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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스포) 유리탑 살인 다 읽고 논리적인 부분에서 궁금증앱에서 작성

ㄷ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20 23:41:11
조회 517 추천 0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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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유리탑의 살인 다 읽었는데

결말보고 조금 찝찝한 구석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하고 글 써봄

미리 말하지만 강스포임.

가장 큰 의문부터 순서대로 써봄


1. 진범인 아오이 츠키요가 직접적으로 살인을 벌인건 3일차 오후잖아. 유마가 잠들어 있던 그 시각.

그리고 잠에서 깬 유마를 데리고 츠키요가 다시 현장검증하자면서 저녁에 현장을 쭉 둘러보는데,
분명 집사 오이타와 메이드 토모에의 시신에는 살인사건이 일어난지 얼마 안 됐다는 묘사가 써 있거든.
피가 흥건하게 젖어있다던가 처음 시신 발견됐을때보다 옷이 더 피로 물들었다던가 하는.

근데 왜 코즈시마의 시신을 다시 보러 갔을땐 칼이 꼽힌 곳에 출혈량이 거의 없다는 묘사를 썼을까?

분명 살해 시각은 아무리 많이 잡아도 시신을 다시 본 시점보다 2시간 전이고,
만약 그렇다면 살아있는 코즈시마의 가슴에 치명상을 일으킬 자상을 입혔으면
상식적으로 피가 분수처럼 쏟아졌어야 정상 아니야?

진범인 츠키요에게 묻은 피는 옷 갈아입고 샤워해서 지웠다고 해도 1호실의 가구에는 피가 사방으로 튀고 바닥은 흘린지 얼마 안 된 피로 젖어있고 코즈시마의 셔츠는 피로 다 물들었어야 정상 아닌가?

나는 분명 코즈시마 시체 다시 보러 갔을때, 칼에 꼽힌 자리에 출혈이 별로 없다는 문장을 보고 진범이 코즈시마 가슴에 칼을 꽂은건 분명 사망 후 오래되고 나서라고 생각했거든.
사망 후 오래 지나서 칼을 꽂아야 묘사한 거 처럼 출혈량이 거의 없으니까.



2. 츠키요가 유마 계단에서 민 사건이 너무 엉망이라고 생각함

유마가 츠키요에게 명탐정으로서 본분을 다 하라고 독려해준 직후 정신을 차린 츠키요는 명범인으로서의 최선을 다 하고자 곧바로 문 밖에서 발소리가 난다고 누군가 엿듣는거 같으니 같이 나가서 수색하자고 했음.

그리고 츠키요는 유마를 전망실로 올려보낸 후 가지고 있던 삼호실 열쇠를 이용해 숨어들고 유마를 계단에서 밈.

근데 그 츠키요가 유마를 계단에서 밀 때 아무리 발소리를 죽인 다 한들 유마가 뒤에 누군가가 있다는걸 알고 뒤 돌아보면 어쩌려고 그런 위험한 일을 함?

아무리 미행기술을 익혔다지만 그건 평지에서 얘기고 체중 실어서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계단에서 완벽하게 발소리를 죽일수가 있을까?

심지어 만약 유마가 정면이 아닌 사선으로 계단에 서 있었다면,
혹은 아무도 없다는거 확인하고 곧바로 4호실로 들어가거나 츠키요 찾으려고 계단 밑으로 내려가면 절대 계단에서 밀 수 없었음.

만약 등 뒤에서 밀려는 도중 유마에게 들키거나
혹은 유마보다 츠키요가 더 높은 계단에서 내려왔다는 사실만 들켜도 츠키요는 곧바로 큰 의심을 받았을거임.

츠키요가 유마를 행동불능 상태로 만들고 싶었다면 훨씬 더 간단한 방법이 있었음.
그냥 둘이 방에 있을때 침대에 앉거나 누워있는 유마에게 물이나 커피에 탄 수면제를 먹이는거임.

물론 잠에서 깬 유마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적어도 미친듯한 위험부담을 안고 계단에서 미는것보다는 훨씬 안전한 계획 아닐까?

요컨대 계단 사건은 작가가 유리탑 안에 무언가 큰 미스터리가 있다고 독자에게 알리기 위해서 너무 억지로 쓴 장면이라고 생각이 듦.



그 밖에 츠키요가 어떻게 코즈시마를 제압하고 칼을 단숨에 꽂았는지,
코즈시마 시체에는 어떻게 다툼의 흔적이 전혀 없는지,
살해당한것으로 꾸미려고 했던 코즈시마, 오이타, 토모에가 눈 감고 죽은 척을 했을 때 정말 6명에게 눈 감고 숨 참는 방법 따위로 전원을 속이는게 가능이나 한 일인지
등등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은거같음.



토론이나 내 생각에 잘못된 부분 논리적으로 지적해주는거 다 환영함

의견을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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