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부터 말하면 부상률이 적어집니다)


저는 관원 많이 오지 않지만 거의 매번 1인 미트 잡아줌.
결론부터 말하면 미트를 아무리 잘 잡아도 몸이 상합니다.
엘보우를 주라고 하면 순간 뭐에 빙의했는지 갑자기 풀파워 풀스피드 풀스윙의 훅을 쳐서 팔을 꺽어버립니다.
눈이라도 익히며 막는 연습시킨다고 몸 살짝 멀리 싸이 때람뚜와 올려주면 갑자기 안하던 사이드 스텝 밟으면서 엘보우로 발등을 찍어버려 골절
니킥을 받아주면 갑자기 다리를 펴면서 낭심을 까고
타점 안보고 차는 때람뚜와 갑자기 얼굴로 날아옵니다.
간혹 저렇게 줘터지고
우리 체육관 때람뚜와 잡아줄때 열정적인 관원들은 주말에 왜 안되는지 집중체크하자 하면서 1대1 레슨까지 해주면서 미트 잡아줬습니다.
그러면 대부분 충격이 미트를 뚫고 뼈를 울리게 차게 만들어드립니다
(강하게 차는 만큼 나도 강하게 받아주니 당연함.)
거기서 킥이 더 발전하면 팔뼈를 지나 날개죽지까지 울립니다.
그거 계속 받으면 팔이 안올라가요.
몸통이 들릴정도로의 킥을 한명이라도 매일 같이 받아보시면 느껴지실거에요  팔로 받아서 그런거 아니냐 할 수도 있지만 팔로 그런 킥을 받으면 그전에 미트를 뚫고 몸이나 얼굴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단단한 미트도 언젠가는 다져져요 스폰지 미트만큼은 아니지만..
스승님한테 미트잡는거 아직 한참 배우고 있고 관원들한테도 간혹 알려주는데(서로 놀고 싶음 관원들) 1대1 pt 방식 수업이니 가능한 것 같음.
빰 받아주면서 복부보호대에 풀샷 니킥 받아보면 목 허리 너무 고통스러워요 다음날 누워서 왜 목이 안움직이지 30분동안 겨우 안올라가는 손 올려서 목마사지해서 일어남.
그런데 슬픈건 그렇게 내 몸 다쳐가서면서 열심히 레벨업 시켜준 관원들은 아무말 없이 떠나감. 월 10만원 조금 넘는 회비? 수년간 내 주머니에 한푼도 안들어오고 관장님이 신경쓰여서 조금이나마 찔러주셔도 내가 미안해서 거절해왔음 그렇게 관원들 실력 올려주면서 노력했는데 지금 연락오는 관원도 없고 현타
주변 관장님들이랑 술마실때도 각종 허리디스크랑
손목 팔굽 어깨 치료 받으시면서 애 키우느라 어쩔 수 없다
미트 잡아줘야한다 하는데
마지막도 결론은 미트를 아무리 잘잡아줘도 다친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