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괜찮은 단편집

두 어편은 꽤 재밌었고

나머지도 그럭저럭...

SF 지식이 충만한 사람이면 더 재밌을 듯

미스터리 소설이긴 한데

일반적인(?) 미스터리뿐만 아니라

과학적 지식이 물씬 첨가된 단편도 상당함.

대략 [장난감 수리공]에 수록된 두 번째 단편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남자'를 생각하면 될 듯함.

작가의 다른 단편집 [육식저택]보다는 좋았음.

팬이라면 챙겨볼 것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1. 전망 좋은 밀실

짧아서 좋네. 어떤 내용일까

오... 말꼬리 잡는 논리적인 탐정

불가능해 보이는 범죄 발생...

어떻게 해결할까...

어?

이거 마야 유타카 냄새가...

[나무]도 생각나네

괜찮은 이야기였음.

2. 눈 비비는 여자

결말이 뭔 소리인지 잘 모르겠네

작가는 이런 내용을 좋아하는 듯

잠에서 깨면 세계가 붕괴한다

크툴루

3. 탐정 조수

가장 좋았던 단편

완성도는 솔직히 좀 아쉬운데

짧다/기발한 설정/알싸한 반전이 맘에 듦

특히 QR코드로 숨겨진 이야기를 알 수 있는 건

게임북 느낌도 나서 좋았음.

이런 구성 괜찮은 것 같은데 왜 다른 미스터리에서는 안 쓰지?

다만, 탐정이 어째서 사건을 밝히지 않는 것인지

그리고 왜 새가 문조여야 하는지를 모르겠네

아, 하나 더! QR코드를 좀 더 활용했어도 좋았을 것 같음

4. 망각의 침략

이 단편부터 시작해서 과학 용어가 쏟아져 나온다.

난 과학적 지식이 그리 해박하지 않아

몇몇은 머리가 좀 아팠음.

망상오타쿠가 인류의 미래를 걸고

초현실적 괴물과 싸우는 이야기... 괜찮았음

5. 미공개 실험

타임머시이인을 발명했다고 우기는 과학자가

친구들 초대해서 떠드는 이야기

나도 괜히 그 자리에 끼는 바람에 머리만 아팠던.

웹에 돌아다니는 도라에몽 작가의 단편만화가 생각나는 이야기

6. 죄수의 딜레마

죄수의 딜레마는 대부분 알 정도로 유명하니...

무난하게 재밌었던 이야기

결말은 유명한 SF 단편 [가지 않은 길]이 떠올랐음

7. 미리 정해진 내일

내가 무슨 짓을!

근데 진짜 무슨 짓을 한거야

그 여자는 망했다는건가?

다른 세계가 생겼다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