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는 동서임. 그러나 줄거리 이해가능한 번역

내가 여태 읽은 존 딕슨 카 소설 중 제일 재미있게 읽은듯

프랑스 탐정 방코랭이 등장해서 이 문제를 파헤치는데 경쟁하는 독일 탐정 아른하임 남작도 등장함

이 두 탐정이 서로를 은근히 견제하는 부분도 재밌음

제목 그대로 배경이 해골성인것도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

말그대로 해골처럼 생긴 중세고성에서 살인사건 일어나는데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가 흥미진진

분량도 280쪽 가량으로 짧은 편, 뒤에 그래서 존 딕슨 카의 다른 단편 수록됨

범인도 꽤 의외의 인물이긴 함

그러나 전반적으로 보면 트릭 자체가 존 딕슨 카의 다른 걸작에 비하면 단순한 편. 다만 시시한 트릭은 아니고 진상도 놀라운 편

다만 존 딕슨 카가 어마어마한 트릭 쓴 거 생각하면 약간 아쉽다는거

또 일본 본격미스터리 소설이 존 딕슨 카의 영향 얼마나 받았는지 느끼게 됨

중세 고성 배경으로 스토리 풀어나가는게 유사한 일본 추리소설 많은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