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단발머리 기획 '우리들은 단발머리가 정말 좋아'입니다. 지금 머리를 자른 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다시 한 번 이미지화한 헤어스타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마무라 : 드라마 '도망치는것은 부끄럽지만 괜찮아'의 (모리야마) 미쿠리 씨를 계속 동경해왔는데,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는지 잘 몰라 고민하다가 미용실에서 상담을 하면서 잘랐어요.

-상당히 짧게 잘랐군요.

이마무라 : 50센티미터 정도 자른 것 같아요. 졸업 콘서트를 위해 길게 기르고 있었거든요. 인생 첫 숏컷를 할 때는 뭔가 큰 타이밍, 계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졸업이라는 타이밍에 상담하고 자르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잘랐어요.

-마음에 드는 헤어스타일의 각도가 있나요?

이마무라 : 저는 귀에 걸치는 정도를 좋아해요.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요.

-어떤 걸 만드셨나요?

이마무라 : 키마카레를 만들고, 햄버거도 만들고, 쿠키도 굽고, 빵도 굽고... 그 외에는 뭘 만들었는지는 잊어버렸어요(웃음).

-이마무라 가문의 전통의 맛이라는 것이 있나요?

이마무라 : ... 계란말이에 소금과 후추를 넣어요. 소금과 후추를 넣고 구워서 짠맛을 냅니다. 계속 그렇게 자라왔기 때문에 처음 달콤한 계란말이를 먹었을 때 의미를 몰라서... "디저트?" 하고 생각했어요. 라고 생각했어요. 직접 만들 때는 크레이지 솔트을 넣기도 하고, 간을 맞추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정살 동치미 수프.

-돼지 고기 호박국!

이마무라 : 저희 집에서는 자주 먹는데, 저는 그걸 정말 좋아해요. 다른 가게에서 본 적이 없어서 우리 집만의 맛인가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혼자 살기 시작했으니 이 맛은 직접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도쿄에 와서 곤란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이마무라 : 전철에 사람이 많아서 놀랐어요. 히로시마에서는 부모님이 데리러 오시기도 했는데, 혼자서 돌아가야 하니까 반대로 자주 걷게 되어서 살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웃음). 춤을 안 추게 되니까 점점 몸도 안 움직이고 살이 찔 거라는 말을 들었는데, 반대로 걷게 되었어요.

-향수병이 생기지 않았나요? 웃음

이마무라 : 아직은 아니지만, 본가에 강아지 두 마리가 있어서 보고 싶은 생각에 매일 영상이나 사진을 보내주고 있어요.

-다시 한 번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마무라 : 그렇죠. 졸업을 생각하게 된 계기도 '연극을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연극을 중심으로 하고 싶지만, 역시 노래와 춤도 좋아하기 때문에 어딘가에서 계속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해보고 싶은 배역, 출연하고 싶은 장르 등이 있나요?

이마무라 : 저는 무대를 꽤 좋아하는데, 요즘은 공부도 겸해서 영상 작품을 보면서 좋다고 생각하는 게 많아서 우선은 한정하지 않고 여러 가지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해보고 싶은 역할은 주인공의 옆자리... 뭐랄까, 자주 장난을 치는 친구 같은 역할이에요(웃음). '브라쉬업라이프'라는 드라마를 보고 주연 세 사람의 친구 같은 느낌, 동료애가 너무 좋아서 이런 연극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몇 번 무대 주연을 맡았었는데, 주인공이라는 역할은 고민이 많은 역할이잖아요. 반대로 밝고 격려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이마무라 씨는 히로시마 사투리를 많이 쓰는 이미지입니다만, 표준어는 어떻습니까?

이마무라 : 존댓말은 잘 안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매니저와 이야기하다 보면 '그 억양이 아니야'라는 말을 듣기도 해요. 자신도 모르게 일상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억양이라는 게 어렵더라고요.... 그게 과제인 것 같아요.

-출연하고 싶은 광고가 있나요?

이마무라 :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 광고에 출연하고 싶어요. 휴대폰이나 게임기로도 게임을 하는데, 도쿄에 오면 역시 전철 광고에서 흘러나오는 그런 광고에 출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일, 일과 사생활에서 하나씩만 말씀해 주세요.

이마무라 : 일적으로는 언젠가 뮤지컬에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고, 뮤지컬은 탭댄스를 하는 느낌이 강해서 탭댄스를 배우러 가고 싶어요. 일 외에는 사우나에 가고 싶어요. 원래는 피하고 있었는데, 친구인 토로부 유리가 사우나를 좋아해서 올해 제 생일 선물로 사우나 모자를 사 준다고 했는데 아직 못 받았어요(웃음). 우리 둘이 여행을 갔다가 그때 묵었던 호텔에 사우나가 있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노천탕을 해보고 그 좋은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메시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마무라 :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어서 헤어스타일도 새롭게 인생에서 처음으로 숏컷 스타일로 바꾸었습니다. 지금까지 봐주셨던 분들도, 앞으로 알게 될 분들에게도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ROFILE

이마무라 미츠키(今村美月)

생년월일: 2000년 2월 19일 (24세)

출신지: 히로시마현

취미: 영화 감상, 음악 감상, 게임

특기：노래, 춤,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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