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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 아시자와 요 리뷰

느티라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15 22:20:01
조회 296 추천 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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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 아시자와 요 리뷰

- 섬찟한 동기의 단편 소설집 -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 왔네요. 가을이 시작하는 환절기인데, 더 추워지겠네요. 갑자기 날이 쌀쌀해진다니, 어쩐지 지금 리뷰하는 《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와 비슷한 것 같네요. 이 책의 단편 소설들의 결말에 도달하며 소름이 돋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심리 묘사와 섬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취향 저격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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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자와 요(芦澤 央)


198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06년 지바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근무하다 2012년 《죄의 여백》으로 제3회 야성시대 프론티어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16년 <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가 제3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후보 및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5위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으로 제7회 시즈오카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더러워진 손을 거기에 닦지 마》가 제164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고, 2023년에는 《밤의 이정표夜の道標》로 제76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및 연작단편집 부문을 수상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심리 묘사와 충격적인 반전을 탄탄한 스토리로 엮어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나쁜 것이 오지 않기를》 역시 여성 캐릭터가 맞닥뜨릴 수 있는 뻔한 사건을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결말로 이끌어 수많은 독자를 충격에 빠뜨린 수작이다.


『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 아시자와 요 작가 인터뷰: https://ch.yes24.com/Article/View/46545



서평


심리 묘사가 정말 훌륭합니다. 등장인물들이 왜 그런 일을 했는지에 대해 집중한 책입니다.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하면서 읽는다면, 이 책을 확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섯 개의 단편들 모두 짜임새가 있습니다. 복선의 배분과 회수가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단편들마다 주인공의 시점이 다른 것이 좋았습니다. 각각 다른 시점으로 단편이 진행됩니다. 어떤 단편에서는 제3자의 시점으로, 다른 단편에서는 피해자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한 책에서 각각의 다른 단편을 읽으면서도, 각각 느낌이 달랐습니다.


저는 《고마워, 할머니》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의 소설을 선호한다면 《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를 추천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ujacha4403/223212666571

PS) 리뷰 대회에 쓸 책은 다 읽었고, 이번 주말에는 쓸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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