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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리뷰/정보] 스포)미디엄 다읽었다앱에서 작성

쿼드맥시

2021.06.11 00:28:35

조회 255 추천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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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관련 상들을 휩쓸었다는걸 봤을때부터 대체 어떤내용일까 궁금했었고 작년이맘때쯤 슬슬 한국발매일이 나오겠다 싶어서 작가 전작들을 하나씩 봤었음

토리노 하츠 시리즈를 제일 먼저봤는데 그냥 무난한 정도의 비블리아고서당식 라문예미스터리였고 마츠리카 마요르카는 그냥 라노벨 그자체인데다 내가 싫어하는 방향성이라서(그냥 씹덕이기만하면 잘 읽음) 두번째단편쯤에서 책덮고 더이상 안읽었음..

얼마전에 만갤에서 소설의 신 만화 번역한걸 봤었는데 이것도 흔한 라노벨 느낌이라서 솔직히 기대감이 많이 낮아졌었다

시인장은 좋아해서 럭키시인장정도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래도 오랫동안 기다렸으니 사기는 샀고, 갤에 올라오는 후기들 보면서 대체 어느정도일까 싶었는데 다 읽고나니까 그 수많던 고평가들이 어떻게 나온건지 잘 이해되더라

보는 도중까지도 흔히 있는 라문예계열 미스터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터루드3에서 선생님부를때 뭔가 쎄한느낌이 왔고... 누나를 언급했을때 아 이새끼구나 깨달았음

여기까지도 그냥 수작이였지 비슷한 반전을 가지는 추리소설들은 되게 흔했고 1위를 쓸어담을정도는 아닌거같았는데 조즈카가 사실 영매가 아니라는걸 밝히고 어게인파트 들어가면서부터 그런 평가들이 납득됬음

솔직히 날개달린어둠이나 애크로이드 봤을때보다 더 충격적이였어 저부분 전까진 내안에서의 평가는 그냥 잘쓴 라문예미스터리였으니까..

남들도 다 한 얘기겠지만 모든것이 복선이라는 문구가 그냥 흔한 광고용 문구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만도 않았고

다만 이게 후속작이 나오는데 대체 어떻게??? 왜??? 싶더라

후속작이 있으니까 사실 이거도 다 개지랄이고 성격은 적당히 빙의해서 바뀐거고 쟤는 진짜 영매가아닐까 하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봤어;;

시리즈로 이어나가기보다는 단권으로 끝맺는게 더 좋지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일단 후속작이 나오지도 않았으니 기다려봐야겠지...

마지막으로 그레모리 어게인 에서 조즈카가 홈즈인용하는 부분에서 이거 분명 오늘 봤던내용이라 앞에서 지나가듯 얘기했겠지 싶어 열심히 찾아보다가 교보문고 알라딘에 책 내용 인용해서 써놓는거도 보고... 추소갤들어왔는데 미디엄 보기 전에 추소갤 글에서 봤던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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