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정보] (게임 추천, 약스포) 반교 디텐션, 환원 디보션

Souven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4.14 17:26:43
조회 401 추천 4 댓글 7
														
							
스포일러 주의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스크롤 해주세요.
만두이미지

대만의 게임 회사 '레드 캔들 게임즈 (Red Candle Games)'에서 제작한 호러 어드벤처 게임들이다.


둘은 서로 별개의 게임이고 스토리도 완전히 다르지만 유사한 점이 많다.





external/4c24fcd...


반교 -Detention-은 장제스 치하였던 1960년대 후반 대만의 국민당에 의한 '민간인 처형'을 다루고 있다. 취화고급중학교 (우리나라의 고등학교에 해당)에 다니는 2학년 남학생 '웨이충팅'과 3학년 여학생 '팡레이신'이 주인공이다. 이 둘은 학교에서 극비리에 운영하는 독서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웨이충팅은 수업시간에 졸다가 깨어났는데 교실에는 아무도 없다. 폭풍우가 치는 날씨에 웨이충팅은 서둘러 귀가하려고 하는 도중에 팡레이신과 만나게 되고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다리가 부서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학교는 매우 기괴한 곳으로 변해 있었고 그들은 탈출해야 할 상황에 놓인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상상하지도 못한 비극이 기다리고 있는데...


게임은 포인트 앤 클릭 방식으로 진행되며, 간단한 퍼즐을 풀면서 여러 귀신들을 피해 학교를 탈출해야 한다. 텍스트는 필요한 최소한으로만 제공되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이 구성되어있다. 다른 어드벤처 게임들에 비하면 매우 쉽고, 공포성도 낮다.




244859


환원 -Devotion-은 사이비 종교에 의한 비극을 다룬다. 주인공 극작가 '두펑위'는 매우 가부장적이며 고집불통인 남편이다. 두펑위는 본인이 집필한 대본이 계속해서 실패하고 두펑위의 집안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두펑위의 아내 '궁리팡'은 옛날에 스타 연예인이었으나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했는데, 가정의 어려움이 계속되자 연예계에 복귀하려 한다. 그러나 자존심이 센 두펑위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고 두펑위와 궁리팡의 갈등은 점점 심해져 간다.


두펑위 부부에게는 '두메이신'이라는 딸이 있는데 두메이신은 어머니를 닮아서 노래도 잘하고 아빠를 잘 따르는 착한 아이다. 그러나 두메이신은 두펑위와 주위 친척의 본인에 대한 과도한 관심 때문에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게 된다. 두펑위는 이를 치료하고자 사이비 종교의 힘을 빌리게 되는데...


게임 진행 방식은 반교 -Detention-과 비슷하다. 반교가 2D 횡스크롤 방식인데 반해 환원은 3D라는 것만 다를 뿐이다.


게임성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게임 내에 시진핑을 욕하는 이스터에그가 있어서 중국인들에게 테러를 당했고, 본래 판매처였던 스팀에서는 판매가 중단되었다. 한동안 공급이 안 되다가 얼마 전 레드 캔들 게임즈에서 자체 사이트를 만들어 다시 판매하고 있다.







둘 다 플레이 시간이 2~4시간 정도이며, 몰입감 높은 연출과 OST 덕분에 하나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난다. 실제로 반교는 영화화되어 개봉되었다. 어렵지 않고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을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0682 리뷰/ <거울 속은 일요일> 좀 실망인데 [3] 호동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9 332 0
10681 리뷰/ 스포) 마쓰모토 세이초 모래그릇 읽었다 [1] 써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9 203 1
10680 리뷰/ 릴리안 파싱거 [패배자들의 도시] 리뷰 [2]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9 79 3
10679 일반 악인 읽었는데 정말좋았음 [3] ㅇㅇ(175.213) 21.05.09 239 5
10678 일반 책 샀다네 [6] ㅇㅇ(218.50) 21.05.08 413 6
10677 일반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는 필력이 좋네 ㅇㅇ(61.106) 21.05.08 306 1
10676 일반 내가 꼽는 도진기 베스트 [4]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8 559 0
10674 일반 난 한국 추소작가는 도진기 밖에 모르고 그마저도 하나도 안읽음 ㅇㅇ(118.127) 21.05.08 187 0
10673 일반 청춘소설하니까 이시다이라가 생각남 ㅇㅇ(110.35) 21.05.08 116 0
10672 일반 내가 한국추리소설에 거부감이 드는이유 [1] ㅇㅇ(39.7) 21.05.08 338 2
10671 일반 그래도 요새가 한국추리소설 전성기이긴 한듯 [7] ㅇㅇ(61.106) 21.05.08 407 0
10670 일반 알라딘 가서 책 뭐살지 정했다 [11] ㅇㅇ(59.3) 21.05.08 260 1
10669 일반 추리갤 뉴비 오늘 알라딘 간다! ㅇㅇ(59.3) 21.05.08 77 0
10668 일반 십자관은 진짜 안되겠더라 [4]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8 447 0
10666 리뷰/ 조르주 심농[플랑드르인의 집]리뷰 [2]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8 164 6
10665 리뷰/ 점성술 다 읽었는데... [4] ㅇㅇ(1.230) 21.05.08 234 0
10664 일반 내일은 책사려길거야 [1] 일레이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157 0
10662 일반 스포) 엘러리 퀸 ⟪미국 총 미스터리⟫에선 그게 좋았음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108 0
10661 일반 미치오 슈스케 용의손은-> 찾아올 그리워 [2] ㅇㅇ(59.4) 21.05.07 101 0
10660 일반 추리소설 뉴비 책추천 please [16] ㅇㅇ(59.3) 21.05.07 369 0
10659 일반 여기서 쓰르라미나 괭이갈매기 갖고 추리 운운하면 [10] ㅇㅇ(223.38) 21.05.07 482 0
10658 일반 산책하는 침략자 결말이 왜이렇누... [3] ㅇㅇ(49.171) 21.05.07 120 0
10657 일반 요런 갤이 있었넹 책 추천 점 ㅎㅎ [7] ㅇㅇ(180.67) 21.05.07 208 0
10656 리뷰/ 조르주 심농 [타인의 목] 리뷰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147 5
10655 일반 이사카 코타로가 좋아하는 청춘소설 [1] ㅇㅅㅇㅁㅇㅈ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219 2
10654 일반 살육에이르는병에서 가장 부러운 새끼랑 불쌍한 새끼 [2] ㅇㅇ(121.153) 21.05.07 291 1
10653 일반 추천하는 책들 서점에서 다 팔려있던데 [1] 서릿닢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133 0
10651 리뷰/ 엘러리 퀸 국명 시리즈 간략 리뷰 [3]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6 590 6
10650 리뷰/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 리뷰 [5] Souven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6 495 5
10648 일반 김전일 보는데 정답률 얼추 60% 정도 되네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6 170 0
10647 일반 판타지 추리물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9] ㅇㅇ(110.70) 21.05.06 432 0
10646 일반 기깔나는 대반전 추리소설 추천부탁함 [6] 우루시하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6 301 0
10645 일반 시인장 읽었는데 왜 유명한거임? [8] ㅇㅇ(121.162) 21.05.06 392 0
10643 일반 악의랑 요리코를 위하여 뭔데 비슷함 [6] ㅇㅇ(1.230) 21.05.06 317 0
10642 일반 64 읽는데 왜케 안읽히지 [10] 셰익스피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6 282 0
10641 일반 아이작 아시모프 정도면 추리작가 아닐까? [1] ㅇㅇ(61.106) 21.05.05 130 1
10640 일반 이게 뭔소리지 [13] ㅇㅇ(59.16) 21.05.05 349 1
10639 일반 순서의 문제 꿀잼이네 [7] ㅇㅇ(218.235) 21.05.05 273 0
10638 일반 오타 아이 같은 작가 또 있냐 [1] ㅇㅇ(175.213) 21.05.05 165 0
10637 리뷰/ 에블린 하드캐슬의 7번의 죽음 마지막반전 놀랍다.. 디시생활자의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5 133 2
10636 일반 산책하는 침략자 이웃국가 이거 한국 말하는건가?? [1] ㅇㅇ(175.223) 21.05.05 172 0
10635 리뷰/ 스포) 모방범 다읽었다 [1] ㅇㅇ(218.50) 21.05.05 184 1
10634 리뷰/ 스포) 나의 로라 읽었다. [1] 써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5 53 2
10633 일반 김전일 같은 케이스 너무 부조리해 [14] ㅇㅇ(112.157) 21.05.05 373 4
10632 일반 Sf느낌나는 추리소설없나? [10] 00(117.111) 21.05.05 245 0
10630 일반 우리나라 추리소설 해무도 재밌네 [3] ㅇㅇ(61.106) 21.05.05 220 2
10627 일반 입문 추천 도서랑 장르별 추천도서 싹다 밀리 돌려봤는데 5권 있네.. [3] ㅇㅇ(1.230) 21.05.05 265 0
10626 리뷰/ 유리의 살의 끝 야채펀치(64.08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4 126 1
10625 일반 지하철같은데서 다들 스마트폰하는데 혼자책읽으면 쪽팔리지않음? [13] ㅇㅇ(211.36) 21.05.04 296 0
10624 리뷰/ 노스포)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1] 흐흫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4 354 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