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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쉐도우선 소설 요약(완)앱에서 작성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21 0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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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선은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린다. 그녀가 받은 명령은 '타우를 지휘하지 말라'는 것이었지, 자기 자신과 동맹 종족에 관해서는 아무런 말도 없었기 때문. 캄스톤은 그녀가 점점 반역자 파사이트처럼 말하기 시작한다고 경고한다. 쉐도우선은 파사이트가 아서스 몰로크에서 그의 부하들이 죽어나가는 동안 아무 일도 않고 가만히 있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는 스페이스 마린 함선에 홀로 돌격해 함선을 파괴하고 살아남은 적도 있다.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불길이었다.

-그녀는 보조군에게 연락을 취한다. 아운라는 그들을 지휘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고, 슈어스트라이크는 그들을 믿지 않았다. 쉐도우선은 혀에 기름칠을 해가며 도와달라고 캄스톤을 열심히 설득한다. 캄스톤은 피곤한 한숨을 내쉬고, 쉐도우선이 빠져나갈 수 있게 방을 나와서 발작하는 척 한다.

-타우는 위가 여러 개 있다

-쉐도우선은 고스트킬 기반의 기술이 적용된 개인 함선을 사용해 들키지 않고 정거장에서 빠져나온다. 함선의 은폐장은 타우와 제국의 센서를 기만할 만큼 진보된 것이었다. 함선에 탑승한 것은 그녀와 4명의 동맹 종족 팀이었다. 크룻 포를 들고 온 쉐이퍼 타크, 니카사르의 벤 타 레가, 차르팍틴 장로 아'하이아, 마지막으로 오에-헤이.

-오에-헤이는 재건되었고, 그의 AI는 새로운 몸체에 이식되었다. 모든 기억을 되살려내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그럼에도 쉐도우선은 익숙한 동반자의 존재에 안정감을 느꼈다. 비록, 반사적으로 오에-켄 -욘이 자리하던 위치로 돌아섰을 때, 그의 부재에 상실감을 느끼긴 했지만.

-레가와 타크는 내기를 한다. 레가는 타크가 이번 임무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데 걸고, 타크는 레가가 그보다 먼저 죽는다면 니카사르 종족의 힘을 알아내기 위해 그녀의 살을 먹을 것이라고 대꾸한다. 아'하이아는 야만적인 놈들이라고 꼽을 준다. 차르팍틴의 모성에서, 식인은 금지된다. 위대한 타우바가 이것을 허락하다니 믿기 힘들었다.

-쉐도우선은 대의가 신이 아니라 철학이라고 한 마디 한 뒤에, 크룻은 특별한 경우라고 말한다. 아'하이아는 위대한 타우바가 표현 오류를 신경쓰진 않겠지만, 동맹을 먹는 건 신경쓸 거라고 대답한다.

-쉐도우선은 아하이아가 야만적이라고 보는 것이 크룻 문화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해준다. 크룻은 굶주림을 충족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힘을 기르고 진화하기 위해 다른 생명체들을 먹는다. 보기엔 좀 그렇지만, 그럴 가치가 있는 행동이다. 크룻의 힘이 없다면, 타우 제국은 진작에 무너졌을 것이다.

-아하이아는 쉐도우선에게 타우가 차르팍틴과 일찍 만나지 못한 것이 유감이라고 대답한다. 그랬다면 물의 카스트와 차르팍틴이 협력해 총성 한 발 없이 제국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 테니까. 그녀는 크룻을 바라보며 시체를 먹을 필요도 없었을 거라고 덧붙인다

-타크는 아하이아에게 너희 버섯 종족은 역겨울 정도로 맛이 없고 딱히 능력도 없으니 괜찮을 거라고 대꾸한다

-비타우 종족들이 티격태격하는 동안, 오에-헤이는 그가 드론이라서 다행이라고 한 마디 한다. 쉐도우선은 가끔 그녀도 드론이었으면 한다는 농담으로 대답한다

-오에-헤이는 쉐도우선에게 크룻이 합금을 먹냐고 물어본다. 그녀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다시 플라스틱을 먹냐는 질문이 돌아오고, 이번에도 아니라고 대답하고... 오에-헤이가 크룻이 전자회로를 먹냐고 질문했을 때, 계속되는 질문에 지친 쉐도우선은 그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한 마디 한다.(역주: 크룻은 기계를 포함한 무기물도 먹을 수 있다)

-스텔스 함선은 데스 가드 기함을 향해 다가고, 아하이아는 최대한 공격대의 사이킥 존재감을 지우기 위해 노력한다

-쉐도우선은 비밀리에 연락하기로 약속한 원소 의회의 멤버들과 접촉한다. 그녀는 공기 카스트 제독에게 데스 가드 함대를 유인해달라고 부탁한다. 흙의 카스트 선임 기술자에게는, 데스 가드 함선이 스타타이드 넥서스에 진입하는 순간 웜홀의 연속성을 교란시켜줄 것을 부탁한다. 기술자는 동의하지만, 짧은 시간만 가능할 거라고 대답한다. 웜홀이 무너지는 것은 감수할 수 없는 위험이다

-동맹 종족 대표인 궤베사 벨라에게는, 궤베사들과 연락해 그녀가 지시한 순간에 타우바에게 기도할 것을 부탁한다. 임무에 나서기 전에, 그녀는 공격대 멤버들에게도 각자의 종족과 연락해 똑같은 순간에 기도할 것을 지시했다. 만약 제국인들이 말하는 것처럼 믿음과 신앙에 힘이 있다면, 그녀는 이것을 데스 가드에게 역으로 이용할 생각이었다

-오에-헤이는 그런 일이 가능한 것이냐고 묻는다. 쉐도우선은 그녀의 세속적인 사고 방식으로는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페쿤의 경험 이후로는 그것이 차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대답한다.

-기함의 보이드 실드를 통과하기 위해, 그들은 함선의 작동을 완전히 중지시킨다. 타크는 크룻이 이런 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한 마디 한다. 크룻은 그들의 심, 기, 체만 있으면 된다. 쉐도우선은 그가 가져온 크룻 대포를 가리키고는 멋진 총기 기술력이라고 대꾸한다. 두 사람은 웃음을 터트린다.

-쉐도우선은 만약 그들이 이 임무에서 살아남는다면, 그녀가 가진 모든 권한을 동원해 타크에게 고스트킬 전투복을 지급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스텔스 함선의 융합 절단기가 데스 가드 함선에 구멍을 뚫고, 공격대는 진입에 성공한다. 그들은 끔찍한 곤충 괴물과 마주친다. 니카사르 레가가 정신파로 곤충을 날려버리고, 타크가 대포로 괴물을 처치한다.

-쉐도우선은 함선의 함교로 공격대를 이끈다. 어떻게 길을 아냐는 질문이 들어오자, 그녀는 모든 제국 함선의 내부 설계가 똑같다고 대답한다.

-너글링들이 공격대를 공격한다. 쉐도우선은 이 생명체들이 함선의 면역 체계, 아니 정확히는 그 반대처럼 작동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들은 숙주를 질병에게서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는 모든 게 질병에 찌든 상태로 유지되게 하고 있었다

-공격대는 혼연일체로 싸우고, 서로의 다른 강점이 각자의 약점을 보충하며 너글링들 사이로 길을 뚫는다. 쉐도우선은 그들이 잘 싸우고 있다는 말과 함께, 악마들에게 함부로 접촉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인다. 타크는 이미 늦었다고 대답한다. 그들 모두가 기밀복을 입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함선에 들어선 것 자체로 그들은 산 채로 썩어갈 운명을 감수하고 있다. 레가의 말처럼, 이건 편도 여행이었다. 쉐도우선은 그녀가 그 사실을 믿기를 부정한다고 대답한다. 그녀가 그럴 수는 없었다.

-오염된 물줄기 사이로 수면병 감염자들이 나타난다. 공격대는 최선을 다해서 맞서 싸우지만, 서서히 밀리기 시작한다. 레가의 팔 중 하나를 수면병 감염자들이 부러트린다. 오에-헤이는 수면병 감염자를 동체로 들이받아 그녀를 구한다. 쉐도우선과 타크는 감염자들에게 붙들린다.

-아하이아는 공격대에게 눈을 감으라고 한 뒤 현란한 사이킥 광채를 내뿜는다. 빛은 쉐도우선과 타크에게서 수면병 감염자들을 떨어트린다. 쉐도우선은 수면병 환자들이 깨어나서 그들과 그들 주변의 상태를 인지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쉐도우선은 사이킥 광채가 수면병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기록한다. 이걸 진작에 알았더라면, 페쿤에 있는 감염자들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수면병의 치료제가 발견된 것이다. 아하이아는 그냥 적당한 뇌파를 찾아내기만 하면 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데스 가드 함선에 탑승한 인간들은 구하기에 너무 늦은 상태였다.

-아하이아는 그들에게 다가오는 역병운반자들을 가리키며 전부 저 워프의 악마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들이 이 악몽을 실체화시킨 존재들이었다.

-쉐도우선이 본능적으로 느낀 공포는 격렬한 분노에 파묻힌다. 그녀는 에테리얼들이 이 악마라는 것들의 존재를 숨기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어떻게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서 타우가 계몽되었다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정말로 악마건 아니건, 이 생명체들은 죽어야만 했다.

-공격대는 길이 점점 이상하게 꼬인다는 것을 눈치챈다. 마치 함선이 그들을 가두려고 변신하는 것 같았다. 두 갈래의 길이 나타나고, 쉐도우선은 다시 한 번 선택을 내려야 했다

-과거회상: 쉐도우선은 동굴에서 빠져나온다. 그녀는 스스로에게 수치심을 느낀다. 스승의 함정에 보기 좋게 빠지고 만 것이다. 그녀는 퓨어타이드가 그녀를 기다리는 것을 발견한다.

-퓨어타이드는 그녀에게 앞서 말한 돌을 보여준다. 그는 그녀에게 이 산에는 비슷한 돌이 많다고 말한다. 현명한 제자라면 물질적인 것을 넘어 숨은 진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쉐도우선은 그녀가 스승의 교훈을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그가 의미한 것이 그녀가 돌이고, 역경을 통해 다듬어져 운명이라는 강에서 매끄럽게 움직이라는 것이라고 말한다.

-퓨어타이드는 화를 내며 아니리고 대답한다. 멍청한 아이나 스승의 생각을 추측하려고 들 것이다. 쉐도우선은 그를 모욕했다. 만약 또 이런 일이 있다면 그때는 엄한 처벌이 뒤따를 것이다.

-퓨어타이드는 쉐도우선이 동굴 안에서 선택을 내렸고, 그게 어디서 나온 것이냐고 물은 것이라 설명한다. 그녀는 그렇다고 대답한 뒤에, 정신이 아닌 본능에서 나온 것이라 덧붙인다.

-퓨어타이드는 틀렸다고 대답한다. 그건 믿음(faith)이었다.

-쉐도우선은 에테리얼이 신앙faith를 후진적인 개념으로 가르치지 않았냐고 말하려 했지만, 퓨어타이드는 그녀를 조용히 시킨다. 그는 그녀에게 에테리얼이 그들의 지혜에도 불구하고 그 개념을 이해할 수는 없었다고 말한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뛰어넘을 수 있을지 모르는 협곡을 건너야 할 때도 있는 법이었다. 위대한 전사이자 뛰어난 지휘관은 바로 그 믿음,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탄생한다. 그래야지만 다른 이들을 고무시킬 수 있으니까.

-쉐도우선은 그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잘못된 선택을 내리게 되면 어떡하냐고 묻는다. 퓨어타이드는 그렇다 한들 확신과 빠른 행동이 그 자체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답한다. 결단력 있는 행동은 적을 쳐부수는 추진력으로 바뀔 수 있다.

-그는 쉐도우선의 가장 큰 강점이자 약점이 그녀의 심사숙고하는 버릇이라고 말한다. 신중함은 때로 역이용당할 수 있다. 특히 승리를 위해 빠른 해결책이 요구될 때에는. 그의 가르침과 함께, 그녀는 카우욘을 단련하게 될 것이고, 어떻게 하면 재빨리 전략을 짜 공격하는지 배우게 될 것이다. 그녀가 훈련 중에 죽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고.

-그녀가 스승을 따라 다시 돌아가는 동안, 좌절에 찬 목소리가 마음 속에서 퓨어타이드는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그녀가 그를 실망시켰다고 속삭인다. 조금 뒤, 한결 차분해진 목소리가 질문을 하나 던진다. 만약 퓨어타이드가 그녀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 그는 왜 동굴에서 그녀가 나올 때까지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린 걸까?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쉐도우선은 왼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그 사실을 확신했다. 타크는 그녀의 호흡기를 때고 그녀의 머리 주위의 공기를 핥는다. 그는 공격대에게 그녀가 말하는 것이 그녀가 사실로 믿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하이아는 타크가 어떻게 그 사실을 아냐고 묻는다. 그는 이전에 먹었던 적에게서 정신을 맛볼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고 이야기한다. 아하이아는 쉐도우선과 그녀의 드론을 제외한 공격대의 전원이 사이커인 것 같다고 말한다. 사이킥 능력이 타우 제국 내부에서 그렇게 드문 것도 아닌 셈이었다. 타크는 아하이아의 정신에서 기름진 길가의 눈 같은 맛이 난다고 그를 놀린다.

-공격대는 함교에 다다른다. 쉐도우선은 은신한 채 그녀의 퓨전 블래스터를 최소 출력으로 설정하고 선원들의 뒤로 다가간다. 그녀는 퓨전 블래스터를 사용해 하나둘 선원들의 뇌를 구워버린다. 선원 중 하나가 패널 앞으로 넘어지며 함선의 무기가 발사되고, 제독은 쉐도우선을 눈치챈다.

-제독은 데스 가드에게 경보를 울린다. 커다란 파리 머리가 달린 돌연변이가 그녀에게 덤벼든다. 돌연변이는 그녀를 후려쳐 제어 패널로 날려버린다. 안에서 무언가 부러지는 감각과 함께, 질병이 퍼져가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돌연변이는 다시 한 번 그녀에게 덤벼든다. 그녀는 능동방어 체계를 작동시키고, 플레셰트 탄환이 돌연변이의 눈깔 하나를 터트린다. 돌연변이가 그녀를 붙잡자, 쉐도우선은 제트팩을 작동시켜 그를 가까운 콘솔로 날려버린다. 콘솔에 달린 가시가 돌연변이의 머리를 꿰뚫어 놈을 처치한다.

-그녀는 뮤턴트의 시체를 방패 삼아 데스 가드로부터 엄폐하지만, 더 많은 수가 그녀를 둘러싸기 시작한다. 그녀는 로켓에 맞고, 폭발은 전투복에서 장갑판을 떼어낸다. 미소짓는 데스 가드 하나가 리퍼 오토캐논을 그녀에게 쏘기 시작한다. 전투복이 관통당할 위기였다. 그 순간, 타크가 나타나 크룻 대포로 데스 가드의 머리통을 날려버린다.

-쉐도우선은 오에-헤이에게 녹음된 음성을 재생하라고 명령한다. 갑자기 글루토스크의 목소리가 함교에 울려퍼진다. 그녀가 이전에 페쿤에서 녹음했던 것이었다. 그의 목소리는 인간과 데스 가드 모두를 당황시킨다. 아하이아는 틈을 놓치지 않고 함교 전체에 눈뽕을 날린다. 아스타르테스와 인간 모두 발작을 일으킨다.

-쉐도우선은 글루토스크와 마주한다. 그녀의 사격은 데스 가드의 역장에 막히고, 데스 가드 군주는 웃으며 낫을 휘두른다. 타크의 크룻 대포가 글루토스크의 머리 옆에 적중한다. 쉐도우선이 알기로, 크룻 대포는 오크 전쟁군주들을 한 방에 죽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혼돈의 군주에게는 불충분한 것 같았다.

-글루토스크는 두 무리의 데스 가드를 타크와 쉐도우선에게 돌격시킨다. 쉐도우선은 퓨전 블래스터를 키고 회전하며 데스 가드 셋을 갈라버린다. 네 번째는 그녀의 미사일에 머리가 폭발한다. 그녀가 남은 데스 가드를 상대하는 동안, 글루토스크는 그의 낫을 휘둘러 그녀의 발을 잘라낸다. 쉐도우선은 갑작스러운 고통에 비명을 지른다. 그녀의 전투복은 응급 조치를 실시하고 진통제를 주사해 그녀가 계속 싸울 수 있게 돕는다. 그녀는 함교의 천장에 드리운 사슬로 글루토스크의 무기를 휘감아 붙든다. 그녀는 아스타르테스들이 다 그렇듯이, 글루토스크도 한번 피 냄새를 맡으면 오만해진다는 것과 함께 무기를 놓아버리기에는 너무 자존심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가 무기를 빼내려고 애쓰는 동안, 쉐도우선은 전력으로 남은 발 하나를 글루토스크의 이마에 내리꽃는다. 글루토스크는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지만, 쉐도우선이 전투복에 발에 달린 실린더를 작동시켜 글루토스크의 뇌를 갈아버린다. 그제서야, 그는 바닥에 쓰러진다.

-데스 가드 흑마술사가 파리 뮤턴트의 시체로부터 날아다니는 구더기 무리를 소환해낸다. 구더기가 쉐도우선을 뒤덮으려던 참에, 그녀는 세 동맹 종족이 기도하는 것을 발견한다. 그들의 기도가 악마 구더기들을 몰아내고 있었다. 동맹 종족들은 그녀에게 다가가며 악마를 신앙의 힘으로 추방한다. 쉐도우선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술사를 공격한다. 그는 비명을 지르며 데스 가드에게 그녀를 공격할 것을 명령한다.

-공격대는 감염자, 컬티스트 선원, 데스 가드, 그리고 역병 운반자들에게 둘러싸인다. 모든 게 끝장난 것처럼 보일 때, 아하이아와 레가가 희생을 자청한다. 레가는 아하이아를 멀쩡한 쪽 팔로 들어올리고, 차르팍틴은 하이 고딕으로 너글의 무리에게 그가 그들의 신이니, 그를 보고 평화로워지라 말한 뒤 인생 최후의 눈뽕을 갈긴다

-데스 가드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그 자리에 얼어붙고, 데스 가드는 사람들에게 가로막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데스 가드 하나가 파워 소드를 아하이아에게 던진다. 쉐도우선은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검은 아하이아를 반으로 갈라 죽인다. 레가는 분노에 차서 비명을 지르며 데스 가드에게 돌진하고, 오에-헤이가 그녀를 뒤따르며 보호막으로 엄호한다.

-니카사르는 데스 가드를 일방적으로 찢어죽이기 시작한다. 그녀는 데스 가드 하나를 집어든 뒤 둔기 삼아서 다른 데스 가드를 때려죽인다. 다른 하나는 그녀에게 짓밟힌 뒤 머리가 곤죽이 될 때까지 으깨진다. 타크는 그녀의 옆에서 크룻 대포를 휘두르며 다리를 자르고 목을 따버린다. 동료가 죽은 것에 대한 분노 덕분에, 그들은 쉐도우선의 곁까지 오는 길을 뚫을 수 있었다.

-파리 돌연변이가 부활하더니 이전보다 더 커지기 시작한다. 돌연변이는 함교를 파리의 폭풍으로 뒤덮는다. 쉐도우선의 후방 카메라는 여전히 시야를 볼 수 있었고, 그것에 비춰지는 것은 함교 너머에 떠오른, 거대한 솥단지를 낀 신의 형상이었다. 마치 페쿤에서 그녀가 본 악마와 같은 모습이었다.

-문득, 오래 전 기억이 쉐도우선에게 떠오른다. 그녀는 카이스에게 그녀가 아직도 유령들을 두려워한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그에게 그게 뭘 원하고 뭘 두려워하는지 묻는다. 카이스는 자신과 같은 유령들은 아무 것도 사랑하지 않고 오직 공허만을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쉐도우선은 오에-헤이에게 레가와 타크를 보호하라고 지시한 뒤, 함교의 창문을 퓨전 블래스터로 뚫고 나가 파리떼와 그들을 우주로 날려버린다.

-쉐도우선이 데스 가드 함선에서 떠가는 동안, 그녀는 함교에 뚫은 구멍이 무언가 검고 커다란 것에 막혀 함교 안에 있는 데스 가드를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데스 가드 함선은 그대로 스타타이드 넥서스에 진입한다. 그녀가 실패한 것이다.

-쉐도우선은 드넓은 우주를 바라보며, 그녀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인가 생각한다. 하나의 함선. 제국 전체도 이 광대함에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쉐도우선의 안에 있는 불길이 사그라들고, 그녀는 어쩌면 인류가 이미 이긴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은하계의 대부분은 그들 차지였고, 인간들은 잔혹하게 그들의 영토를 지배했다. 그러니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녀를 기다리는 느린 죽음의 심연 속으로 빠져들어서 뭐 어떻단 말인가? 그녀의 의식이 어둠 속에 잠기는 동안, 쉐도우선은 공허의 심연 속에서 누군가 웃는 소리를 듣는다.

-절망이라는 이름의 주문은, 그녀의 전투복이 비인간 생체 신호를 감지하면서 깨진다. 쉐도우선은 타크가 오에-헤이 위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한다. 레가는 근처에서 떠다니고 있었다. 그녀는 차갑게 굳은 상태였지만, 희미한 뇌파 활동이 그녀가 동면 중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오에-헤이가 그들을 공기 거품으로 감싼 것이다. 타크는 그 또한 동면 상태에 들어 공기를 아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최악의 상황이 닥칠 때를 대비해, 쉐도우선은 오에-헤이에게 차르팍틴의 섬광이 수면병의 치료제라는 정보를 보내라고 말한다. 오에-헤이는 이미 그가 했다고 대답하고, 쉐도우선은 작은 드론에게 아낌없이 칭찬을 퍼붓는다. 오에-헤이는 즐겁게 ‘고개’를 숙이는데, 아직 그의 위에 앉아있던 타크는 몸이 기울어지자 놀라서 눈을 뜬다.

-쉐도우선의 두 번째 메시지는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담아 스타타이드 넥서스를 통해 제국 본토로 연락 드론을 보내라는 것이었다. 일을 모두 마친 뒤, 쉐도우선과 그녀의 친구들은 조난 신호를 보내며 누군가 그들을 구하기를 기다린다.

-데스 가드 기함으로 돌아와서, 글루토스크는 죽지 않았다. 비록 이빨 중 3개가 가루가 될 때까지 이를 갈 정도로 화나긴 했지만, 그는 아직 살아있었다. 너글의 축복 덕분에, 머리에 난 구멍도 그를 죽이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비록 집중하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그의 뇌세포도 머지않아 재생될 것이다.

-마술사 투르글레인은 돌연변이의 부풀어오른 몸뚱아리를 사용해 함교에 난 구멍을 틀어막는다, 뮤턴트는 내장이 계속해서 진공 속으로 빨려나가는 동안 비명지르며 버둥거린다.

-투르글레인은 예언을 통해 너글의 영광으로 향하는 길이 더 이상 스타타이드 넥서스가 아니라는 것을 점쳐냈다고 경고한다. 이 길로 계속 가는 것은 재앙을 불러올 것이다.

-글루토스크는 그를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화난 마술사는 그가 카오스 군주는 이해할 수 없는 워프와의 연결이 있다고 말한다. 허세만을 떨며 그의 망상으로 살을 찌운 것은 글루토스크인데 어떻게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는가? 그는 데스 가드와 모타리온(ㅋㅋㅋ)에 대한 모욕이었다.

-마술사는 다시 한 번 웜홀로 들어가는 것은 데스 가드를 과거에 이 꼴로 만들었던 재앙을 다시 한 번 겪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과거에서 배우지 못한 자 실수를 반복하는 법. 그는 지금 당장 돌아갸아 했다.

-글루토스크는 그가 동부 변경에 당도해 한창 울트라마를 불태우는 그의 프라이마크와 만났을 때, 그에게 누가 더 가치있는 아들이냐고 물을 생각이라 대답한다. 헌신적으로 여정을 계속해 제국 전체에 역병을 퍼트린 선장, 아니면 마지막 순간에 돌아선 한낱 마법사?

-투르글레인은 그의 전투 형제로서, 글루토스크에게 행운을 빌어준다. 그는 어쩌면 그들이 언젠가 다시 너글의 정원에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럴 가능성은 낮을 것 같다고 덧붙인다. 투르글레인은 그와 그의 부하들과 함께 텔레포트로 기함에서 빠져나간다.

-과거회상: 동굴에서 물에 휩쓸렸을 때, 쉐도우선은 잠시 정신을 잃는다.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나타난다. 여러 팔로 무기나 물건을 든 어떤 반투명한 형체가 그녀 앞에 나타난다. 형체는 물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였고, 얼굴 없는 얼굴을 쉐도우선의 바로 코앞까지 가져다 댄다. 그녀는 물병 하나를 쉐도우선에게 들어올린다. 은빛 거품이 뿜어져나와 쉐도우선의 터질 것 같던 폐를 공기로 다시 채운다. 쉐도우선은 그녀에게 정체를 묻는다. 형상은 자신이 모든 종족의 공통점이요, 운명이라고 대답한다.

-쉐도우선은 그녀가 한낱 유령에 불과하다고 대답한다. 얼굴 없는 신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말한다. 이 광대한 우주 속에서, 그녀는 티끌에 불과하다. 하지만, 희망의 아이, 쉐도우선이 허락한다면 씨앗이 피어나 번영하게 될 것이다.

-급류가 멈추고 물의 흐름이 잔잔해진다. 쉐도우선은 그녀에게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지 물어본다. 형체는 자신이 존재하고 싶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쉐도우선은 스타타이드 넥서스에서 정신을 차린다. 그녀는 오에-켄-욘과 마주치고, 드론은 다시 한 번 그녀에게 사과한다. 그는 그녀에게 동맹 종족들이 모두 구출되었고 호전되는 중이라고 이야기한다.

-에테리얼들이 슈어스트라이크가 그녀의 지휘권을 가져간 것을 우행으로 간주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진다. 에테리얼들은 그녀를 다시 한 번 최고 사령관으로 임명하고 4차 원정대와 슈어스트라이크를 그녀의 휘하로 편입시켰다. 이제 4차 원정대와 5차 원정대 모두가 그녀의 지휘 하에서 행동할 것이다.

-쉐도우선은 오에-켄-욘에게 그녀가 그럴 힘만 있었다면, 일어나서 그에게 한 방 먹인 뒤 다시 꺼지라고 명령할 거라고 중얼거린다. 드론은 소식을 마저 전하게 해달라고 애원하고, 쉐도우선은 그걸 허락한다.

-드론은 차르팍틴의 방법이 먹혔다고 말한다. 타우와 비타우에 감염된 수면병은 치료되었다. 역병은 끝났고, 이게 좋은 소식이었다.

-나쁜 소식은 데스 가드 기함과 두 호위함이 스타타이드 넥서스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함대의 나머지는 어디론가 퇴각했다.

-본토에 경고하기 위해 간 연락 드론은 홀로 가지 않았다. 오에-켄-욘은 그의 복사본을 따라보냈다. 복사본은 웜홀 내부에서 데스 가드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가 조사한 결과, 결론은 하나뿐이었다.

-쉐도우선은 만약 여기서 말을 끊는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불사조처럼 다시 일어나 그를 반으로 쪼개버릴 거라고 경고한다.

-드론은 그의 결론을 말한다. 데스 가드 함선들은 어째서인지 웜홀에서 도중에 워프로 빨려나간 것 같았다. 그들은 본토에 도착하지 못했다.

-쉐도우선은 타우바에게 감사하며 오에-켄-욘에게 그를 용서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그에게 레가와 타크에게 그녀의 안부를 전하고, 그녀가 그들, 그리고 죽은 아하이아의 동족과 함께 다시 팀을 결성하고 싶다고 전해달라 부탁한다.

-오에-켄-욘은 그도 그녀와 다시 함께할 수 있는지 묻는다. 쉐도우선은 그녀가 그의 존재를 조금 더 용인해줄 거라고 말한 뒤에, 농담이라고 덧붙이며 그가 다시 그녀 곁으로 돌아와도 된다고 말한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하나 더 덧붙인다. 페쿤에서 그녀가 얼굴 없는 석상들을 파괴하라고 내렸던 명령을 취소하라는 것.

-워프 속에서, 데스 가드 기함은 암흑 속에 붙들려 오도 가도 못 하는 상태였다. 데스 가드가 10000년 전 너글의 손에 떨어질 때와 똑같은 상태로. 글루토스크는 거대한 존재가 그의 함선을 내려다보는 것을 목격한다. 그것은 타우와 인간을 섞어놓은 것 같은 형상으로, 여러 팔을 가지고 있었다. 어떤 것은 크룻의 팔, 어떤 것은 니카사르의 발, 어떤 것은 차르팍틴의 촉수. 그 수많은 팔에는 무기, 도구, 그리고 빛의 줄기가 들려있었다.

-카오스 군주가 정체를 묻자, 존재는 자신이 여신 타우바라고 말한다.

-글루토스크는 타우에게 신이 없다고 외친다. 여신은 그들의 동맹은 아니라고 대답한다. 여신의 수많은 팔들이 데스 가드 함선을 감싸고, 글루토스크는 정신이 산산조각날 때까지 비명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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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쉐도우선 소설 요약이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래저래 비호감 캐릭터 소리만 듣던 쉐도우선이 좀 더 공감가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성장한 것 같아서 마음에 드는 소설이었음

마지막에 나온 대의 어벤져스 떡밥대로 언젠가 니카사르 차르팍틴 모델도 나오길 기대해보며...나중에 미아된 소설이 도착하거나 Ebook이 나왔을 때 본편이랑 작가 후기도 번역해보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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