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정보] 아리스가와 아리스 [쌍두의 악마] 리뷰앱에서 작성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26 05:38:15
조회 270 추천 3 댓글 2
														


쌍두의 악마 [1]⠀
-⠀
[외딴섬 퍼즐]에서 느낀 진화와는 또 다른 방향으로의 진화.⠀
그만큼 시리즈의 시작인 월광게임에서 진일보했다.⠀
-⠀
등장인물의 수가 많고 뭉뚱그려지지 않기에 난해하거나 산만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지만, 필력으로 멋지게 커버했다. 마찬가지로 전개도 일반적인 작품들과 비교하면 더딘 편에 속하지만, 배경설정의 힘으로 잘 메꿔놨다.⠀
'정서적', '정석적'으로 고립되어있는 클로즈드 서클, 예전부터 미스터리 장르에 꽤 괜찮은 소재라고 생각하는 예술가(통상적인 범주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기에 개연성을 커버할 수 있고, 성격적인 측면에서도 돌발적인 변수를 만들 수 있다.)의 조합이 굉장한 시너지를 보여준다.⠀
-⠀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지 않는 요소가 산재하여 있음에도 거의 체감하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인상적.⠀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굉장히 기대된다.⠀




쌍두의 악마 [2]⠀
-⠀
2권이지만 본격적인 궤도에는 오르지 않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잔뜩 조성했기에 1권보다 기대치가 높았다.⠀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이상향을 위한 몸부림이 인상적. 자기만의 세계를 지키기 위한 인간 군상이 인상적이다.⠀
-⠀
애초에 전개가 느린 것을 의식해서 단권으로 구성하지 않은 것은 괜찮은 선택으로 보이나, 어찌 됐든 이 작품이 가진 이야기의 힘이 2권부터는 다소 떨어지는 느낌.⠀
-⠀
개인적으로 '독자에게 도전' 하는 걸 선포하는 형식이 오글거린다. 그냥 자연스럽게 가도 되는 부분인데 취향 차가 있었다.⠀
더불어 문제와 해답을 붙이지 않고 번갈아 배치한 부분이 집중도를 떨어트렸다.⠀
-⠀
물론 독자와의 추리싸움에서 공정성은 대단히 높았으나 결국 1권에서 기대했던 이야기적인 측면(와이더닛)이 관건인 입장으로써는 그 자체로는 좋았을지언정 본격과 미스터리의 조화로운 측면에서는 의문이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작품 초반의 장점을 더욱 끌어올려 전말의 전개를 좀 더 섬세하게 풀어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결론적으로 외딴섬 퍼즐>>쌍두의 악마>>>>>>월광게임이 되겠다.⠀








점수는 1권 4.5  2권 3.5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9984 일반 살육에 이르는 병 이북 출간했네요 [4] ㅇㅇ(210.179) 22.11.24 349 2
19983 리뷰/ 시라이 토모유키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어' 다 읽었다.!!! [2] 국뽕한사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323 5
19982 일반 지금 조두순 사건보면 이 책이랑 너무 똑같아서 소름임 ㅇㅇ(138.199) 22.11.24 745 10
19981 일반 모방범 읽는데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189 0
19980 일반 (강 스포)우부메의 여름은 진짜 생각해보면 좋았던 게 [3] ㅇㅇ(39.114) 22.11.24 255 1
19979 일반 도진기 작가님 시리즈 읽고 있음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209 0
19978 일반 (강스포) 시계관의 살인 후기 [7] 심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262 2
19977 일반 레이프 페르손 '피노키오의 코에 관한 진실' 읽는중인데 [1] ㅇㅇ(223.62) 22.11.23 133 2
19976 일반 반다인 책 구할려고 하는데 [2] Dd(211.246) 22.11.23 181 0
19975 리뷰/ 식스웨이크 재밌다 [1] ㅇㅇ(210.179) 22.11.23 133 5
19973 일반 비웃는 숙녀 가모우미치루 vs 미코시바레이지 변호사 대결 보고싶음 [2] ㅇㅇ(223.62) 22.11.23 197 1
19972 일반 추리물 자체가 자극의 자극을 계속 추구해서 그런지 [2] ㅇㅇ(180.92) 22.11.23 305 0
19971 일반 나카야마 시치리는 뭔가 문장이 간결하고 세련됐다 [2] ㅇㅇ(223.62) 22.11.23 219 0
19970 일반 츠지무라 미즈키 <슬로하이츠의 신> 읽어본 사람 있음? [7] 카즈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303 2
19969 일반 추리소설 입문서 추천좀 [9] ㅇㅇ(125.131) 22.11.22 566 1
19968 리뷰/ 스포 없음, 미스터리 아레나 후기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358 5
19967 일반 미스터리 유니온 가본사람 있음? [9] ㅇㅇ(49.168) 22.11.22 202 0
19966 일반 비웃는 숙녀는 1권이 젤 재밌고 2권은 그냥저냥, 3권은 최악 ㅋ ㅇㅇ(182.216) 22.11.22 149 2
19965 리뷰/ 노스포)우중괴담 다 읽었다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648 6
19964 일반 스포o) 명탐정에게 장미를 봤음. 질문o [2] ㅇㅇ(114.30) 22.11.22 146 1
19963 일반 도서관에서 얼음고래 빌려왔다 [2] ㅇㅇ(223.39) 22.11.22 196 0
19962 일반 에드거 앨런 전집 사려 했는데 [1] 7767(115.143) 22.11.22 96 2
19961 일반 팅커벨 죽이기 전작도 봐야 되나요? [5] ㅇㅇ(211.212) 22.11.22 239 0
19959 일반 다들 책 사서 읽으시나요? [19] ㅇㅇ(220.123) 22.11.22 577 3
19958 일반 스포) 미로관 읽고 시계관 읽었는데 [2] 모루리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97 1
19957 일반 히가시노게이고 책은 신기함 얕은 거 같으면서도 은근 깊이있고 [1] ㅇㅇ(182.216) 22.11.21 233 0
19956 일반 게이고야 말로 추리소설계의 슈퍼스타지. [1] ㅇㅇ(111.118) 22.11.21 857 18
19955 일반 영매탐정도 애니화하지 않을까? [4] ㅇㅇ(211.36) 22.11.21 254 0
19954 일반 추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8] ㅇㅇ(1.251) 22.11.21 252 0
19953 리뷰/ 스포) 미쓰다 신조 잘린머리 미루다가 다읽었다 [6] 꼬치고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503 5
19952 일반 스포) 영매탐정 조즈카 드뎌 다읽엇는데 [2] ㅇㅇ(118.235) 22.11.21 226 1
19951 일반 추리소설 중에 시모키타자와 지역 나오는 게 뭐였지 ㅇㅇ(58.228) 22.11.21 81 0
19950 일반 백야행 vs 모방범 [7] ㅇㅇ(223.62) 22.11.21 451 0
19949 일반 악의 너무 재밌게 읽었으나 [2] RainStor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277 3
19948 리뷰/ 김성종 [피아노 살인] 리뷰⠀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89 5
19947 리뷰/ 김유철[레드] 리뷰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83 2
19946 리뷰/ 마야 유타카 [파이어 플라이관 살인사건] 리뷰 [2]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350 5
19945 일반 넷플릭스나 왓챠같은 OTT에서 추천하는 작품 있음? [5] ㅇㅇ(220.123) 22.11.21 351 2
19944 일반 악의를 내가 좋아하긴 하지만 좀 불쾌한 책이기도 했음 [1] ㅇㅇ(114.204) 22.11.21 274 1
19943 일반 추리소설 매니아들은 게이고 저평가한다는데 사실이야? [14] ㅇㅇ(114.204) 22.11.20 556 0
19942 일반 여기서 볼거뭐있냐 [4] ㅇㅇ(222.235) 22.11.20 231 0
19941 일반 검은숲 브랜드 망함? ㅇㅇ(211.195) 22.11.20 193 0
19940 일반 그아없 나만 이거 끌려가는 손으로 봤나? [2] ㅇㅇ(182.230) 22.11.20 201 0
19939 리뷰/ 여름의 레플리카 리뷰 ㅇㅇ(124.49) 22.11.20 202 5
19937 리뷰/ 스포 없는 전기인간 후기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0 475 6
19936 일반 미쓰다 신조 책들 중에 노조키메 비슷한 거 있냐 [1] ㅇㅇ(106.101) 22.11.20 319 0
19935 리뷰/ 빈스 플린의 임기종료 [1] 마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0 144 6
19934 일반 작자미상 쏘쏘하네 [4] ㅇㅇ(125.181) 22.11.20 347 1
19933 일반 삼수탑은 추리소설로서는 별로인데 [2] ㅇㅇ(211.51) 22.11.20 304 0
19932 일반 안세화 작품 읽어보신 분?? EBS광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0 8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