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가 그렇게까지 길진 않았지만 내가 최근에 읽은 추리소설중에서 가장 읽는데 오래걸렸다.

그이유는 가독성과 문장이 주는재미가 현저히 떨어졌기때문

내가 혹시나 구판을 읽어서 번역의 질 탓일진 모르겠지만 일단 작가가 문장의 어순부터 일관적으로 설정하질 않아서

읽는데 상당히 피로감을 느끼게 만듬 다른장르라면 몰라도 추리소설에선 정말 뼈아픈실책임

또 시대의 흐름 탓인진 몰라도 미타라이와 이시오카의 만담을 빙자한 스토리텔링의 구조도

결정적으로 만담자체가 재미가 없어서 지리멸렬하다고 느껴질정도

플롯이 단조롭고 흥미를 끌 구석이 전혀없다라는것도 문제지만 작가가 이를 필력으로 극복하려는 의지도 없이

고유명사 난발에 중구난방으로 쏘아대기만 하는 문장들도 문제인듯

작가가 명성에 비해 상복이 없다고 아쉬워하는 반응이 있던데 왜 상복이 없는진 나만 알고있는건가?

트릭하나는 정말 훌룡하니 자기가 공상한 트릭을 알리기위한 도구로 소설을 썼다라는 느낌까지듬

다읽고 나서 막연하게 드는생각은 작가가 퇴고과정을 잘 안거치고 낸것같다 라는 감상

물론 트릭외에 좋았던부분이 아예없는건 아니지만 스포일러라서 그건 생략함 읽어본사람이라면 짐작할수도 

하지만 굳이 지금시점에서 이치칸촌을 안보고 점성술을 선택할 메리트는 없는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