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정보] 약스포) 반년결산앱에서 작성

흐흫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28 18:07:59
조회 707 추천 8 댓글 3
														
							
스포일러 주의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스크롤 해주세요.
만두이미지

실종


입대하고 유일하게 사회보다 나은 점이 하나 있는데,
휴대폰을 하루 3시간도 못 쓰니까 판타지 소설보다 출판된 추리소설 많이 읽게 된 거임.
좋은 거 맞나? 시발ㅋㅋㅋ

암튼 우리 부대가 부조리 없이 깨끗해서 전입하자 마자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었다.
진심 다행임. 아니었으면 진작에 자살했을 듯.

다만 도서관이 좀 작고 내 취향에 맞는 소설도 별로 없어서 2달만에 발길 끊고 중고로다가 구매해서 읽기 시작했음.

1월 중순부터 6개월동안 읽은 책들 결산해봤다.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a0bdc248f4540ced6fa070d5c817670bcc1f591a5731e8292ca3ef9977768d259d701703c6b274d

1. 라플라스의 마녀 01/18
히가시노 게이고
이 양반 데뷔 30주년 기념작이라더라.
그래서 그런가 존나 재밌었음.
맞맞후임이 전입 막 왔을 때 휴대폰이 없어서, 주말엔 TV라도 볼 줄 알았는데 이거 잡고있길래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c088420dce6cbd7b72a304554ff43839a413a8f70fab06d89d3609bc6e89ac766588c6528d357f6

2. 한여름의 방정식 01/24
히가시노 게이고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제목만 보고 픽했는데 시리즈 마지막권 엌ㅋㅋㅋㅋㅋㅋ
이전 편 안봐도 읽는 데 지장은 없었고, 오히려 재밌게 읽었음.
환경에 관해서는 좀 얕게 쓴 건 아쉬웠음.
마지막에 초등학생이 주인공이랑 나눈 대화가 인상적이었다.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f0a8120da63682a729d9bdd88dd8ca077c142a68ada8d9b29571d5c069a10394242774766a45177

3. 인어가 잠든 집 01/28
히가시노 게이고
뇌사판정 받은 딸을 의학의 힘으로 산소호흡기 없이 호흡할 수 있게 하고, 특수한 장치로 손을 흔드는 등 가벼운 행동을 할 수 있게 함.
뇌사에 관한 소설은 처음이었는데, 히가시노다운 스타일로 재밌게 쓴 것 같음.
특히 어머니가 형사들이랑 딸에 대해 열변하는 부분이 압권이었음.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b008627d4dc70b091aa75fa4c0f9573d8465a911f15fd4106bd2c67cde5bf93d4db1c4e18cd883b

4. 수족관의 살인 02/01
아오사키 유고
도서관에서 제일 먼저 읽은 체육관의 살인의 다음 권임.
알리바이랑 살인 현장에서 범인이 어떻게 행동했길래 그런 흔적들이 남았는지 풀어낸 게 좋았음.
살인사건 이외의 스토리 전개가 많이 아쉬웠음. 여자 탁구부 대회 장면은 왜 보여줬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c0fd07dd57d68e8552c7d72e575546c004b5957db769663f3b17e4ca75478c52217c4f739f5eddf

5. 너의 이야기 02/06
미아키 스가루
추리소설은 아니고, 라문예 작가가 썼는데 비문학 출판사에서 번역 출판됨. 뭐지?
사람의 기억을 가짜로 심을 수 있는 약간 SF 세계관에서의 로맨스다.
그 가짜 기억으로 없는 소꿉친구가 뇌에 박혔는데, 그 가짜 소꿉친구가 옆집으로 이사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됨.
주인공이 고뇌하는 장면이 많아서 좋음.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65cd5268f410b62e55a145f915314c3279ca227e819a051dd6ba1a261615ad24451a39868397752

6. 가제가오카 50엔 동전 축제의 미스터리 02/08
아오사키 유고
우라조메 덴마 시리즈 2.5편.
단편집인데 도서관의 살인에서 언급되는 게 몇 가지 있어서 읽는 게 마음 편할 듯.
여기서부터 여자 캐릭터들이 레즈끼가 있다는 걸 느꼈다.
맨 마지막에 10페이지 안되는, 주인공이랑 주인공 아빠가 사우나에서 만나는 에필로그가 있는데, 이게 다른 단편들보다 재밌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d008420894b853ce51f1f73d280a9aa16919dcf9ca7f0ee58e6b7b658bfdf0febe665716b1d0d01

7. 도서관의 살인 02/15
아오사키 유고
재미는 있는데 동기가 너무 에바였음. 다 동의할 걸?
범인이 범행 증거를 그저 숨기려고 한 행동들이 트릭이 되도록 장소를 설계한 느낌이 많이 아쉬웠고.
스토리 전개는 좋긴 했는데 다른 점들이 너무 아깝다.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e0fd17189e1c6e132c872761e96e2b950525559b956fcb80e3992531ffda0d77dc60981847b7a83

8.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02/16
스미노 요루
재밌다 재밌다 해서 봤는데 글쎄?
난 위에 쓴 너의 이야기가 더 재밌었음.
솔직히 그거보다 이게 더 라노벨같았다.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80bd1708f0e7189486937240d3ce5cc62ee8cbff75fe7cb8d17d9120c67667c46664de24efbc8fd

9. 마력의 태동 02/17
히가시노 게이고
라플라스의 마녀 프리퀄임.
단편집인데, 좀 많이 별로였다.
처음 1편은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그 뒤로는 그냥 자캐딸같음.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c0184278e52abd0fad3323d915a2bf4f07f0b7e62e7d9d68dede8ae7bcbfe1b6f1a3ea21ebf7112

10. 3일간의 행복 02/18
미아키 스가루
너의 이야기 보고 반해서 몇 권 더 구매했던 거.
특이한 가게에 수명을 팔고, 남은 기간동안 관찰자? 인 여성이랑 동거하는 로맨스임.
짧아서 가볍게 읽기 좋음.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d5a8070d9fa140643910e8ca44eece952d1129b9fd5d5e50da614de6c5ecb2e0a671a29c369e5c3

11. 스타팅 오버 02/19
미아키 스가루
이 작가의 데뷔작임. 3일간의 행복보다 번역이 늦게 됨.
존나 잘 살던 주인공이 10년 전으로 돌아갔는데, 여자한테 고백 잘못했다가 나락까지 떨어지고 극복하는 내용.
전달하고 담고 싶은 게 뭔지는 알겠는데 주인공이 빡세게 고뇌하는 것만 쓰고, 극복하는 장면을 대충 떼우고 열린결말 내서 많이 아쉬웠음.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c0bd17088b75ee7d1064374a7a2d06d509e5c83d0434a15264fb50f46881f19a548c5c1616c5bcf

12.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02/19
히가시노 게이고
제목만 보고 꼴려서 픽했는데 유머 단편소설집이었음ㅋㅋㅋㅋㅋㅋ
웃기다는 의미로 재밌게 봤고, 중간엔 진짜 기발하고 재밌는 것도 있었음.
잡지에 범인 맞추기 소설을 연재한 작가가 여러 출판사 편집자들 불러놓고 범인을 맞추면 다음 장편을 해당 출판사에 준다는 거. 그건 진짜 좋았다.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d01d475d53d0a0f35563cf1a359d5a267afee860a830a4d08e595bbda2d007136de45a0241369e5

13.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02/20
나나츠키 타카후미
TV연등할 때 영화로 존나 재밌게 봐서 구매해봤음.
첫 장면에 남주가 여주 만나고 한 눈에 반하는 묘사가 좋았고, 남주 기준으로 처음일 때마다 여주가 눈물을 흘리는데, 그 이유도 씹지렸다.





여기까지 읽고 신병 휴가 나갔음.
원래 4박 5일만 나가야 되는데, 코로나때문에 통제되다가 나간 거라 10박 11일 나감ㅋㅋㅋ
그때 게임이랑 폰만 오지게 할 줄 알았는데, 하다보니까 물려서 책 쫌 읽긴 했음.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658d271db33c1682d8b2c5bcf9f2a29114a1d160004b5a3ed8dd9ab2e19268096ea59f13f4944b7

14. 용의자 X의 헌신 02/27
히가시노 게이고
재밌음ㅇㅇ.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d58d770892e7e0fceebc4947298d63916cf5ce577fe99bb35a4796ef858f1a0905fc3011e5af626

15. 민들레 소녀 03/01
로버트 F. 영
SF 단편집이고, 중딩 때 엄니가 사와서 나도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땐 이해도 안 되고 지루했는데 다시 읽으니까 개쩔더라고.
특히 표제가 되는 단편은 진짜 좋았다.
"그저께는 토끼를, 어제는 사슴을 그리고 오늘은 당신을"
이거 여주가 남주한테 말하는 장면은 머리에서 잊히지를 않음.
엔딩도 ㅆㅆㅆㅅㅌㅊ였다 존나 취향저격




부대 복귀하고 보니까 현자타임 오지게 오더라.
코로나때문에 2주 격리돼서 개꿀이긴 했는데 암튼 많이 좆같았음.
코로나가 없던 시절의 군대는 폰도 없고 격리도 없었을 텐데 어케 버텼을까?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c5bd627def5547acb66d321f8cc6e6daade22ee45a3201fd4afbcc00b8bbefeefff0cabed53a9ae

16, 17, 18, 19. 소시민 시리즈 03/23
요네자와 호노부
봄철이랑 여름철까지는 남주랑 여주가 '나는 남들보다 특별하고 얘도 마찬가지니까 같이 있어야된다' 이지랄하는 중2병들인 줄 알았는데, 가을철 결말부까지 보니까 여주가 상또라이인 걸 깨달음.
재밌었다.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d0cdc73df4b9d90f895695130cdba44b133b83114ae5819be5bdf21ce1d7ac668fd0a64d4f16980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c5c8376d86ba9081a7d916e7e6f656111c26c178ff558e0797ee4f83223ac5e22deacb8ed85f85e

20. 백은의 잭  03/24
21. 눈보라 체이스 03/30
히가시노 게이고
백은이랑 눈보라 사이에 '질풍론도'까지 해서 3권이 설산시리즈임.

작가 취미가 스키라더니 글에서 그게 느껴지더라고. 안 좋은 쪽으로.
특히 백은의 잭이 그랬음. 아니 추리소설을 쓰랬지 누가 스키 기술을 재미없는 묘사로 보여달랬나 아ㅋㅋㅋ 중요한 열쇠도 마지막에 날림으로 풀고 뭐임 이거ㅋㅋㅋ

눈보라 체이스는 ㅅㅌㅊ였음. 구성이 히가시노 답다고 해야하나? 장면 잘 쪼개더라.
3권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남주 여주가 있는데 그 둘이 이어지는 것도 맘에 들었다.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a0d80208b411e3454ddae8091b578a56e85af7ffd4f5a6e2d6c369f7b6b2f90dff355fefe2a4082

22.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04/13
우타노 쇼고
만약 씹새끼가 있다면 이 소설 트릭 스포하는 새끼일 것이다.
안 봤으면 보셈. 개쩌니까.
다 읽고 진심 띠용해서 처음부터 다시 읽었음ㅋㅋㅋ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a09d277881b230acb1195e9df53df0fe6dc08d8ae2faef8e5a73f64126b73afc90c22895f496d1f

23. 부러진 용골 04/17
요네자와 호노부
로우파워 판타지 추리소설.
막 존나 짱쎈 마법같은 거 없음. 주술임ㅇㅇ.
마지막에 핵심 주술 알려주면서 사건 해결하는, 그런 독자 뒤통수 후려치는 결말 아니니까 안심하고 보셈.
재밌음.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90a8123d8ba76e0330306e8a97ed6b80660fdf2d5140c76e6f6cc2212a25d2b54742705971f0e19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a0bd773dbd6e776232d75ec49f6d48f6f6b274d2c4a6e9ce8fe18a8f2db04266c157c55bf5719b1

24, 25. 어나더 시리즈 04/23
아야츠지 유키토
재밌음ㅇㅇ.
여주가 등장할 때마다 존나 신기한 분위기가 글에서 감도는 게 찐또배기임.
남주가 처음으로 인형매장 방문하는 장면도 오지고.
근데 범인?이 좀 뻔하긴 했음. 초장부터 존나 큰 힌트 던져줘서 눈치 빠르면 바로 알아챌 듯.

에피소드S는 외전격인데, 이거도 좋음.
진짜 참신한 이야기였고 결말이었음.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70edc27daddc201ad7e4e1eeae664d57593bfa0026ba5583c2b39b5f90d6eafab73f873b9ec82f7

26. 게임의 이름은 유괴 04/29
히가시노 게이고
너무 가벼움. 진심 너무 가벼움.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c0fd021dcc0cffd8ab2b5f586ceda6341848ea8248b1c4d17846bf08c2377b89e73e081826fcfc8

27.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05/04
시라이 도모유키
특수설정 미스터리임. 근데 존나 본격 미스터리ㅋㅋㅋ
추리는 진짜 좋았는데, 특수설정 쪽을 보면 많이 아쉽고, 인물들이 처한 상황에 비해 너무 밝게 그려진 것도 쪼끔.

근데 마지막 장면은 개쩔었고ㅋㅋㅋ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e0bd32188531056af7a0dbc6511280750627b616bf9afa70a8eed8c3ef37973b7be7a0bde7c5e0f

28. 도덕의 시간 05/17
오승호
주인공이 저널리스트인 거랑 이야기가 진짜 찰떡임.
주인공의 고뇌랑 여자 감독과 기싸움하는 거, 사건의 전말, 결말 모두 좋았다.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b0e8426898e395a5c3b3caffd6258494ac5630ecd9ec2628bf24fbe4e0de58775a6112da2c9ce32

29.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05/21
에드워드 D. 호크
여기서 댓글 하나 달았다가 당첨된 소설.
재밌고, 재밌고, 문제집 같은 느낌도 들고, 짧은 단편집인데 담긴 것도 많고.
얼마 전에 다시 읽었는데 안 보이던 게 보여서 좋았음.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e0ad677da17f673267335525bea5b55581700b5f615af60f69cb2975d9f5da694f4c6df7fc0ff5b

30. 플래티나 데이터 05/26
히가시노 게이고
띠지랑 뒷표지에 쓰인 설정은 존나 맛있어보였는데, 딱 첫 챕터 읽자 마자 너무 히가시노다운 책인 게 느껴져서 실망했음.
결말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고, 말하고 싶은 게 뭔지는 알겠는데 공감은 안됐음.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90e8477d9137345a080ee06a1aff80e259dcb5e1a900faed30059a7eed041342eede7f2790392ef

31. 왕과 서커스 05/28
요네자와 호노부
재밌음ㅇㅇ.
사건 터지기 전까진 여행하는 분위기였는데 딱 일 나자 마자 분위기 돌변해서 주인공이 뛰어다니고 고뇌함.
특히 군인이랑 1:1로 대면할 때, 기자로서 어떻게 할 지 결정했을 때, 그리고 결말부 전말은 진짜 지렸다.
안 보면 인절손 ㄹㅇ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75fd621dcdfaa3fcbc158dfffaa72bd9ddc926c071a6e0d27d5253f6ada522f221a403b67262e11

32. 방황하는 칼날 05/30
히가시노 게이고
좆같았음.




여기까지 읽고 큰 훈련뛰었음.
검열에다가 우리 직속상관의 진급이 달린 거라 존나 빡세게 준비하고 실행했더니, 복귀하고 몸이 남아나질 않더라.
덕분에 오늘 전투휴무긴 한데ㅋㅋㅋ 고작 하루 쉬는 거면ㅋㅋㅋ 훈련 안하고 말지ㅋㅋㅋ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60b87718c076275d123563d5e098358da2ecfe7c75ecb8ced17663e93b6b9d383372dbf03aedba6

33. 방과 후 06/09
히가시노 게이고
재밌음ㅇㅇ.
상상도 못했던 트릭 ㄴㅇㄱ 이런 게 아니라, 수단은 뻔했는데 누가 왜 했는지를 몰랐거든?
그런 걸 풀어주는 전개가 특히 좋았음.
주인공 1인칭 시점으로 전개가 존나 스무쓰했다.

동기는 에바긴 했는데 당시 시대상 생각하면 이해 못할 것도 아니..지 않을까?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160fdc21d8208f34fd6393c6325e7845b0881898299225c0f454c298fc3c3d2dc63cdf1a466ac49d

34. 점성술 살인사건 06/13
시마다 소지
지림ㅇㅇ.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80adc75d58667f97df765cf367e56e8ef7a2f100764fe70c68c2f18b4e7f6dc0d6ff2a01a0715f1

35. 러시아 유령 군함 사건 06/15
시마다 소지
같은 작가가 쓴 건 필력으로 알겠는데 내용이 너무 별로였음.
라노벨 출판사에서 나온 게 신기해서 주문해봤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드라.
미화는 미화대로 됐고, 이야기도 사랑에 호소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사랑이니까 다 됨! 이런 거로 느껴졌음.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c00d2738b955f747482e32bf3fbdac850b35bf7b4ca27d27501cde3e07bf6dbd2deebccd7f79d4c

36. 금색기계 06/17
쓰네카와 고타로
추리소설은 아닌데 추리소설협회상 받음. 재밌으니까 줬다던데, 진짜 그럴만 함.
한 이야기를 년도에 따라 인물에 따라 쪼개서 보여주고, 그 쪼개진 이야기 하나 하나가 전부 매력적이었음.
성인 동화같은 느낌ㅇㅇ.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f0a80218c943ef3fe1550600968c6ae7cee193873c7f45fcf3e6543e50e52d8a3cff02939224e69

37. 장난감 수리공 06/18
고바야시 야스미
2개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표제가 되는 건 짧고 다른 게 존나 길고 재밌다.
장난감 수리공은 그로테스크하고 섬뜩한 묘사가 좋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남자는 그런 묘사 하나 없이 사람에게 공포를 줌.
200페이지 남짓밖에 안되는 주제에 존나 비싸긴 한데 그럴 가치는 있다고 생각함.


부대에서 백신맞는다고 군단까지 가야했거든? 안 봐도 오래 이동하고 오래 기다릴 게 뻔해서, 이 책을 건빵주머니에 넣고 가져가서 읽었음. 존나 신의 한 수였다.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f3c2e8567b650f76ebf762f6a486fa56285d1ee5ea59c6d65aa6da7998968bd504a0ad6248fcdd7a77ec7a7747a0e70d042e8e50cf75aa79885e2afb0f85990d8579bf95e1591451d

38. 살인의 쌍곡선 06/25
니시무라 교타로
재미는 있는데 어,, 와 시발 개쩐다!! 정도는 아니었음.
범인이 사이코패스같은 이유로 범행을 저지르는데, 그걸 형사가 존나 쎄게 후벼파는 결말은 마음에 들었다. 역지사지 시킬 줄은 진짜 예상 못했음.
쌍둥이라는 점을 그렇게 이용해서 형사들 엿맥이는 것도 신기했고.
근데 그 외로 보면 좀 단조롭고 긴장감이 없는 느낌이었음.





아 집 가고 싶다..
이제 낼모레면, 이틀 뒤면 상병이고 군생활 절반 한 건데
돌이켜보면 시간 존나 빨리 가긴 했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다.
선임들이 병장만 되도 주말까지 시간 느리게 간다던데.

진짜 입대하고서는 사는 낙이 책밖에 없다.
책 못 읽게 했으면 진작 자살했을 것 같다.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1990 리뷰/ [미약한 스포일러] 데프 보이스 간략 후기 [4] ㅇㅇ(123.213) 21.07.25 152 3
11989 일반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말인데... [7] 국뽕한사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5 358 2
11988 일반 해리 보슈 시리즈 재밌다고 해서 읽으려고 하는데 뭐부터 읽어야함? [2] ㅇㅇ(61.106) 21.07.25 152 0
11987 일반 개구리소년들 살인범이 아직까지 안잡힌거보면 신기함 [5] ㅇㅇ(211.36) 21.07.25 347 0
11986 리뷰/ 나가오카 히로키[귀동냥] 리뷰 [5]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5 120 6
11985 일반 여름에 에어컨 틀어놓고 추소 읽으면 개꿀이지 [3] cont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5 161 0
11984 리뷰/ 우리 학교 사서는 호러소설 마니아인가 ㅇㅇ(39.7) 21.07.25 287 3
11982 일반 조영주 붉은 소파 어떰? [7] ㅇㅇ(115.22) 21.07.25 221 0
11981 일반 존나 무서운 추리소설 있음? [5] ㅇㅇ(1.249) 21.07.25 326 0
11979 리뷰/ 스포) 개는 어디에 봄. [2] 써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4 186 7
11978 리뷰/ 추린이 체육관의 살인 다 읽었다 [3] ㅇㅇ(1.249) 21.07.24 413 11
11977 일반 조즈카 다읽고 나니까 뒤통수가 얼얼하네 ㅇㅇ(114.206) 21.07.24 386 6
11975 일반 한국 작가 추리소설 또 추천 좀 '해줘' [6] 책덕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4 498 0
11974 일반 (질문)밀실살인게임2 가 1보다 과거임? [4] ㅇㅇ(59.7) 21.07.24 234 0
11973 일반 거울 속은 일요일 읽기 시작했다..ㅋㅋㅋ [3] 국뽕한사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4 196 0
11972 일반 다들 책갈피 뭘로씀? [18] ㅇㅇ(223.39) 21.07.24 270 0
11971 일반 야한 추리소설 추천해주십쇼 ㄹㅇ루다가;; [2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4 639 2
11970 리뷰/ 스포주의) 빅보우 미스터리 다 읽었다 [1] ㅇㅇ(61.106) 21.07.24 86 5
11969 리뷰/ 스포) 데드맨 은근 짠하네 [1] BloodDri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4 166 2
11968 일반 조즈카 재밌다 [3] ㅇㅇ(59.22) 21.07.24 299 6
11967 리뷰/ 환상의 여자 다 읽었다... [6] 국뽕한사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4 184 2
11966 일반 도서관갑니다 추리소설 몇개 추천해주십쇼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4 173 0
11965 일반 도진기 vs 나카야마 시치리 [10] ㅇㅇ(106.102) 21.07.24 307 0
11964 리뷰/ 신참자 내용 기억 안나서 두 번 읽음 [1] 헤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4 128 1
11963 리뷰/ (스포) 시라이 도모유키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리뷰 [5] Souven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4 341 6
11962 일반 (번역) 존 딕슨 카 - 고블린 숲의 집 (2) [2] ㅁㄴㅇㄹ(110.14) 21.07.24 257 16
11959 일반 (번역) 존 딕슨 카 - 고블린 숲의 집 (1) [2] ㅁㄴㅇㄹ(110.14) 21.07.24 566 15
11961 일반 도조 겐야와 여행 다녀보고 싶다 [2] BloodDri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4 155 0
11960 일반 <전쟁터의 요리사들> 재미있게 읽었다 [4] 까악내가까마귀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4 237 6
11954 일반 가가 쿄이치로 시리즈 순서대로 읽을랬는데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247 0
11953 일반 유입인데 [1] ㅇㅇ(175.121) 21.07.23 153 0
11952 일반 카노 료이치 '환상의 여자' 많이 읽었다..내일이면 다 읽을 듯...근데 [2] 국뽕한사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75 0
11951 일반 재밌게 읽었던 추리소설인데 제목이 기억이 안남 [2] ㅇㅇ(175.121) 21.07.23 172 0
11950 일반 스포!) 데드맨 읽는데 뭔가 찜찜하다 [4] BloodDri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193 0
11949 일반 악녀에 대하여 아리요시 사와코는 순문학 작가인데 [4] 책덕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155 0
11946 일반 이거 왜 절판임 [5] ㅇㅇ(211.230) 21.07.23 438 0
11945 리뷰/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3] 우가우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776 6
11944 일반 스포주의) 크리스티 작품 중 제일 공정한건 살인을 예고합니다 같다 ㅇㅇ(61.106) 21.07.23 173 3
11943 일반 개인적으로 가장 독특했던 작가 BloodDri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244 2
11941 일반 추리소설 만화화 된건 딱히 없을까?? [17] 오렌지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419 0
11940 일반 내가 하는 어떤게임의 탐정의 정의 [6] ㅇㅇ(118.127) 21.07.23 236 0
11939 리뷰/ 스포주의) 애거서 크리스티의 패딩턴 발 4시 50분 읽었다 [2] ㅇㅇ(61.106) 21.07.23 126 5
11938 리뷰/ 기타야마 다케쿠니[밀실에서 검은 고양이를 꺼내는 방법] 리뷰⠀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123 3
11937 일반 마야 유타카 입문 추천작 [5] 까악내가까마귀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334 3
11936 리뷰/ invert 조즈카 히스이 도서집 다 읽었다 [5] Av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820 6
11935 리뷰/ 스포) 진실의 10미터 앞 읽음 [5] 헤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131 4
11934 리뷰/ 본인 도조겐야 시리즈 너무 재미있어서 정발 언제나오냐고 물어봤거든 [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647 13
11933 일반 클라라죽이기는 좀 모르겠네 [2] ㅇㅇ(175.213) 21.07.22 259 0
11932 일반 정발 기다리느니 일어 공부하는게 빠를듯 [3] ㅇㅇ(223.39) 21.07.22 244 0
11931 일반 책 읽을 순서 추천점 [2] ㅇㅇ(223.39) 21.07.22 20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