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tg&no=235597&exception_mode=recommend&page=1

2일차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tg&no=235806&exception_mode=recommend&page=1

들어가기에 앞서

하스스톤과 마찬가지로 이게임은 랭크 시즌이 매 달 말에 종료가 되니까, 랭크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지 말고 한번정도 돌려보도록하자

아니 덱도 없는 뉴비인데 도대체 랭크를 어떻게 하라는거임 ㅋ 할수도 있는데 일단 브론즈는 패배시에 패널티가 없고 그리고 생각보다 브론즈 구간은

뉴비의 노말 수준과 크게 다를바 없어서 할만할거임.

랭크는 스탠다드 등급전(보통 Bo1 이라고 불러) / 기존 스탠다드 등급전(이건 Bo3)이 있고, 스탠다드는 단판제. 기존 스탠다드는 3판 2선제의 경기야

*Bo는 Best of의 약자임

3판 2선의 경우에는 덱 외에 15장의 "사이드 보딩"을 따로 구비하여서 매치가 끝날때마다 이 15장을 가지고 기존의 덱을 수정하는게 가능해.

아직 덱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니까 지금 당장은 하기 힘들겠지만 이 시리즈가 계속되서 덱이 어느정도 완성 될 경우에는 Bo3나 보딩도 한번 진행해보도록 할게(가능할까?)

자 오늘은 어떤 무과금 똥꼬쇼를 열심히 했을까.

우선 어제 마지막에 얘기했던것 처럼 수중에 들어온 미식 와일드 카드 두장과 언커먼 와일드카드 한장으로 "탐색하는 야수" 와 "악취수렁 기사" 가 덱에 추가되었음.

이제 슬슬 자리 차지를 위해 넣었던 카드들이 하나하나 빠지는 모습이야. 이쯤 되니 덱이 강해보이는 착각도 들곤해.

이 덱을 들고 오늘도 열심히 뉴비를 패서 4승퀘도 깨고

500원짜리 퀘는 내가 어제 말했던 것 처럼 750원이 될때까지 존버하는게 좋아

그리고 레벨도 올렸음.

오늘 일기 끗.

아니 근데 진짜 이게 끝임. 4승퀘, 일퀘 깨면 할게 없으요.

일단 덱 타입 맞춰질때까지는 이런식으로 진행될것만 같아 두렵다..

그래도 이대로 끝내긴 좀 아쉬우니까 2일차에 어떤분이 남겼던 질문인 다색 대지(2색 대지) 에 대해 조금만 알아보자

일단 단색 대지 외에 대지 한장에 두 색이 존재하는 2색대지가 존재해. 아마 기본카드로 "관문" 이라는 2색 대지들을 줄텐데.

보통 단색대지는 필드에 내자마자 바로 마나를 뽑아 쓸 수 있고, 2색대지는 두 색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대신 패널티가 존재해

위의 "관문" 대지의 경우에는 내릴때 탭된 채로 전장으로 들어와서 바로 마나를 뽑아 쓸 수 없지.

하지만 "관문"의 경우에는 우리 2색대지의 최약체라고 불리는 친구라 보통 

이런 "관문"이 들어오면 혹은 "관문"의 개수에따라 생물이 ~~~ 등등 관문대지에 따라 힘이 증폭되는 이른바 "관문덱" 외에는 잘 채용되지않아.

그럼 보통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덱에는 어떤 2색대지를 사용할까?

현 정규전에서는 보통 들어오면서 본인 명치에 2데미지를 주는 대신 단색대지처럼 바로 전장에서 들어와 쓸 수 있는 "쇼크랜드"

그리고 전장에 탭되서 들어오는 대신 내 덱 맨위를 볼 수 있는 "점술랜드"

이렇게 두가지를 보통 많이 채용해.

이 외에도 내 명치에 1힐 해주는 힐랜드(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음. 고인물들이 댓글로 명칭 알려주삼)가 있는데 이 힐랜드의 경우 관문처럼 쓰는덱이 한정적이야 (어차피 이미 M20 기본카드로 다 준걸로 앎)

단색 덱의 경우 무려 공짜인 단색 대지를 사용하면 그만인데, 2색 혹은 3색이나 그 이상의 색을 섞은 덱을 굴릴때도 단색대지를 사용하면 반드시 색이 말려

예를들어

이 플레인즈워커의 경우에 청색1 흑색3 적색1의 마나가 필요한데 단색 대지로 플레이 할 경우에 이 셋중 하나의 색이라도 모자라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해

2색대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청흑대지, 흑적대지, 적청대지를 사용해 색말림을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게되는거지.

이렇게 매직 더 개더링은 대지 카드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있어.

하지만 아쉽게도 쇼크랜드와 점술랜드의 경우에는 "레어" 등급의 카드이기 때문에 아레나에서는 다른 카드 만드는데도 모자란 레어 와일드카드가 이놈의 대지때문에 두배로 모자라. 오죽하면 한 등급 위인 미식레어 와일드카드보다 그냥 레어 와일드카드가 더 모자랄 지경이지.

그래서 뉴비들에게 대지를 먼저 만들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대지 외의 카드들을 만들라고 할지에 대해 딜레마가 오는거야.

만약 인고의 세월을 견뎌 2색대지를 만들었을 경우에 님들이 다른 덱을 만들고 싶을때는 굉장히 쉽게 다른 티어덱들을 맞출수가 있어.

그만큼 레어등급 대지를 만드는 과정이 기반을 닦는 중요한 역할이야(물론 덱파워가 강해지는건아니라서 개노잼임)

만약 형들이 이 덱에서 필요한 녹흑 쇼크랜드, 녹흑 점술랜드를 모두 만들었을 경우에는

추후에 녹/흑/청 3색덱(술타이)을 만드는데도 굉장히 편리할거야

아무튼 오늘 요지는 덱파워가 강해지게끔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기반을 닦는 2색대지를 만들어가는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이지.

나는 무과금덱 일기를 쓰려고했는데 오늘은 쓸 내용이없어서 어쩌다보니 2색대지에 대해 알아보았네.

물론 이 외에도 다른포맷(정규전 외에 야생같은곳)에 여러 2색대지가 있으니 한번 찾아서 구경해보는것도 재밌을거야.

2색대지외에도 정규전에서 많이쓰는 대지 포맷은

이 대지를 희생하는 대신 덱에서 기본 대지를 찾아 전장에 내려놓는 이른바 "페치랜드"

이친구는 다색 덱을 굴리다 부족한 색이 생겼을때 이 대지를 희생하고, 덱서치를 통해 원하는 색을 찾아주기때문에 "정규전 포맷에서 쓰이는 대지 + 색말림 방지 역할"이라 다색대지는 아니지만 추가해봤어.

이 대지도 물론 그지같이 레어등급이고,

원래 남한테 팁같은거 잘 주는편은 아니라서 1,2일차에 비해 이번에는 좀 횡설수설한거같긴하네.

오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대지를 만드는 과정이 분명 노잼이고 힘들수도있는데 그래도 막상 다 만들고나면 이만큼이나 도움이 되는게 없음.

질문, 코멘트 늘 환영이야 댓글로 달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