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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스압)일본 서점 후기앱에서 작성

KH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21 21:36:33
조회 1043 추천 11 댓글 9
														

군대에서 한번쯤은 해외여행을 갔다오면 좋겠다 생각해서 고등학교 친구들과 일본 후쿠오카에 갔다 왔습니다.

4박 5일간 다녀왔는데 어제 각자 자기 자유 시간 가지기로 해서 하카타역 주변에 서점 3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제가 목표로 한 책은 깜짝관의 살인, 홍련관의 살인, 청해광의 살인, 인랑성의 공포 였고 그 중 인랑성을 제외한 책들을 모두 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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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카타역 백화점 안에 있는 MARUZEN이라는 서점을 갔다왔습니다.

꽤나 번화한 거리였고 공항철도와 JR선, 철도 지하철 버스 가릴거 없이 굉장히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크고 책 종류도 다양한 서점이었습니다.

그동안 봐온 서점들과 조금 달랐던 것은 제가 그동안 봐온 한국의 서점같은 경우에 장르별로 책들을 분류해두었지만 이곳은 책의 종류를 나눈 후 출판사별로 정리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책들도 작가의 이름을 히라가나 순으로 정리하였기 때문에 혹시라도 가실 분들은 작가의 한자나 발음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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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역시 일본 답게 캐릭터 상품이었습니다.
문호 스트레이독스에 나오는 작가 캐릭터를 이용하여 고전 작품들을 발간한 것은 좀 특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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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발 관련 얘기로 핫한 요네자와 호노부의 I의 비극도 보이고
용량문제로 따로 사진을 넣지는 않겠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나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책도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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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사변이나 만능정비사 Q 시리즈같은 장기 시리즈 작품들도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많이 놀랐던 것은 아야츠지 유키토의 작품들이 장말 많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여 있던 것이었습니다.
특히 어나더 시리즈는 어느 서점을 가나 몇권 씩 놓여있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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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들 원하는 어나더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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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관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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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다른 시리즈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에도가와 란포라던가 헛소리꾼 시리즈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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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 호불호가 많이 갈려 정말될지 미지수인 메르카토르 악인 사냥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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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치넨 미키토의 아메쿠 타카오 시리즈.
이게 정말 의외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인기개 많지 않았던거 같은데 일본에서는 출간된 시리즈도 많았고 판매 매대도 많았습니다.

이걸 보고 그동안 이 시리즈를 안사던걸 이번에 살려고 알라딘에 들어가봤더니 절판에 플미가 붙어있었다는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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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리스가와 책들과 마안갑, 흉인저 책들을 구경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마안갑과 흉인저는 어느 서점에 가든 많이 있었는데 시인장은 딱 한번 본거 같습니다.
그렇게 오래된 작품도 아닌데 말이죠.


가장 신기했던 건 이상한 집 시리즈가 정말 잘팔리고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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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도 나온건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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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서점은 하카타 버스터미널에 있는 서점입니다.
이 서점 역시 꽤 큰 규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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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다 신조의 책들입니다.
작자미상이 플미가 붙은게 생각나서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그 어느 서점에서도 하권을 팔지 않아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하권이 없는건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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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갤에서 많이 유명한 기울어진 저택과 눈 내리는 산장, 또 다른 관 시리즈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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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가 정말 많았습니다.
제가 서점을 나온 후 실사화 소식을 접했는데 미리 얘기가 됐을수도...?

사실 주변에 북오프도 있어서 갔다올까 했는데 거기는 별로 볼만한 책이 없어서 후기를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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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책자 입니다.
한번 대충 훑어봤는데 내용이 꽤 알차더라구요.

그리고 다시한번 느낀게 일본이 미스터리가 메이저 시장이란 겁니다. 전체적으로 베스트셀러에 많이 올랐고 저 책자도 서점 곳곳에 깔려 있어 관심 없는 사람도 무조건 볼수밖에 없게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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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온 책입니다.
딱 목표로 한것만 샀네요.

이미 집에 원서가 많은데 언제 읽을지가 걱정이긴 하지만 보기만해도 배부릅니다.

제대로 원서 읽어보지도 않았는데 큰일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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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는 여행이었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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