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달아 소설만 읽은터라

잠시 머리도 식힐겸 꺼내 들었다.

전부터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지만

내가 뭐 그런 책이 한 둘이 아닌지라...

[미스터리 가이드북]은 제목 그대로

미스터리 장르에 관한 여러 정보를

초심자(?) 기준으로 깔끔하게 설명해준다.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정의와

고전, 하드보일드, 스릴러, 본격, 라노벨 등의

서브장르에 관한 설명과 예시 작품

그리고 미스터리 작가들이 즐겨 쓰는 기법과

넷상에서 흔히 보이는 3대 미스터리, 3대 탐정 등...

여러모로 미스터리 장르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다.

각 장이 짧아서 가볍게 읽기도 좋고.

특히 저자가 추천하는 여러 미스터리 소설이

쏠쏠한 정보라 할 수 있다.

난 고전이래봐야 애거서 크리스티와 코난 도일정도고

그 외에는 대부분이

일본 미스터리 혹은 영미 스릴러에 치중된 편협한 독자다보니

내가 잘 몰랐던 작가나 작품에 대한

확신에 가득찬 추천을 듣자면 읽고 싶어진다.

물론 매번 말만 이렇게 하고

항상 보던 장르와 쉬운 독서를 택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래도 추천 도서는 꼭 한 번 찾아 봐야지.

하다 못해 줄거리라도...

p.s 저자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하우미스터리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