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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장문,씹스포) <애꾸눈 소녀> 리뷰

정소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24 18:52:48
조회 446 추천 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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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영매탐정 조즈카>의 스포도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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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1985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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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아내를 죽인(보험금 목적으로, 게다가 딴사람과 불륜 중이었던 ) 아버지를 살해한 대학생 시즈마.


그는 현실에 절망하여 죽을 곳을 찾아 마을에 왔지만, 애꾸눈의 미소녀 명탐정 미카게를 만나 그녀의 조수가 된다.

그녀는 명탐정 미카게의 딸로써, 정확히 말하자면 '2대 미카게'인 셈이다.


420페이지 정도의 분량 중 절반을 하루나&나츠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데 썼다. (범인은 노보루)

해결과정은 그럭저럭 평범하게 잘 쓴거 같다.


그런데 230페이지가 넘자마자 아키나와 미카게의 아버지(야마시나)까지 주검으로 발견된다.

엌ㅋㅋㅋ 미카게는 과연 틀린것인가.

그러고선 시즈마와 미카게는 섹스한다.

갑자기 분위기가 로맨틱해지니까 더욱 강하게 영매탐정 조즈카가 생각났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이쪽도 일부러 꼬신거긴 하네...


명탐정 아이덴티티 자체가 흔들리는 결정적 위기가 찾아온다는 점이 '명탐정에게 장미를' 소설이 떠올랐다.


결국 진범 히나코, 즉 '스가루 님'은 미카게의 추리를 듣고 인정하며 자살한다.

동기는 9년뒤의 큰 난을 막기위해, 병든 자신 대신 나머지 인물 중 힘(혈통)을 가장 많이 물려받은 동생 사나코를 스가루로 추대하기 위해서.


히나코는 자살하는 동시에 자신이 지내던 곳에 불을 질러, 자신의 시체, 유서나 흉기 등을 같이 태워버린다.

탐정 미카게 입장에선 진범을 공개적으로 밝히지도 못한채 남은 증거까지 홀라당 타버렸으니 상처뿐인 승리인 것이다.

미카게는 다음날 시즈마를 홀로 남기고 마을을 떠났다.

시즈마는 섹스했던 기억를 떠올리며 자신이 미카게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줄 자만했지만, 오히려 그 반대였다.

시즈마에게 미카게는 살아갈 이유를 찾기 위한 핑곗거리일 뿐이었던 것이다.

것을 깨닫고 절망한 시즈마는 원래 마을에 왔던 목표대로 자살을 시도한다.


탐정, 범인, 조수까지 모두가 썩은맛 나는 엔딩을 맞게 되었다.


2부 2003년 겨울(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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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즈마는 자살에 실패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버렸다.

현재 히다카 사부로라는 이름으로 사는 그는 작년에서야 겨우 기억을 되찾는다.

하지만 미카게 역시 명탐정으로 활약하다가 범인의 발악으로 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즈마는 펑펑 울다가 그녀와의 기억을 되새기기 위해 집중호우로 용의 목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마을로 향한다.


작가는 대체 얼마나 악랄한 인간이기에 등장인물을 이렇게까지 구렁텅이로 내모는지?


딱 여기까지 읽었을때, 설마 '미카게는 그 하룻밤에 임신하여, 딸을 낳고,

그 딸이 다시 시즈마와 만나 야마시나-미카게 부녀처럼 사건을 해결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쳐갔다.

그리고 이 예상은 적중했다.


어머니(2대)의 외모와 쏙 빼닮은 3대 미카게는 쌀쌀맞았던 2대와 달리 잘 웃었다.


그리고 마을에서 또다시 반복되는 자매살해 사건.. 18년 전과 똑같은 수법과 구조로..

이 뜻은 선대 스가루였던 히나코마저 진범이 아니란거다.


85년에 형사였던 사카모토 슌이치는 고토사키 사나코(현대 스가루)와 결혼해 당주가 되고 세쌍둥이 자매를 얻었다.

9년전에 예언되었던 큰 난 따윈 일어나지 않았다. 범인 누명을 쓴 노보루는 천수를 누리다 병사했다.

고토사키 나호는 외부인과 결혼해서 딸을 얻었는데, 그 딸이 올해 가즈오와 결혼했다.

즉 가즈오는 아버지 노부오의 불륜 상대의 딸과 결혼하게 된 셈이다.

이 문구에서 이번 사건의 범인은 가즈오가 아닐까 의심했다. 탐정의 오판으로 자매 3명을 한꺼번에 잃은 증오를 동기로써..


어쨌든 3대 미카게는 시즈마의 딸이 아니다.

18년 전 미카게보다 한 살 어리니까(16세) 시즈마와 섹스한 뒤 1년 뒤에야 남편을 만나 3대를 얻은 것이다.

뭐, 사실 혼인 신고를 올리기도 전에 남편이 폐렴으로 죽었지만 말이다.

남편 쪽 집안이 상당한 명가인 바람에 둘의 교제를 반대하여, 2대 미카게는 누구한테도 남편의 이름을 말해주지 않았다.

3대 미카게가 아버지 쪽 집안과 연을 끊게 하려고. NTR당한 시즈마가 불쌍했다. 참고로 이와쿠라는 남편이 아니다.


대놓고 노부오를 인간쓰레기로 묘사하자 이번엔 노부오 쪽으로 의심이 쏠린다.


3대 미카게는 의안이 아니라 컬러렌즈를 쓸 뿐이다.

시즈마는 이 불쌍한 소녀에게 자신이 추억이 되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결국 18년 전과 똑같이 그저 자신이 추억을 원할 뿐이란걸 깨달았다.


첫째 유키나에 이어 둘째 쓰키나까지 살해되었다.

경찰, 미카게들와 고토사키 집안 모두가 정말 호구처럼 보였다.

이쯤되면 주인공 시즈마한테도 의심이 간다. 아니면 집안 전체, 특히 여자들이 공범?


3대 미카게는 어머니의 실수를 토대로 가즈오를 범인으로 몰아 가짜로 체포한다는 함정을 판다.

진범이 방심하고서 또 범행을 저지르려할때 현행체포한다는 거다.


3대 미카게의 진지한 압박에 시즈마는 자신이 2대와 섹스를 한 사실과 장소를 고백했다.

3대 미카게의 어두워진 표정을 보자 그는 3대 역시 자신에게서 떠날거라 확신했다.



P.396부터 미친듯한 전개가 이어진다.


욕탕에서 가나가 살해당했다는 (거짓)말을 들은 시즈마는 나갈 채비를 하는데 갑자기 밖에서


"이제 그만두세요"

"역시 대단하구나. 미사사기 미카게 씨."

"어째서 이런 짓을..."



미카게가 두 명 있었다. 한쪽은 약간 나이를 먹은 느낌.

나이든 미카게가 시즈마를 덮치자 격투 끝에 어린 미카게가 그녀를 물리친다.

그리고 이어지는 어린 미카게의 고백.


사실 시즈마가 미끼였다. 범인의 진짜 목표는 가나가 아니라 시즈마다. 그리고 사실 자신은 17살이란 것이다.

진범은 18년 전 미카게, 즉 2대 미카게였다. 아직 살아있었다.


동기는 더욱 개씨발같았다. 3대가 '미사사기 미카게'의 이름을 잇기 충분한지 시험하는 것.

또한 18년 전 3자매와 스가루 님을 참살한 것도 사실 아버지를 죽이기 위한 위장에 불과했다!!


결정적인 증거 2개


1.진범은 5년전 개축공사로 인해 문이 생겼다는 걸 모르는 18년 전의 사람.

(사실 히사야한테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딸에게 힌트를 주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


2. 왼쪽 눈이 안보이는 것을 숨길 필요가 있는 사람. (일부러 오른쪽에서 라이터를 킨 증거, 이건 실수였다)


솔직히 복화술 트릭은 좀 ;; 하긴 시즈마는 여태 선대 스가루 님의 진짜 목소리를 못들었으니.


하여간 2대 미카게는 3대의 잘못된 추리까지 정정하며 아예 수업을 한다.

고토사키 가문을 범행 장소로 택한 것도 아마 '가르침'의 컨셉이 비슷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된다.


동기: 아버지 야마시나가 2대 미카게가 두 살 아기일 때 왼쪽 눈을 짓뭉개 실명시켰기 때문이다.

그는 아내인 1대 미카게의 광신자였다. 딸을 이미 죽은 1대 미카게와 똑같이 만들기 위해 그런 짓을 한 것.

2대 미카게는 어머니의 대용품이 되긴 싫었지만, 어머니를 동경하는 마음은 있었기에 탐정으로서 자립할 수 있을때까지 15년간 참아왔다.


시즈마는 3대 미카게의 친아버지가 맞았다.


2대는 3대가 자신같은 괴로움을 겪지 않기 위해 시즈마를 제거할려 했다.

섹스도 다 연기였다. 그저 아이를 가지기만 하면 되었다.

아이는 필요했지만 아버지는 필요없으니, 곧 자살할 것처럼 보이는 시즈마를 골랐던 것.


고토노유 여관의 주인인 히사야도 참 골때리는 인간이다.

2대 미카게를 예전부터 좋아해서 죽은 아내 대신 있어달라니..



어쨌거나 모든 진상을 말한 뒤, 2대는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한다.

3대 미카게는 꿋꿋이 탐정일을 계속하기로 했다. 모든 불행의 근원이 된 컬러렌즈를 빼고.


"그래서 부탁이 있는데요...아버지라고 불러도 될까요?"

"아니, 안 돼."


곧바로 거절하자 미카게의 얼굴이 울상으로 변했다.


"아빠라고 부르렴. 아버지는 좀 낯간지러워."

"감사합니다!"


미카게의 표정이 확 밝아졌다.


.....


"미카게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꼭 미카게의 입으로 그녀의 본심을 듣고 싶었다.


"..뻔뻔스러운 부탁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저를 지켜봐 주시겠어요?"


아버지를 죽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딸, 지금까지 아버지를 몰랐던 딸.

아버지로서 지켜줘야 한다. 불행하게 만들 수는 없다. 그리고...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


"그래, 내가 곁에 있으마."

시즈마는 미카게를 끌어안고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에필로그의 시즈마-3대 미카게 부녀는 참 보기좋고 흐뭇했다.

절망 속에서 살았던 둘에게 그나마 해피엔딩을 내려준 건 작가의 마지막 자비일지도 모른다.


10:30~3:30. 총 5시간 동안의 긴 독서였지만 보람찼다.

전체적으론 무척 재밌었지만, 결국 모든게 2대 미카게의 독무대였다는 점과,

모녀가 쌍으로 독자를 엿먹였다는 점이 좀 거슬렸다.


너 16살이라며-응 거짓말이야~

너 뒤졌다며-응 대역썼어~


다음은 마야 유타카의 데뷔작, "날개 달린 어둠 -메르카토르 아유 최후의 사건-" 을 읽어볼 생각이다.

최초로 썼던 소설이 최후의 사건? 범상치 않은 물건이 확실하다. 기대를 품고서 중고 서적을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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