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마라톤 39~40일차 <우부메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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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일반] 추리소설 마라톤 39~40일차 <우부메의 여름>앱에서 작성

ㅇㅇ

2023.09.17 02:41:55

조회 229 추천 3 댓글 4

9월 16~17일

<우부메의 여름>

0p~631p

***

불쾌한 결말이다

이대로 끝나서는 안된다

책 첫장에 실려있는 우부메의 그림처럼

여름의 습기같은 질척한

그런 짜증스러운 느낌으로 소설이 끝났다

소설의 완성도와 별개로 정말 마음에 안듬

하여간 내 개인적인 감상을 접어둔다면

훌륭한 소설이다

잘머불과 비슷하지만 내겐 더 직관적이었음

유리탑 보면서 다시한번 느꼈던게

직관적인게 더 인상깊더라

이렇게 풀어쓰니깐 당연한 소리네...

보면서 대부분의 요소를 다 추리하긴 했지만

프롤로그랑 연관 짓는 마지막 반전에서 감탄했음

그 마지막이 공정성에서 좀 갈릴 것 같긴 하지만

나는 전에 봤던 소설과는 다르게 좋게 보이더라

앞에서 수십페이지를 할애해서 설명했던게 큰거 같음

주인공과 결말을 제외하면 만족스러웠던 작품

장광설을 싫어하거나 공정성을 중요시하는게 아니라면 한번쯤 속은 셈 치고 읽어보는걸 추천함

개인적으로 결말만 아니였으면 잘머불이랑 같은 점수 줬을듯

+현실성을 중요시하면 별로일듯

나는 비슷한 작품을 보기도 했고

특수설정 미스터리라고 생각하면서 봐서

그렇게 크게 느끼질 못했는데

다른 리뷰들을 보니깐

트릭면에서 생각보다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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