미즈오쿠토라서 습관적으로 대응했네요

라고 하니까 감사하다고 해주더라 뿌듯했음

쨌든 그러고 화장실 가는데

줄을 8시 30분부터 섰는데

싸고 돌아오니까 9시 반이 넘어가더라

다들 서있길래 서서 들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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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찍은거



그리고 이게 거기서 줄을 서보니까

내가 너무 초라해보이더라고

전투력이 부족하다고 해야하나

핫피가 진짜 존재감이라고 할지

전투력 차이가 너무 커서 이건 사야겠다 싶었음

그래서 들어가서 바로 공식굿즈 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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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들어가기 전에 사려고 한거 다 샀음

대1따리라 그렇게 돈이 많지 않아서

16만원정도 썼다

낮 라이브가 1시 30분부터니까

대충 1시에 들어가야겠다 하고 돌아다님

이것저것 봤는데 찍은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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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기억 남더라 정면도 예쁜데

측면에서 봐야 미쿠 숫자가 잘 보여서 이 구도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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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미쿠 1:1 사이즈 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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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백지부터 시작해서 저 누님이 그리시는데

진짜 넋놓고 보게 되더라 ㄹㅇ 야분코삭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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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님들은 야마하 제품 광고하러 오신 거 같은데

신기한 관악기들로 미쿠노래나 애니노래들 치더라

사쿠라노 아메 나올때 ㄹㅇ 지리긴 하더라

너무 좋아하는 노래였어서 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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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시간에는 여기까지 그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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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그림 그리는 벽인데

진짜 잘그리는 사람들이 많더라

귀여운 그림들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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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보고 돌아다니다보니까 1시쯤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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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피 공식티 팬라로 무장한 난 무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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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장이 이렇게 돼있는데

진짜 오타쿠모가 있기는 하더라

근데 막 냄새가 나지는 않았던 거 같음

내 자리가 막 주변에 사람이

다닥다닥 붙은 자리가 아니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

쨌든 그리고 라이브 시작함



일단 시작부터

컬쳐 신같네 롤링걸 연타 때리는데

ㄹㅇ 첫날 낮시간인데도 콜도 괜찮고

회장 분위기가 올라오는게 느껴지더라

시작부터 좋았음

그리고 열심히 팬라 흔들고 콜 넣으니까

옆에 여고생정도로 보이는 얘가

처음부터 괜찮지 않나요 하고 말걸어서

말 트이고 얘기 쫌 했음

서로 제일 좋아하는 곡 나와서 더 좋았음

난 39뮤직이었고 걘 스키키라이였음

쨌든 그리고 mc 쫌 하고 린렌 연타 때리더라

난 햇지홋구 라는 노래를 거기서 처음 들었는데

진짜 너무 좋더라 요새도 너무 좋아서 입가에 맴돌더라

오모우 오모우 오모우 하는데 중독성 ㄹㅇ 굿


쨌든 그리고 스키키라이 까지 나오는데

린렌 팬이 확실히 많아서 다들 분위기 너무 좋더라

그리고 메이코 노래 나오는데

솔직히 모르는 곡이었음 처음들었는데

메이코 춤이 진짜 괜찮더라고 꽤 좋게 들었음

그리고 미쿠 king비jack약 나오는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마지미라 그랑프리 곡이더라고

독특한 느낌 노래였던 거 같음

이 다음이 이차원드림피버 하고

루카 노래 쭉 하는데

2일차에 할로워커를 했다더라

나 9월 중순 밴드라이브 할로워커 하는데

아쉽더라 못들은게

그리고 카이토랑 렌이랑 이것저것 부르고

드롭팝캔디 나오는데

원래 좋아하던 노래라서 시윈하게 콜 넣음

회장 분위기도 확실히 좋아졌더라

그리고 페레스까지 하고 mc 했음


그 다음에 39뮤직 전주 나오는데

ㄹㅇ 척수반사 하는 거 마냥 듣자마자

바로 우오오오오오 하고 팬라 흔듦

솔직히 다 좋지만 39뮤직이 진짜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곡인게

진짜 반응이 차원이 다르긴 하더라

그후에 천지개벽 사랑받지못해도 네가있어 핸드인핸드까지

역대 마지미라 테마곡 달리는데

진짜 회장 난리났었음

금낮이 콜이 적다고 하는데 내가 이정도 느꼈는데

뒤는 얼마나 신났던건지 모르겠네


그리고 미쿠 와서 mc하면서 블루플래닛 하는데

진짜 눈물 나올뻔했음

일단 이게 어제나온노래일텐데 오늘 나온다고?

에서 눈물샘 자극하고

오늘 아침에 본 뮤비 해석글이랑

지금 상황이 너무 맞아서 눈물샘 자극하고

가사하나하나 위에 뜨는거 읽으면서 듣는데

가사에서 눈물이 파바박 날거같더라

살짝 나왔던 거 같음

그리고 하루종일 없던 빛기둥 쏘는데

ㄹㅇ 진짜 너무 감동이었음



그리고 끝난 거 처럼 해서

다들 조용해지는데 좌측에서 미쿠 미쿠 미쿠 하더라

근데 우측에서는 다들 침울해있길래

내 특유의 발성으로 미쿠 미쿠 미쿠 하고

옆자리 여자얘도 미쿠 미쿠 미쿠 해주고

우측 콜 끌어냈음


그리고 꽤 오래 이러고 있다보니까

미쿠빼고 다 와서 미쿠 생일축하 노래 불러주더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디어 드디어 나오더라

마지미라 2023 테마곡 히어로

그냥 지리더라

이게 테마곡이다 싶은 노래였음

블루플래닛이 눈물을 자극했다면

히어로는 그냥 가슴이 벅차오르더라

그리고 딱 반짝이 폭죽 쏘는데

걍 ㅈㄴ 미쳤음 이 감동을 어디서 말해야하지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하지

나의 어휘력으로는 다 담아낼 수 없었음

그냥 느껴봐야 아는 감동이었음

쨌든 그렇게 라이브는 끝났다

처음 와본 마지미라 라이브였는데

너무 좋았음 최고였다



쨌든 그러고 다시 전시관 갔음

재입장줄 ㅈㄴ길더라 ㅋㅋ 천천히 줄서고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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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공식 코스튬플레이어분 같은데 퀄 진짜 좋더라

그리고 저 히어로 머리 말아서 링달고 머리 다는거

진짜 ㅈㄴ많더라 사람들 중에 올해 히트머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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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서 그림그리시던분 재가동 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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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여기까지 그린듯

뒷날에 더 그린지 다시그린지 나는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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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히로 미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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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미쿠랑 사진찍음

쵸 카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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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돌아다니는데

진짜 돌아다니다 선배들 ㅈㄴ 자주 마주침

불편해서 개같이 도주함



쨌든 그러고 놀다 6시쯤 탈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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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먹은게 없어서 살짝 비싼거 먹자 해서

돈가스집 찾아서 가서 먹고 집 돌아감


재밌었다 마지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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