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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추린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읽음

ㅇㅇ(59.0) 2022.09.30 16:47:21
조회 577 추천 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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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신판이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음


클로즈드 서클의 창시 격인 애거서 크리스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하도 유명한 작품이라 내용 자체는 아주 조금 알고 있었음


일단 구성 자체가 지금은 어느 정도 진부하다고 여겨지지만,

근본은 어디 안 가는지 비슷한 형식의 작품들을 많이 접했는데도 확실히 결이 좋다고 느낌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은 처음 읽었는데 작가 고유의 색채는 각설하고 재미는 무조건 보장된 느낌

내가 기대한 클로즈드 서클 특유의 재미를 확실하게 만족시켜줌


그리고 추리 소설 자체를 정말 오랜만에 읽었는데(최근엔 순문학이나 타 장르만 읽음. 근 10년간 완독한 추리 소설이 없는 것 같음)

문체가 순문학이랑 다르다는 걸 많이 느낌 ㅋㅋ 그래서 오히려 속도감 있게 읽기 좋았고

그러면서도 문장 하나하나에 촘촘하게 의미들을 숨겨놓아서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 게 좋았음


다음엔 코난 도일 공포의 계곡 읽을 예정


재미써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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