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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스포X )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리뷰

심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6 10:40:51
조회 589 추천 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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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참 특이합니다


오쓰이치라는 성공적인 필명을 가졌는데도 다른 이름으로 활동합니다


명성에 기대지 않고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생각일까요?


이 작가의 책을 읽다 보면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에는 진짜 천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요


하지만 천재는 기계가 아닙니다


늘 고점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건 아니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책 소개를 하죠.


이 책에는 8개의 단편이 있습니다


하나 하나 짚고 넘어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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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단편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 소비자 감정가 : 6,000원


혹시 위에 나온 이야기를 아시나요?


인터넷에서 헤밍웨이가 썼다는 가장 짧은 소설입니다


"아기 신발 팝니다 : 한번도 신은 적 없음"


한 문장인데도 참 여러 생각을 들게 합니다.


이 헤밍웨이가 쓴 소설처럼 오쓰이치 작가의 글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줍니다


여운이 깊어요.


이 여운이라는게 참 어려운겁니다.


우리가 음식을 만들때처럼요.


음식은 사실 조미료를 쓰면 웬만한 맛은 보장됩니다


근데 조미료를 너무 많이 쓰면 뒷맛이 강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거든요


소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쓰면 훌륭한 글이 나오지만, 너무 많은 조미료를 쓰면 탈이 나거든요


여운을 준답시고 괜히 오버하는 글이 많습니다.


억지로 잔인하게 만들고~ 괜히 충격요법으로 주변 사람들 다 죽여버리고~


어거지로 반전 끼워넣고~ 터부시하는 것들 집어넣고


사실 이건 독자에게 정신력 소모를 강요하는거죠.


근데 오쓰이치는 그러지 않습니다


독자가 생각할 여지를 줍니다


독자가 어떻게 느껴야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주지 않아요.


이야기에 독자를 풀어넣고 스스로 느끼는대로 하라는 색이 강합니다.


이 이야기도 그랬습니다


참 좋은 단편이었습니다.


어느날 남편과 아내가 귀신을 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장르는 특수설정 미스터리이고요


왜 귀신을 보게 될까? 라는 이유를 추적하는데 꽤나 짜임새 있습니다


감정이 풍부한 남편에 비해 이공계출신의 딱딱하고 계산적인 아내의 케미가 참 좋았고요


서사와 반전 그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았네요


마지막 은은하게 감도는 여운도 좋았어요


그래요, 이런 소설에는 이 정도의 강하지 않은 여운이 좋습니다


오쓰이치는 참 글을 맛깔나게 쓰기도 하지만, 힘을 주고 뺄 때가 언제인지를 아는 작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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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단편 : 머리 없는 닭, 밤을 헤매다

* 소비자 감정가 : 5,000원


이 단편도 여운이 참 깊었습니다


머리 없는 닭을 기르는 여학생과 친해진 남학생의 이야기입니다


모티브는 실제 있었던 머리 없는 닭 마이크네요


분위기도 참 서정적이고 엔딩도 좋았어요


이야기를 작가가 스스로 감당 못하면 통상 오픈엔딩이라는 참사가 일어나고요


이야기를 작가가 컨트롤해서 독자가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을 줄 수 있으면 그게 여운이 된다고 생각해요


역시 오쓰이치입니다.


특별한건 없지만 이 단편의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차가운 밤 공기가 느껴지면서 오싹하지만은 않은 서정적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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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단편 : 곤드레만드레 SF

* 소비자 감정가 : 8,000원


여자친구가 만취하게 되면 과거, 현재, 미래를 왔다갔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의 이야기입니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만취하는걸 이용해서 경마에서 큰 돈을 따죠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단편입니다


이 이야기는 분명 장편으로 썼다면 절대 이 맛이 안 났을거에요


단편이었기에 참 좋고 재밌게 읽은 작품입니다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여운이 깊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설정부터 결말이 참 좋았습니다


뻔한 맛, 뻔한 킥, 뻔한 결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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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단편 : 이불속의 우주

* 소비자 감정가 : 500원(0 하나 뺀거 아님)


이 단편의 사진을 이토준지로 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토준지는 공포 만화가인데요,


이 작가가 여운을 주는 기법중 대표적인에 아래와 같은 방식입니다


(1)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남

(2) 그 불가사의한 일을 추적함

(3) 근데 그게 뭔지 못 알아냄

(4) 여전히 그 불가사의는 계속 되고 있다!


이런 구조입니다


이 기법이 빛을 발하는 단편이 있는가 하면 참 짜증나는 단편도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되게 작가편의주의적인 작법이거든요


애매한건 그냥 안 보여주면 땡입니다.


너무 편하고 어쩌면 무책임 할 수 있는 작법이에요


하지만 이게 만화처럼 비쥬얼적으로 압도해서 뭔가를 보여주고 여운을 남기면 좋습니다


근데 이 단편은 그러한 요소가 부족했습니다.


이토준지식 단편의 나쁜점만을 담습했다는 느낌이에요


텍스트가 가지고 있는 약점이라서가 아니에요


이 단편은 그냥 뭐랄까, 페이지수 채우기에 불가합니다


오쓰이치는 참 타고난 이야기꾼인데 왜 이런 단편을 써넣었을까요?


그냥 같은 가격을 받고 페이지수를 줄이는게 낫습니다


오마카세를 먹으려고 식당에 왔는데 갑자기 참치통조림이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같은 가격이라도 차라리 참치통조림이 안 나오는 코스가 더 좋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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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단편. 아이의 얼굴

* 소비자 감정가 : 7,000원


이 단편집에서 가장 여운이 길었던 작품이네요


학창시절 괴롭혔던 친구가 자살을 합니다


그 무리는 다 자라서 성인이 되고 아이를 임신해요


근데 그 아이들을 모두 죽습니다.


어떻게 죽었냐고요? 산모가 죽였습니다, 자신의 아이를요


왜일까요?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참 특색이 있다거나 서사적으로 고급지진 않습니다


그래도 여운이 참 깊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단편이었어요


보는 내내 뭔가 더 글로리가 생각났습니다


서사적으로 전혀 비슷하지 않지만 학교폭력이라고 하니 바로 더 글로리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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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단편 : 무전기

* 소비자 감정가 : 1,500원


아쉽지만 보고나서


찌찌통 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

(찌찌통이란 대사는 정말 작중에 나오는 대사, 중요하거나 핵심적인 키워드는 아님)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아들과 무전기를 가지고서 종종 경찰놀이를 했는데요


지진으로 인해서 아내와 아들을 잃게 됩니다


근데 무전기에서 죽었던 아들의 목소리가 들리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무전기가 과거나, 죽은 사람과 연결되어있다는 소재는 되게 흔하잖아요?


거기서 너무 유명한 시그널이라는 작품을 접하고 이 작품을 봐서 그런지


많이 아쉽습니다.


정말 찌찌통밖에 기억에 남지 않아요


충분히 더 좋았을수도 있던 단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불속의 우주처럼 빼야한다 이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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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단편 :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 소비자 감정가 : 1,000원


이것도 좀 아쉽습니다


이야기의 중간까지는 뭔가 큰걸 보여줄 것 같았습니다


근데 뭔가 흐지부지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이 다른 사람이 못 듣는 환청을 듣게 됩니다

(왜 듣게 되는지는 책으로 읽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이 단편은 그 과정이 맛입니다)


그래서 그 환청을 따라가는 이야기입니다


뭔가 첫번째 단편인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이랑 여섯번째 단편인 무전기가 섞인 내용입니다


근데 썩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이게 왜 표제작인지도 모르겠구요


뭔가 야심차게 이야기를 풀려다가 그냥 급하게 끝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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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단편: 아이들아, 잘자요

*소비자 감정가 : 500원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반 친구들과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근데 사고로 배가 침몰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바다에 빠져 죽기 일보직전 주마등을 보게 됩니다


근데 전혀 자신이 본 적이 없던 광경의 주마등이었습니다


이게 뭐지?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천사가 나옵니다


주마등을 잘못 재생했다며 말이죠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것도 참 별로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뭔가 흥미진진합니다


초반을 지나면 흥미가 팍 식습니다


팍 식은 채 끝날 줄 알았는데 식었던 흥미가 끝에는 얼어버리기까지 하네요


참 재미없습니다.


뭐 어쩌라고?가 절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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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최종평입니다


각 단편의 소비자감정가를 매겼으므로 책 전체의 소비자감정가는 매기지 않겠습니다


참 좋았던 단편들도 있는 반면, 이게 뭐야? 라는 단편들도 많았습니다


저점과 고점이 너무 벌어진 빈익빈부익부 단편집입니다


어쩌면 롤러코스터처럼 바닥이 있어야 올라갈 수 있었던걸까요?


정말 훌륭한 단편에 비해, 너무 허접한 단편이 껴있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호평을 한 단편들은 꼭 찾아서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중고로 사신다면 후회는 절대 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오쓰이치의 책은 모두 다 찾아서 읽어야겠다는 다짐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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