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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몰루) 키보토스 소방국에서 전달합니다 -1화앱에서 작성

오이_비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5 16:31:13
조회 98 추천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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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하다.

마치 액체질소를 뒤집어 썼을때 만큼의 싸늘함이 느껴진다.
친애하는 칸나칸나여. 무슨 연유로 1년 유급한 범부를 부른것인가?


"...."

'좋아. 오늘 점심은 설렁탕이다.'


눈앞에는 카에코의 중학교 동창이자 발키리 경찰학교 입학 동기였지만, 지금은 발키리의 수장이 된 존재가 앉아있다. 온천개발부의 온천에 불지르고 돌아오자마자, 그녀를 호출했음에도, 아무런 반응 없이 서류만을 보고있다.


"......"

"......."


뭐라 말을 해서 적막을 깨야 할것 같지만, 들어오자마자 인사도 씹었는지라 오기가 생겨, 카에코는 칸나와 같이 입을 다물었다.


'사람을 불렀으면 말을 해!'


다만 입다물고 있자니, 살 떨리면서 심심했다.
차라리 얼굴을 보자마자, 서류철을 던지고 쌍욕을 하며 쪼인트를 날린다면, 그냥 잠시 뇌를 정지하면 그만이다.


"......."

"......"


하지만 일말의 관심도 없이 그저 세워두기만한다?
그럼 내가 뭘 잘못했는지부터 기억해내야한다.


'대체 무슨일로 날부른거지?'


카에코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들중 아직 들키지 않은 것들을 곰곰이 기억해냈다.

일단 온천개발부가 지은 온천에 불지른것.

회 먹는 미식연한테 화염병 던져서 생선구이 먹게 한것.

급하게 출동하다가 실수로 25톤 소방차로 헬멧단 들이박은것.

기준치 이상의 고압 분사가 가능하도록 소방차를 개조한것.

보안문서 유출로 자신이 연구한 특제 화염병 레시피가 퍼진것.


아주 사소한것부터.


현 방위실장이 좆같아서, 그녀에 대한 인터넷 기사가 뜰때마다 악플을 단것.

반장의 힘을 써서 특수구조반 휴게실의 토스트를 전부 건포도빵으로 채운것.

인터넷 커뮤니티에 소방관의 고충을 리얼리스틱하게 퍼뜨린것.


공무원이라면 절대 해선 안되는 일들이 그녀의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그중에서도 구내식당 출입증 잃어버려서, 미식연이 구내식당에 들어가서 밥맛을 안좋다는 이유로 그곳을 박살내버린 일마저 떠올랐다.

하지만 그 덕에 구내식당은 폐쇄되고 대신 식대를 받게 되었으니, 이건 좋은 일을 한거다.
눈앞의 공안국장 씨도 빌어먹을 구내식당 가츠동 안먹어도 된다 좋아했잖아.


'설마 그건가?!'


자신이 몰래 숨긴 실수중 가장 걸리면 안되는 일이 떠올랐다.

그거다.
그게 아닌 이상 공안국장씨가 자신을 부를리 없다.


"미안해! 내가 니 머그컵 깨뜨려서 본드로 붙여뒀어!"

"....그래서 불지르니 기분 좋.....뭐? 뭘했다고?"


적막이 깨짐과 동시에 카에코는 바로 무릎을 꿇고, 칸나 앞에 주저 앉았다.
아쉽게도 그걸로 호출한게 아니었다.


".....에이 씨."


카에코의 말에 칸나는 인상을 찌푸리며, 손에 들린 머그컵을 살폈고, 미세하지만 자세하게 보면 보이는 본드 자국을 발견했다.
칸나는 순간 머그컵을 카에코의 얼굴에 던질까 생각했지만,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참았다.


"쯧. 머그컵은 됐고. 너 대체 무슨 생각으로 거기에 불지른거야?"

"온천개발부가 지은 불법 건축물?"

"어 그거."

"좆같아서. 누구는 야밤에 자다 깨서 출동했한것 때문에 죽겠는데, 그 원흉인 새끼들은 눈앞에서 행복해하는게, 너무 아니꼬와서."

"........"


소방관이 아니꼽다고 불질렀다고 당당히 말하는것에 칸나는 순간 어디서 태클을 걸어야 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소방관이 불지른다며 경찰에게 연락한 온천개발부의 신고나, 왜 온천개발부가 지은 온천에 불을 질러서 이용을 못하게 만든거냐는 오피스텔 옆건물의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온것이 생각나 그녀는 할말을 잃었다.


"....이건 그냥 넘기고. 니들 앞으로 최루탄 금지야."


사실 온천개발부의 건물 자체가 비허가 건축물일뿐더러, 카에코가 불을 질러도 뒷정리를 안하는 건 아니니, 온천개발부의 온천에 불을 지른건, 칸나의 경고 선에서 넘어갈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제지해야했다.


"지금 너희가 구조한 경관들이나 민간인들이 최루탄 때문에 항의하고 있어. 온천개발부로 인한 부상보다 너희들이 뿌린 최루탄으로 인한 기관지 부상이 더 크다고."

"그치만 최루탄 없이 어떻게 온천개발부 놈들이랑 싸우란거야?!"

".....나도 걔네랑 싸워봐서 알지. 알고 있어. 하지만 항의가 들어온 이상 그걸 무시하고 계속 쓸순 없잖아. 너한테도 독한데, 일반인들한텐 얼마나 독했겠어?"

"끄으응..."


사실 특수구조반의 최루탄이 독한건, 농축 최루탄들로만 구해온 카에코가 제일 잘 알고 있었다.

미식연, 온천개발부, 헬멧단 그리고 스케반 조지겠다고, 최루탄 신형 나올때마다 직접 화생방 해가면서 인체실험해왔으니, 이젠 최루탄에 면역이 온 그녀라도, 그들의 심정을 아예 이해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럼 캡사이신 가스 써도 돼?"

"아니."

"그럼 겨자 가스는?"

"될거 같냐?"

"그럼 포스겐 가스는?"

"아니 왜 자꾸 가스에 집착해?"

"그럼 백린탄은?"

"......그건 쓰던가 말던가. 근데 이게 소방관과 경찰의 대화가 맞긴하냐?"

"쩝.....이따 오후에 애들 시켜서, 보유중인 최루탄 전부 반납 할게."



아깝긴하지만, 그간 최루탄을 쏠쏠하게 써왔으니 그걸 위안으로 삼아야 겠다.
카에코는 이제서야 항의가 들어온걸 다행으로 여기기로 했다. 최소한 집단 민원 러시 들어왔다간, 크로노스에게 처참하게 찢어질게 분명했으니깐.

아직 키보토스는 구조해준 사람 상대로 민원 넣을 정도로 차갑지 않구나. 따흐흑.


"말한건 이게 전부야? 그럼 나 이제 소방국으로 돌아가도 되?"

"그래. 그리고 깨뜨린 머그컵 다시 사오고."

"쳇."


카에코는 투덜거리며, 공안국장실을 나서려했다.


"근데 말하려는건 이게 다야? 이런건 그냥 서한으로 보내면 안돼?"

"그냥 오랜만에 동기 얼굴 보려고 부른거야."


우리 칸나칸나가 외로웠나 보구나.

카에코는 모성애를 가득 담은 그윽한 시선으로 칸나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에 칸나는 못볼걸 봤다는 양 불쾌하게 인상을 찌푸렸다.


"포옹 한번 해줄까?"


그말과 함께 양팔을 벌리며 칸나에게 다가갔다.


"꺼져."

"에헤이 거부하지마. 왜 동기사랑 학교 사랑이라 하잖아? 그럼 니가 우리 학교를 사랑하는만큼 나를 사랑하는거 겠지."


오랜만에 칸나의 속을 벅벅 긁을만한 건수가 생겨 신난 카에코였지만, 칸나가 권총을 뽑으니 바로 뒷걸음질했다.
헐레벌떡 도망가는 동기의 모습에 칸나는 입고리를 올렸다.


"카에코."

"어 왜?"

"너무 과격하게 대응하지마."

".......노력해볼게."

"그래야 내년에 소방국장이 될수 있지."

"이런 씨발."


카에코는 칸나의 저주스러운 말에 기겁하며, 욕설과 함께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고 도망쳤다. 욕먹었지만, 기분나쁘지 않았다.




***

"우리 망했어."

"반장님 왜 그러세요?"

"무슨일인데요?"


카에코는 칸나와의 면담이 끝나자마자 공안국 주차장에서 대기중인, 대원들에게 말했다.

공안국장한테 불려갔다 돌아온 사람이 낙담한 표정으로 망했다부터 말하니, 그들은 식은땀을 흘리며 자신들의 반장을 쳐다보았다. 설마 보급품이 아니라 사제 장비 쓰는거 들켰나?


"앞으로 최루탄 쓰지 말래."


아 이건 살짝 아쉽네.
부반장 쿠마모는 다른 대원들과는 달리 반장의 심정이 조금이나마 이해됐다. 출동 나갔다가 테러에 휘말릴때, 최루탄만한게 없었는데, 이젠 못쓰다니 참으로 아쉽다.


"캡사이신 가스도요?"

"그거랑 겨자 가스나 포스겐 가스도 안된데."


망했다.
그럼 이제부터 옛날처럼 총 갈기면서 불꺼야 하는건가?


"대신 백린탄은 그냥 써도 된데. 그냥 백린연막탄으로 바꾸면 될거야."

"그건 다행이네요."


최루탄보다 못해도, 비슷한 대체제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카에코와 1년 가량 함께 해와서인지, 쿠마모도 카에코에게 물들었는지라, 왜 소방관이 백린탄을 뿌려도 괜찮냐에 대해서는 의문 따윈 가지지 않았다.


"그럼 이대로 본서에 돌아가서 한숨 자죠."

"어 그래."

"식었지만, 이거 유카리가 만든 토스트인데 반장님도 하나 드세요."

"오 감사."


쿠마모는 조수석에 앉은 카에코에게 은박지에 싸인 토스트 하나를 던져줬다.
이후 운전대를 잡고 소방국으로 돌아가려 차를 몰아 공안국 밖으로 나섰다. 그 순간 무전기에서 불길한 소리가 들려왔다.


[현재 D.U 중앙구 1번지, 카이저 아울렛에서 대규모 화재 발생. 현재 D.U 중앙구 1번지, 카이저 아울렛에서 대규모 화재 발생. 현장 인원들은 즉시 출동하라. 다시 말한다.....]

"......씨발. 야 차 돌려."

"옙."


멀리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를 보며, 카에코는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도 참 바쁜 하루다.


"아 좀 맛난거 먹고싶다."


또 점심시간을 놓친 것에 탄식을 하며, 손에 들린 토스트를 입에 우겨넣었다.




##

뭔가 하루카는 소방관들이 불끄고 힘들어하면서 도시락이나 컵라면 먹고있어도, 미식이라며 끼어들것 같.....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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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주인공의 소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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