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탐정이라고 할 때

탐정과 함께 밀실현장을 첫 방문한 사람이 범인인 패턴

현장에 방문해 밀실살인이 발생했다는 것을

목격함으로써 그 사실을 증언하고

더 나아가 밀실살인 트릭에 공조하는 

그런 범인

예)

히가시노 게이고, *방과후*

범인이 2명인데

1명은 안에서 살인 범행 후 약간의 열린 틈으로 탈출

그리고 밖에서 문을 잠궈 밀실로 만들어놓음

나중에 주인공(탐정역)이 다른 1인과 함께 현장에 방문

문을 부술 때 

그 공범 1인이 얼렁뚱땅 밀실로 만들어놓는 장치를 수거하고

주인공(탐정역)을 비롯해 추후 출동한 경찰도 이 사실을 얼른 눈치 채지 못함

예)

소년탐정 김전일, *설야차 살인사건*

범인이 방안에서 범행 후 밖에서 열쇠로 문을 잠가 밀실로 만들어놓음

나중에 주인공(탐정)을 비롯한 등장인물들과 함께

문을 억지로 열고 안에 들어가

피해자의 죽음을 확인할 때

범인은 갖고 있던 방 열쇠를 부드러운 카펫에 던져놓고

바닥에 열쇠가 있다고 떠듦

주인공(탐정)과 다른 등장인물들은 

방에 들어갔을 때 발견한 시체에 시선을 뺏겨

범인이 방에 들어온 후 몰래 열쇠를 카펫 위에 던졌다는걸

목격도 못하고 눈치도 못챔

비슷한 걸로 밀실 시체소실 트릭이 있는데

이것도 현장에 방문한 사람들 중 일부가 범인인 

그런 패턴이 많음

예)

존 딕슨 카, *화형법정*

병으로 죽었다는 시체에 대해 

여러 사람이 의문을 품고

독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체를 무덤에서 꺼내려 하지만

무덤 관을 열어보니 시체가 소실됨

범인이 미리 시체를 무덤 근처 화병에 숨겨놨다가

다른 사람들이 놀랐을 때

다른 무덤을 찾아보자고 제안

모두 그 말을 따라 다른 무덤을 디비기 시작

잠시 사람들이 자리를 비운 몇 분 사이에

범인은 화병에 들어있던 시체를

하인의 집으로 옮겨놓고

몇분만에 사람들이 돌아오자

화병을 찾아보자고 제안

그 말을 듣고 화병을 열어 확인해보지만

역시 시체가 없어

감쪽같이 시체소실 트릭

완ㅋ성ㅋ

이런 패턴이

밀실트릭에 많이 많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