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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히가시노 게이고 기도의 막이 내릴 때.(스포있음)

마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22 21:37:44
조회 274 추천 12 댓글 1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기도의 막이 내릴 때는 가가형사가 주인공인 가가시리즈 중 하나다.


지금까지 가가시리즈를 절반정도 읽었는데 적어도 내가 읽은 작품들은 전부 수작이었다.


일단 가가형사라는 인물이 이성에 바탕을 둔 합리적 추리를 하지만 속이 깊고 정이 많다.


검도 대학선수권자 출신이란 묘사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당당하고 바른 길을 가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일단 독자들이 호감을 갖고 시작하는데다가 가가시리즈 자체 완성도도 높다.


기도의 막이 내릴 때는 가가시리즈 완결판이라그런지 가가형사 개인적 비밀도 밝혀진다.


가가형사는 어릴 때 어머니 타지마 유리코가 가출해서 형사가 될 때까지 아버지와 둘이 살아왔다.


그 어머니는 결혼 전에 물장사를 해서 친척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다가 결국 집을 나간 것이었다.


다행히 어머니는 센다이에 있는 술집에 취직을 해서 좋은 사람들과 잘 살아간다.


이 어머니에게는 마음이 통하는 와타베라는 남자친구도 있었는데 어느 날 쓸쓸하게 죽고 만다.


이 와타베와 그의 중학생딸 히로미에게는 불행한 사연이 있었다.   와타베씨의 전처가 화근이었다.


전처는 방탕한 여자였는데 와타베에게 빚만 안기고 가출해버린다.


빚쟁이들은 와타베의 딸마저 팔아버리려고 하고 이를 피해 와타베와 히로미는 가출한다.


도피과정에서 히로미는 살인을 하고 와타베는 그 사람을 자신으로 위장하고 자살로 꾸민다.


부녀는 헤어지지만 히로미는 연극 연출가로 크게 성공을 한다.   하지만 위장생활에도 끝은 있다.


와타베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 등장하고 와타베는 그들을 죽여나간다.


이 살인사건들을 가가형사가 해결해나가는게 이 작품의 주된 내용이다.   


가가형사는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 자신의 어머니의 가출이유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가가형사가 경시청 수사1과로 복귀하고 결혼상대도 약간 암시하면서 끝이 난다.


작품을 읽어나가면서 인간관계가 조금 복잡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결말에서는 단순하게 이어진다.


복잡한 인간관계가 명쾌하게 이어지는 순간은 수학문제를 풀 때 느끼는 감정하고 비슷하다.


난삽하게 보이던 수학문제가 단순하게 풀릴 때 느끼는 쾌감이랄까.


나는 이 작품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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