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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고사카이 후보쿠[연애곡선] 리뷰앱에서 작성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19 07:42:53
조회 145 추천 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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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곡하게 많은 13가지의 단편이 담겨있다.
분량대비 여태껏 읽었던 단편집 중 가장 많은 수의 단편이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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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인 이야기들이 눈에 띈다.
(1.추리소설적으로 기존의 것을 탈피해야겠다는 느낌. 2. 실제 의학이 관여.)
뭔가 기존과는 다른 추리 장르를 써야겠다는 의식을 갖고 창작을 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의도가 다분히 느껴지는 면이 약간 김새는 것 같지만
이 작품이 만들어진 시기를 알고부터는 그런 생각이 바뀌었다.
아직 추리소설이라는 단어가 제대로 정착되기 전 탐정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이 장르는 불렸고, 그 탐정소설이라는 장르의 붐이 일기도 전이었으니 이런 생각 자체가 얼마나 파격적이었을지, 그래서 오히려 란포같이 이름이 알려진 작가가 아닌 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대와 독자가 작품을 못 따라갈 정도였으니, 이런 전체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이런 자세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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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사이언티스트의 등장도 백미.
작품내 깔린 괴기스러운 분위기의 일등공신이다. 마지막에 통쾌하게 한 방씩 먹이는 구성도 마음에 든다.
현재를 기준으로 본다면 준수하거나 무난한 수준의 단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겠지만, 조금 더 시야를 멀리 두고 보면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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