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pic of Stalit 1차 투어 후기 - 문별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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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6

[🌠] An Epic of Stalit 1차 투어 후기

ㅇㅇ

2024.05.08 22:25:53

조회 493 추천 58 댓글 16

1차 투어 기록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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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공연의 추억들이 섞이기 시작하던 차에 마침 오사카 콘 못 가서 쓰는 후기 (도쿄는 이후에 추가할 예정)

-기억에 남는 장면들 위주고, 주관적일 수 있음. 제가 편한 말투로 쓰는 점은 양해 부탁 (막상 쓰다 보니 쓸데없는 내용이 너무 많나 싶기도 하고.. 혹시 갤에 적절하지 않은 글 같으면 말해주셈)

1. 누적형 콘서트

'콘서트를 거듭할 수록 즐길 거리가 추가된다.'는 점은 햄 투어가 재밌는 이유 중 하나다. 앵콜에서 같이 노래를 부른 것이 '별래방'이라는 햄 콘서트만의 콘텐츠가 되고, 가사집 코너는 빠지지 않는 요소가 된 것처럼. 혹은 싱가포르 콘서트에서 덥다며 자켓을 벗은 게 이후 공연부터는 Like a Fool(혹은 구차해)의 퍼포먼스가 된 것도 그렇다. 덕분에 콘서트를 할 수록 더 즐겁고, 여러 번 봐도 새롭다.

	별래방	크로스	가사집	자켓 벗기	물 뿌리기
서울 (0323)		별똥별
서울 (0324)
타이베이			1권
싱가포르		+슈팅스타	2권	랔어풀 전
홍콩 (0419)			88쪽	랔어풀 중
홍콩 (0420)		+ 렛츠고	88쪽	랔어풀 중
가오슝 (0504)		+사랑해	3권 +	랔어풀 중
가오슝 (0505)			3+2권 +	구차해 후

	응원팀	지역 노래	아기 인터뷰	케이크
서울 (0323)				뮤즈
서울 (0324)
타이베이
싱가포르		싱가폴라		못 먹음
홍콩 (0419)			9세 *2명	비행기
홍콩 (0420)	A~D			햄뵤리
가오슝 (0504)	A~G	건강체조
가오슝 (0505)	A~G -> A~C	건강체조 (릴스*3번)	8세

2. 언어의 힘

해외 콘서트는 통역을 듣는 재미도 있다. 고급진 단어를 구사하지만, KPOP이나 콘서트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한 채 통역을 한다고 느낀 공연도, 한 박자 느려도 햄이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까지 전달하는 통역도 있었다. 내가 외국 가수의 공연에 간다면 후자의 통역가와 함께하고 싶다. 이처럼 햄 투어를 통해 '좋은 통역이란 단순히 두 언어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느낀다. 각설하고, '통역'은 관객을 위한 것이지 가수에게 필요하지 않다. 그런데 햄은 통역도 들으면서 무대를 한다고 여러 번 느꼈다. 햄이 소통을 잘 한다고 느끼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단순히 눈앞의 팬과 티키타카를 잘 하는 것과는 또 다른 재능(?). 그 덕에 콘이 끝나면 감독님과도, 통역가 분과도 공연을 함께한 기분이다.

지금까지 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통역 한 문장을 기록한다. 싱가포르에서 이륙 가사를 소개할 때였다. ''너와 함께 비행을 떠날 거야.'라는 가사가 있어요. 두려움을 우리 같이 이겨나가요."라는 취지로 햄이 말했다. 이를 "The feel that we have will take it together and will take off all together."이라고 번역했다. 'Take off'의 뜻처럼 이번 투어가 햄에게 두려움은 '떨쳐내고' 팬들과 함께 '이륙'하는 시간으로 기억되면 좋겠다. 햄 말처럼 먼 시간이 지나 이번 투어를 되돌아보면 '이륙(Take off)'이 떠오를 듯하다.

3. 콘서트별 특징

-서울 (240323~240324)

기억에 남는

공연장

-리프트

-스크린 좌우 반전

-의탠딩

-조명 좋았음.

순간

-'기댈 곳~콩츄' 때 눈물 흘리던 순간

-'이륙' 부르며 리프트 올라가는 장면

-둘째 날 '이륙' 떼창 ("할 수 있어요? 목소리가 왜 이렇게 예뻐?")

-지구구구, 머발끝 때 게스트 등장하는 척 -> 둘째 날 진짜 게스트 등장

-첫 VCR이 제때 안 나와서 공연 중 같이 봄

-감독님 휴대전화 떨어뜨림

-타이베이 (240406)

기억에 남는

공연장 특징

-6층

-서울이랑 무대 비슷하게 꾸밈

-일어설 수 없었지만, 햄이 6층까지 올라옴

-응원봉 제어됨

순간

-별 모자 쓰고 햄알햄알 하는 모습

-카드 섹션 이벤트 꽤 좋아하던 햄

-나중에 중국어 노래 부르고 싶다고 함

-Like a fool 전에 마이크 바꾸기 까먹음

-광짜우 (광각)

-싱가포르 (240413)

기억에 남는

공연장 특징

-1차 투어 중 유일하게 스탠딩

-햄 뒤에 큰 스크린 + 좌우 작은 스크린 각 1개씩

-싱가포르 팬만큼이나 말레이시아에서 온 팬도 많았음. (방콕도 꽤 있고)
-스크린, 음향 기술이 조금 아쉬웠음 (유일하게 커스텀 마이크 안 쓴 곳이기도 하고, 스크린이 종종 꺼짐)

순간

-머발끝, 인마룸, 너만들 등 색다른 곡으로 가득했던 별래방

-햄 덥다며 자꾸 수건으로 땀을 닦음. 결국 Like a Fool 전에 겉옷 벗음

-싱똥들이 묘한 각도의 햄 얼굴 사진을 곳곳에서 들고 있었음.

-(내 주변 기준) 응원법 가장 잘함. (대부분 동영상 찍으면서 화면 분할로 영어 가사 보면서 따라 부르긴 했지만)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재미있었다.

-홍콩 (240419~240420)

기억에 남는

공연장 특징

-조형물 구조가 조금 달랐음

-의탠딩

-조명 좋았음

순간

-워터밤

-곰 모자 쓰고, 마이크 스탠드 끌고 나오던 모습

-팬인 딸만 빼고 콘서트에 온 가족 인터뷰..

-비행기 잘 던지고 싶어하던 햄

-사랑스러워 챌린지

-햄이 특히 노래를 더 잘했던? 느낌

-홀~라~나

-가오슝 (240504~240505)

기억에 남는

공연장 특징

-서울이랑 무대 비슷

-스크린 최대 7개까지 분할 (보통은 5개)

-의탠딩

-응원법 제어

순간

-건강 체조 춤 배우기 -> 다음날 릴스 찍기

-뚜뚜뚜 대신 그런밤

-머발끝...

-감독님 손 잡고 2층 올라가기, 통역가 분과 대화하기

-8세 아이와 엄마에게 비행기 선물

-문별C

무엇보다 무대 위 햄이 행복해 보여서 좋았다.

고정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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