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에 읽은책 - 추리소설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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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6-10-12

[리뷰/정보] 5월달에 읽은책앱에서 작성

ㅇㅇ

2023.05.31 18:06:31

조회 200 추천 5 댓글 1

블러디 머더 - 줄리언 시먼스

추리소설 및 밤죄소설의 역사를 다룬 서적

최종 개정판이 90년대에 나온걸로 아는데 그래서 당연히 최근 추리소설까지 다루지는 못함 아시아권 소설들도 거의 배제돼있고

그래도 영미, 유럽권 추리소설만 해도 한가득이라 새로 알아가는 작품이랑 작가가 꽤 많아서 좋았음. 정발 안된것도 많긴 하지만

13호 독방의 문제 - 잭 푸트렐

동서문화사에서 낸 잭 푸트렐의 단편집

본토에서 나온 잭 푸트렐 단편집이 3권인가 있는데 세권 전체 중에 단편 몇개 뽑아서 만든 단편집임

첫번째로 수록된 표제작 ‘13호 독방의 문제’가 젤 재밌고 나머지도 고전작임에도 참신해서 재밌었음

마녀의 은신처 - 존 딕슨 카

기디언 펠 박사 시리즈의 첫번째권

카 특유의 호러틱한 분위기가 일품이고 트릭도 괜찮음

시리즈의 시작으로 나쁘지 않은 작품

13계단 - 다카노 가즈아키

사형제도를 소재로 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이 작가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스토리도 재밌고 술술 읽혀서 좋았음

재노사이드 등 다른 작품들도 나중에 읽어볼 생각

안녕 내 사랑 - 레이먼드 챈들러

필립 말로 시리즈의 두번째권

전작인 빅슬립은 읽고나서 좀 애매하다고 느꼈는데 안녕 내 사랑은 확실히 발전했다는 게 느껴졌음

챈들러 특유의 냉소적이고 황량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사건 전개도 하드보일드 특유의 모호함은 유지하면서 지나치게 난해하지 않아서 재밌었음

상복의 랑데부 - 코넬 울리치

뭔가 구성이 치밀하고 복선이 잘 깔려있고 딱딱 맞아떨어지는 그런 재미는 없지만 낭만적인 분위기가 좋음

물론 사건 내용은 낭만스럽진 않지만

시점이 계속 바뀌면서 진행되는데도 난잡하지 않고 깔끔하게 읽힘

혼진 살인사건 - 요코미조 세이시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첫번째 작품인 혼진 살인사건이랑 그 외 두 편의 단편도 수록돼있음

혼진은 절묘한 물리트릭을 선보이고 같이 수록된 흑묘정 살인사건은 멋진 심리트릭을 보여줌

도르레 우물 어쩌고하는 단편은 둘에 비해면 좀 밋밋했음

러브크래프트 전집 2 -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전집 1권 읽은지 1년은 넘은거 같은데 그냥 생각나서 읽었음

수록작 중 ’우주에서 온 색채‘는 정말 재밌었고 다른 단편들(저 너머에서, 냉기 등)도 재밌었음

중편에서 장편쯤 되는 광기의 산맥이랑 시간의 그림자는 아쉬웠음 처음엔 점 흥미롭다가 분량은 긴데 문장이 좋은 것도 아니고 계속 구구절절 묘사만 하니까 읽기 힘들었음

육식저택 - 고바야시 야스미

네 편의 단편이 수록된 단편집

네 편 다 재밌었고 가장 좋았던건 ‘육식저택’이랑 ‘짐승의 기억’

확실히 자기만의 개성이 확고해서 미스터리든 호러든 SF든 뭘 쓰든 간에 본인만의 작품에 나오는 작가 같음

지금 읽고 있는 책

메르카토르 악인사냥 - 마야 유타카

원서를 읽어보는건 처음이라 다 읽으려면 오래 걸릴거 같음

파파고 끼고 읽으면 금방 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중간중간 따로 찾아보거나 해야 하는 단어가 많더라

샘 호손 박사의 세번째 불가능 사건집 - 에드워드 D. 호크

단편집이라 그냥 생각날때 한편씩 읽는중 그래서 얘도 완독하는덴 좀 걸릴듯

다음에 읽을 책들

모든 것이 F가 된다 - 모리 히로시

리라장 사건 - 아유카와 데쓰야

연기, 흙 혹은 먹이 - 마이조 오타로

에도가와 란포와 요코미조 세이시 - 나카가와 유스케

모자 수집광 사건 - 존 딕슨 카

옥문도 - 요코미조 세이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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