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다른 사람처럼 플롯이고 주인공의 내면이고 줄거리의 섬세함

그런 전문적인 영역까진 잘모름

그냥 유튜브보듯이 재미이자 취미로 책읽는거니 너무 내 평가를 진지하게 대하지말길ㅋㅋ

그리고 히가시노작이니 추리소설이 아닌 책도 있음

일단 61권이나 되니 모든 책에 대한 서평을 쓰는건 다음에 할마음 생기면 하고

오늘은 내 기준 

베스트  / 워스트  / 대중이랑 평가 갈리는 작품 / 히가시노 입문(여기 있을지 모르겠지만) 추천작 3

일케 하겠음

베스트 

위험한 비너스

: 여태 읽었던 반전있는 작품 중 가장 반전이 기억에 남는 작품

  대충 반전으로 유명한 작품들은 범인의 정체로 트릭을 많이 쓰던디 

  이거는 좀 신선해서 좋았음

유성의 인연 1,2

: 이거 읽고 하야시라이스 하나 시켜먹을 정도로

주인공들한테 정들어서 진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성녀의 구제

: 딱 갈릴레오가 트릭푸는순간 책제목도 이해가 되었고

갈리레오 시리즈를 가가 다음에 읽었는디

상대적으로 재미가 없던 참에 이 책만큼은 베스트로 꼽을 만큼 신선했다....

워스트

천공의 벌

: 씨발 공중에 헬기 띄워놓고 몇백페이지 읽는데

마무리도 시원찮고 해결해나가는 과정도 시원찮아 

이거 꽤 유명해서 기대했는디 그래서 더 실망함

분신

:역대 워스트 1

다 읽고 분신 둘이 처만나는데

둘이 만나고 끝나길래 씨발 뭐지 싶음

뭐 그냥 아무것도 없어....

추리도 아니고 머 둘이 만나는게 뭐가 감동인지도 몰겠고...

이건 책사는걸 비추가 아니라 그냥 읽는것도 비추...

대중이라 평가 갈리는 작품

백야행 & 환야

: 환야는 백야행 아류작으로 평가받아서 인정하는디

백야행은 상대적으로 호평이 많던데

이거는 누가 댓글로 좀 알려주셈;;

나는 그냥 캐릭터에 정들어서 읽는 편이라 2권짜리에 권마다 페이지 수도 많아서 좋았는데

이게 호평 받을 정도인지는 모르겠음

출세에 미친년이랑 그냥 호구남자 하나랑 그거 쫒는 조금 덜떨어진 형사 나오는디

마무리가 너무 후딱 끝나고 엉성한 느낌이... 

그렇게 마무리 할꺼면 굳이 이렇게 길게 썼어야 했나라는 생각도 많이 듦

입문 추천작

연애의 행방

: 내가 모든 시리즈 중에 설산 시리즈를 제일 좋아해서 그런진 모르겠는디

배경도 스키장이라 몰입해서 읽기너무 좋고 

이 책은 모든 단편에 연애 관련된게 들가서

엄청 술술 읽힘 

단편 하나하나 끝날 때마다 아쉬운 기분도 들정도

녹나무의 파수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랑 비슷하다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더 재밌음

개백수 한명이 신성한 녹나무 파수꾼이 되는디

츤데레 이모 한 명이랑 점점 친해지는 과정도 재밌고

이런 세미 판타지 느낌 소설은 언제봐도 재밌는 듯

그 외 재밌게 읽었던 작품

모든 설산 시리즈

:백은의 잭 > 질풍론도 > 눈보라 체이스 > 연애의 행방

일본 겨울 분위기 & 스키장 배경 & 미녀 많이 나옴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책보고 많이 웃음

아들 도키오

:먼가 애니메이션 원작읽는 느낌도 있고

마지막에 대사 외치는게 마무리로 너무 좋았음

괴소/흑소/독소/왜소

:다 좋지만 마지막 왜소는 규에이 출판사 직원들&작가 위주로 나오던디

작가랑 출판사 직원들의 고충이나 속사정도 알게 되는게 재밌고

히가시노 본인의 이야기도 좀 많이 들어간 느낌

가면산장살인사건

:전형적인 반전있는 밀실사인사건

이야기를 마치며..

읽은 책 대부분을 한번만 읽어서 그런지 많이 까먹어서 평가가 힘들었네요

개길고 두서없는 글 다 읽어줘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 쓰고 한번 읽어보니 다시 한번 나는 글을 존나 못쓰는구나라고 통감하게 되네요ㅋㅋㅋㅋ

추천작이 단편집이나 좀 라이트한 작품위주로 추천되어서 추리갤에 써도 되나 싶긴한데ㅋㅋ

댓글로 추천작이나 다시 읽어봐도 좋은 작품 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왜 백야행이 명작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