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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읽은, 읽고있는, 읽을예정인 그 외 잡설앱에서 작성

ㅇㅇ(126.193) 2023.05.19 21:35:01
조회 333 추천 3 댓글 5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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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WALL)>
작가는 메피스토상으로 데뷔한 <당(堂) 시리즈> <증(症) 시리즈> 등 SF 미스터리를 많이 쓰는 슈키 리츠

러시아 방면에서 접촉한 인체만을 소멸시키는 투명한 무지개빛의 거대한 벽이 나타나고, 이 벽이 일본을 향해 점점 접근해오자 물리학자와 관료가 힘을 합쳐 이를 막아내고자 하는 패닉 미스터리

패닉물로서 설정이나 전개의 템포가 꽤나 흥미롭긴하지만 등장하는 인물들이 너무 전형적인게 아쉽다. 

<소년농성>
작가는 일본 호러소설 대상 독자상으로 데뷔한 <헌티드 캠퍼스 시리즈> <사형에 이르는 병> 등 호러&이야미스를 많이 쓰는 쿠시키 리우

어느 아동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 받은 소년이 아동 급식 지원 식당(?)에 침입해 아이들과 식당 주인을 인질로 삼고, 진범을 찾아내라며 농성을 하는 이야 미스터리

이 작가답게 사회파적인 소재를 매우 잔인하게 찌르는 듯한 이야미스로 그려냈다. 작가 최고 역작인 듯

읽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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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의 달콤한 향기>
시마다 대장님의 미타라이 키요시 시리즈 7년만의 신작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레리나가 밀실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뉴욕의 경찰을 시작으로 수사하면서 점점 스케일이 커지는 장대한 미스터리…인듯?

페이지가 600페이지를 넘는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다. 메피스토 잡지가 리뉴얼되면서 본격을 써달라는 말을 듣고 연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절반쯤 읽은 감상으로는 초기~중기 대장님 스타일의 작품에 가깝고, 무엇보다 냄새가 난다, 명작의 냄새가…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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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츠이쿠사>
작가는 시마다소지선 미스터리대상 출신으로 <병동 시리즈> <사신 시리즈> 등 의료 미스터리를 많이 쓴 치넨 미키토

홋카이도에 오랜 전설이 내려오는 금역의 숲에 대한 개발 사업이 시작되자 의문의 죽음이 시작되고 이를 한 외과의가 추적한다는 호러 미스터리라고 한다

작가의 첫 호러 미스터리 도전작, 기대가 크다. 소개문에 바이오 호러 라는 걸 보면 이번작도 무언가 의학적인 소재가 쓰일 모양이다

<너는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작가는 요코미조 세이시 호러미스터리 대상 출신인 니이나 사토시

플레이하면 죽는 저주의 게임을 찾는 고등학생들이 사건에 휘말린다는 청춘 호러 미스터리라는 듯

데뷔작 소라사카나, 두번째 아사토호에 이은 세번째 작품이다. 이 작가의 호러 미스터리에 대한 접근법은 흥미롭다, 기대가 크다


기타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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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지만,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본격미스터리 대상이 발표되었다. 

일추협상은 아시자와 요 <밤의 이정표>오가와 테츠 <너의 퀴즈>가 공동 수상, 본미스상은 시라이 도모유키 <명탐정의 제물>이 수상했다.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라지만, 오가와 테츠는 정말 예상 밖이었다. 사실 아직 읽어보지도 않았다, 추리소설이었구나 그거…

아시자와, 시라이 두 작가 모두 데뷔 후 여러번 고배를 마신 끝에 드디어 수상했다. 축하합니다

이미 여러번 얘기한 명탐정의 제물은 생략하고, <밤의 이정표>는 과거 일본에 존재하던 우생법이라는 것을 소재로 한 가슴절절한 사회파 미스터리다. 문학적인 완성도 자체가 매우 높은 뛰어난 작품이었다. 오승호 <스완>에 이어 아시자와도 받았으니 이제 시모무라 아츠시만 받으면 80년대생 사회파 트로이카의 업이 완성되는 느낌이다, 힘내라 시모무라.

그 외 잡설

스스로 돈을 벌기 시작하고 생활이 안정되면서 너무 무분별하게 책을 사다보니 요즘은 오히려 뭐부터 읽어야할지 고민하다 시간을 보내거나 이 책 저 책 찝적거리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가난한 학생일 땐 한권 한권을 참 신중하게 사서 집중해서 읽었는데 참 아이러니하다. 쌓여있는 아직 읽지 않은 책들이 날 원망스럽게 쏘아보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드는 요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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