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표지 사진도 안 올라왔길래 나중에 글 올리려고 했는데,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냥 올린다.

간략한 줄거리(아마존 소개)

<마안갑의 살인>에서 몇 개월 후. 신코 대학교 미스터리 애호회의 하무라 유즈루와 겐자키 히루코가 갑작스런 의뢰를 받고 향한 곳은 ‘살아 있는 폐허’로 인기를 끄는 지방의 테마파크였다. 테마파크 안에 위치한 기이한 건물 ‘흉인저’에 히루코와 유즈루가 추적하는 마다라메 기관의 연구 성과가 숨겨져 있다고 한다. 늦은 밤, 의뢰인들과 함께 흉인저에 잠입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이형의 존재’가 일으킨 무자비한 살육이었다.

<마안갑의 살인> 끝자락에 슬쩍 암시한 사건과 연관이 있을 듯.

‘저는 특수 설정에 기반한 트릭보다도, 특수 설정에서 비롯되는 기묘한 논리나 행동의 필연성을 그려내는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라는 작가의 코멘트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시인장의 살인>보다 <마안갑의 살인>과 비슷한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