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벨 탐정/미스테리물 미정발 원서들 짧리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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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리뷰/정보] 라노벨 탐정/미스테리물 미정발 원서들 짧리뷰 모음앱에서 작성

ㅇㅇ(106.102) 2024.01.18 18:53:33

조회 689 추천 7 댓글 7

요즘 라노벨 업계에서 탐정/미스테리물 달고 나오는 거 유행인지 1, 2년새로 많이 나왔음

결국 이런 건 구색만 갖추고 미소녀 탐정만 나오면 됐지 뭐~하고 캐빨에 먹혀버려서 추갤러들은 별로 안좋아하겠지만

간혹 라갤에 올라오는 거랑 내가 읽었던 것 중에 탐정/미스테리물 리뷰 간단하게 해봄

1. 셜록 아카데미

내가 풀이하는 너의 미스테리(미정발)/계모의 딸이 전여친이었다 작가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

범죄왕의 손자가 탐정학원(단간론파처럼 추리로 배틀함)에 입학하는 내용

작가가 괭이갈매기 울 적에 가 인상 깊었다고 해서 그런지 굵은 글씨는 단서임! 진실임! 이런 거 계속 나옴

라노벨 탐정물의 기점이 되겠단 작가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내용도 캐빨도 좀 구림

차라리 탐q처럼 현실적인 배경이거나 아예 마법 있는 판타지였으면 그럴 듯 했을듯

2. 누가 용사를 죽였는가

이건 웹소설판 나름 유명했던 작품인데 서적화된듯.

마왕을 죽이고 돌아가는 길에 용사가 죽었는데 그 진상을 4년 뒤에 관련자들을 만나면서 파헤친다는 이야기

판타지 미스터리물 캐치프라이즈 달고 나온 것치곤 장송의 프리렌이란 만화를 다분히 의식한 내용인 거 같음

추리물의 카타르시스는 없는데 용사란 무엇인가 이런 고찰론 볼만한 듯

3. 쌍둥이 뭐시기

이건 사뒀는데 제목이 잘 기억이 안 남 ㅈㅅ

걍 일상 미스테리물

주인공 부모님이 탐정 사무소해서 별명이 탐정인데 추리를 무척 좋아하는 쌍둥이 자매(이런 거 클리셰대로 활발/얌전)가 들이대는 내용

별로였음

4. 암호학원의 이로하

니시오 이신 점프 본지 만화

암호를 푸는 학원(???) 입학한 주인공(여자 그려놓고 남자래)가 암호로 이능 배틀하는 전형적인 니시오 이신식 스토리

니시오 이신식 언어유희가 폭주해서 그런지 번역가가 도망갔단 후일담이 있음

난 쭉 헛소리시리즈 후반부 보는 느낌이었는데 점프 본지에서 버티는 거 보니까 나름 매니아층 있는듯

5. 소녀사안

이건 좀 아쉬운 작품

미래의 신문 헤드라인을 보는 이능력을 가진 예지능력자 여초1딩한테 자신의 집에서 고양이로서 살지 않는다면 얼마 뒤 연쇄 아동 살인마한테 살해당한다는 말을 듣곤

'어쩔 수 없이' 납치하여 여1초딩을 고양이로 키우고 있는 주인공 남고딩

몇 년 전에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든 아동 연쇄살인이 다시 일어나자 당시 유일하게 목숨을 건졌던 발화 이능력자 츤데레 히로인이랑 진상을 쫒는데...

관능적인 묘사, 캐릭터 매력, 버디 수사, 트라우마로 발현된 이능 같은 설정은 좋아서 라노벨로선 만족했는데

정작 작품 핵심 미스터리인 '여1초딩이 왜 주인공의 집에서 고양이로 살아야 했는가?'가 진짜 정말 두루뭉술이라 실망한 작품

조금 복선이나 빌런 커밍아웃이 치밀했으면 추천했을 소설

6. 오라버니는 괴물을 사랑할 수 있는 탐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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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역전 의붓근친 허구추리

허구추리처럼 요괴 나옴

요괴가 저지른(것 같은) 사건을 실제로 인간이 저지를 수 있다고 증명해서 봉인한단, 여기까진 꽤 흥미로운 설정인데,

본편 사건은 아무리 라노벨이여도 트릭도 범인도 너무 투명하고 정직해서 시간 떼우기용 코난 오리지널 에피소드 느낌

의붓여동생물 좋아하면 보셈...

고정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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