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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돈돈거리는 것도 정말 힘든 일이다앱에서 작성

금쪽이(112.158) 2024.05.16 10:43:38
조회 2096 추천 24 댓글 9
														

절약맘 애들만큼은 아니지만 우리 집도 찢어지게 가난한 것도 아닌데 엄마가 엄청나게 돈돈거림
누구는 아파트를 삿느니...그 아파트 값이 올라 강남에 좋은 집 산다느니.
...누군 어떤 회사에 다니고 누구집 애들은 얼마를 벌고 배우자도 엄청 돈 많은 집 자식이고...
우린 애들에게 투자하느라 모은게 없다...
난 그런거 듣고 사느라 나 자신을 "가성비 떨어지는 딸"이라고 생각함
투자 대비 지금 내 삶이 그리 화려한건 아닌지라ㅠ
글 쓰면서도 가슴뼈 한 가운데가 엄청 찌르듯이 아리다
바닥 치는 자존감을 안고 삶을 살고 잇는 나나 나에게 투자하느라 자신들의 삶을 못 즐긴 부모에게도 미안하고 여러 감정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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