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 혼잣말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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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6-01-24

7앱에서 작성

Napitas

2024.05.01 01:14:54

조회 51 추천 0 댓글 0

내가 사람을 만나면 엄청 재미없고 어색할 것 같다는 생각이, 왜 그런가 했더니 나는 나 스스로 생각해봐도 가식적이다. 두꺼운 가면 쓰고 사람을 대하는데 이걸 제동을 거는게 쉽지 않다. 나처럼 재미없고 가식적이고 거짓말만 안하는 불쾌한 타입은 확실히 현실에서도 인터넷에서도 그닥 대화 상대로 삼을만한 무언가는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내가 가식적이라고 느낄까? 모르겠지만.. 그냥 이제는 혼잣말조차도.. 하 그냥 디시 처음 왔을때처럼 그나마 자유롭게 욕이라도 박고 드립이라도 치면 좀; 아 그냥 너무; 역겹다 위선자같아

예전에도. 사람을 만나는 것은 딱히 무섭거나 그렇진 않았는데. 그런데 그 사람은 대체 뭘까. 그냥 바로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 있는데 애매한 태도로 선을 긋는데 뭔가 싶다. 오래 살 것도 아니라 돈도 안 아깝고. 책 살 돈으로 아끼는거지 저축을 하는 것은 아니라서.. 돈을 벌어야 저축을 하는데 힘든 일은 바로 몸에 무리가 가고 안힘든 일은 구할 수가 없다.

그런데 나를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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