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사한지 3달 되가는 뉴비 느낀점(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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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이제 입사한지 3달 되가는 뉴비 느낀점(장문)앱에서 작성

흉성빠

2022.06.20 22:27:28

조회 769 추천 1 댓글 3

고등학교 전기과를 나오고, 승강기/전기/지게차 기능사밖에 없는 평균아래의 능력을 가진 27살임.

편의점 알바하고, 군전역 후 도시가스 검침원으로 3년간 복무중 허리디스크로 권고사직을 당하고, 수술 후 재활치료 중 자동차정비 직원을 구하는 구인신문을 보게 되었음.

지역은 완전 시골이지만 전 차종 가리지 않고 대형특장차까지 정비/판금/도색/검사 까지 하는 공업사 그 중 서비스센터 정비원으로 취직을 하게 됨. 공업사는 많지만 정비/검사 이외에 업무까지 보는 거주지역에 근무지가 유일해서 사람이 많이 있는 편임.

입사 후 적응기간은 암담했음. 기초정보도 없고, 할 줄 아는것도 없어서 시키는 것만 기억했다 하고, 엔진오일 업무 중에 미션오일 빼버리는 실수도 하고, 아버지 후배중에서도 카센터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어릴때부터 봐온터라 어려워 보이지는 않겠다 싶었는데 어리석은 생각이였음.

모든 사설센터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사업자이고, 장사꾼이자 사장이자 직원이자 근로자임. 시간이 적고 돈되는 일을 가장 좋아함. 그게 대표적으로 엔진오일/미션오일 임.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서비스센터에 정비원으로 취직을 함. 그렇다 보니 웬만한 업무는 전부 A/S임. 소모품 갈아주기, 단순부품만이 아니라 엔진과 미션이 직접적으로 관련된 대공사도 A/S로 들어가 업무를 가리면서 할 수가 없음.

업무의 범위는 min - max 끝에서 끝이고, 그것은 경력을 가리지 않음. 하지만 자기자신의 판단과 진단은 결코 지금 현재의 나로서는 불가능 하지만, 정비사피지컬이 올라가는 속도는 확실히 빠르다고 느낌.

주5일 근무중 내리는 대공사 차량이 출고까지 최소 2대는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맨땅에 헤딩을 한 나라도 이 차는 이것을 바꿀꺼다 라고 하면, 시간은 걸리지만 스스로 그 부분 까지 해체하고 다시 조립까지는 하게 되었음.

하지만 최대의 장점과 단점을 가진 직종이라고 생각함. 단기간 그리고 장기적으로 봐도 아까말한 피지컬은 안좋아질 수가 없는 근무지임. 경험과 지식을 확실히 얻을 수 있음.

최대의 단점이라 하면, 내 능력을 인정받고 검증할 수 있는 수준이 오기 전까지는 당당히 말할 수 없는 수준의 급여, 그리고 복지임. 급여가 너무 적어서, 나는 퇴근 후 배달대행까지 뛰는 투잡인생을 살고 있지만, 내가 노력함에 있어, 더 좋은 미래를 상상함에 힘들지는 않음.

내가 일반 카센터를 들어갔다면, 아마도 바로 때려치우거나 쉽게 일이 질려서, 그만뒀을거 같음. 글이 너무나도 길고, 쓸데없는 말도 많았지만, 이 갤러리에 있는 글들 보면 이미 경력찬 근무자 이거나, 입문하려는 사람, 나도 포함된 뉴비인 사람이 많으나,

모두들 하나같이 좋지않은 결과, 앞으로 다가올 정비사의 가치 이야기뿐이라서, 그런 글들을 자꾸 보면 나도 너무 안좋게만 생각 들고 답답해지는 기분이라, 그냥 글을 끄적끄적 내 느낀점,생각을 적어봤음.

다들 힘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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