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92년 작품인데 오래된 느낌이 별로 없었고

히가시노 작품답게 가독성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가면산장 살인사건 마이너 버전

시즈쿠이 슈스케 - 악어의 눈물

좋아하는 작가라 기대 많이 하고 본 작품

고부간의 갈등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들

아니 의심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

책을 덮고 허무 할 수도 있지만 제목이 다 했다

시라이 도모유키 - 명탐정의 제물

신간 중 가장 재밌게 본 본격추리물

이건 갤에 리뷰가 많아서 안 써도 될 듯

아리스가와 아리스 - 이리하여 아무것도 없었다

데뷔 30주년 기념 단편집이라 기대 했는데

마지막 단편인 이리하여 아무것도 없었다 빼고는

습작들을 마구마구 모아서 짬통에 때려 넣은듯한 단편집

찐팬 아니면 안 보는 게 낫다

마사카 도시카 - 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죽은 여자 노숙인이 죽으면서 마지막으로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무 연고의 여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찾아가는 불행과 진실

필력도 좋고 생각보다 괜찮게 봐서 찾아보니 미쓰야&다도코로 형사 시리즈 2였다

덕분에 전작인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도 읽었는데 괜찮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린의 날개 마이너 버전

후지사키 쇼 - 신의 숨겨진 얼굴

작위적으로도 보일 수 있지만 재미있으면 됐다

즐길 수만 있다면 좋은 수작

도진기 - 복수 법률 사무소1권 (총3권)

전개가 시원시원하고 잘 읽힌다

나쁘게 말하자면 양판소 생각이 났다

웹소설은 나와 맞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

히가시노 게이고 - 매스커레이드 게임

좋은 시리즈물 보는 이유가 이거지 아는 맛이 최고다

오리가미 교야 - 단지, 무음에 한하여

명탐정은 아니지만 특별한 능력이 있는 탐정 이야기

따듯함이 있는 가벼운 미스터리를 좋아하면 추천

개인적으로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는데 나올까?

오승호 - 폭탄

위험해 보이지 않는 폭탄과 범인과의 지루한 심리전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그래도 다른 작품 나오면 볼 거임

이사카 고타로 -페퍼스 고스트

비말 감염이 되면 다른 사람의 미래가 보이는 주인공과

고양이 학대범을 심판하는 사냥꾼 이야기

서로 다른 두 이야기를 기발하고 참신하게 전개한다

후반부 힘이 떨어지는 것만 빼면 좋은 소설

야요이 사요코 - 바람아 우리의 앞머리를

주인공 유키는 이모부가 죽은 사건에 양아들 사후미가 관련이 없다는 걸 증명해 달라는

이모의 부탁을 받게 되며 조사하는 과정에서 알 수 없는 미묘한 것들을 느끼게 된다

데뷔작이라 별 기대 안 했는데 섬세한 심리 묘사와 필력에 놀랬던 작품

더 좋았던 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힘 빠지는 구간이 없다는 것

다음 작품 나오면 무조건 본다

미야베 미유키 에도 시대물 보면서 틈틈히 읽음

그럼 마저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