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19금) <마리나 미스터리 파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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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리뷰/정보] (만화, 19금) <마리나 미스터리 파일> 리뷰앱에서 작성

Souvenir

2022.06.02 21:45:35

조회 494 추천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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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금 주의 ★

1998년~1999년 연재. 4권 완결.

성인 만화를 많이 그린 '시라토라마루'의 작품이다. 국내 정발은 되지 않았다.

탐정 역할인 고등학교 여교사 '칸노마루 마리나'와 조수 역할인 고등학생 '이시야마 토오루'는 연인 사이다. 마리나는 '성적으로 흥분하면 추리력이 좋아진다 (;;;)'는 특징을 갖고 있다.

첫번째 사건 : 캇파 살인사건

마리나와 토오루가 미스터리 연구회 답사를 위해 방문한 마을에서 일본 전설의 괴물 '캇파'가 연쇄살인사건을 일으킨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 범인이라 깜짝 놀란 에피소드.

두번째 사건 : 행방불명 살인사건

마리나가 어린 시절 교육을 받았던 교육원에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교육생들이 행방불명된다. 애거사 크리스티가 떠오르는 트릭이 인상적이었다.

세번째 사건 : 유령 저택 살인사건

폭풍우로 외부와 차단된 섬에 있는 유령 저택에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데 살인 트릭이 약간 납득이 안 되긴 했지만 다른 추리물에서도 몇번 나왔던 트릭이라 그냥 인정.

네번째 사건 : 자시키 동자 살인사건

토오루의 본가에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심리 트릭이 매우 충격적인데 오늘날 몇몇 추리물에서 종종 쓰이는 트릭이지만 이 작품이 98년에 나온 걸 생각하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섯번째 사건 : 심령사진 살인사건

전체적인 이야기는 매우 암울하지만 결말은 코믹하다. 이 작품에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애피소드.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언급 생략.

여섯번째 사건 : 설녀전설 살인사건

마리나가 스키를 타기 위해 놀러간 별장에서 '설녀전설'의 '설녀'가 연쇄살인사건을 일으킨다. 핵심 트릭이 언페어하기는 하지만 작품 속에 단서는 충실하게 제시되어 있는 편.

일곱번째 사건 : 고쿠리상 살인사건

마리나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고쿠리상 (우리나라에서는 '분신사바'라고 부름)의 예언에 따라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의 동기와 사연이 매우 안타까웠던 에피소드.

여덟번째 사건 : 학교전설 살인사건

마리나가 참여한 미스터리 TV 프로그램 촬영중에 실제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사이코패스 느낌이 나는 범인이 기억에 남았다

아홉번째 사건 : 흑마술 살인사건

마지막 에피소드. 마리나의 학교에서 여학생이 십자가에 못박혀 살해당한다. 이와 똑같은 사건이 5년 전과 10년 전에도 있었고 마리나는 혼란에 빠진다. 결말이 서둘러서 나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지만 나름 깔끔한 결말이었다.

전체적으로 고전적인 트릭과 만화의 재미를 모두 갖춘 작품이다. 다만 성적 묘사가 노골적이기 때문에 감상할 때 주의를 요한다.

점수 : ★★★★★★★★☆☆ (8점)

- dc official App

고정닉 4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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