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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 백야행 의문점에 대한 생각 정리모바일에서 작성

추붕이(118.235) 2024.04.03 01:42:17
조회 251 추천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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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주관적인 의견이고 생각한대로 적는거라 단정짓는 말투 많은데 그냥 내 의견일 뿐임을 미리 밝힘.
1. 일단 료지-유키호 이둘은 싸패인가? & 저정도로 사랑하고 희생하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 이거에 대해 납득을 잘 못하는것 같길래 우선 생각해봄.



사회적으로 정의내리자면 싸패가 맞다.
다만 나는 일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함.
이둘의 세계에서는 자신들 둘만이 온전한 인간이고 그 외의 타인을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됨. 무인도에 지들만 사람이니까 서로 너무 애틋하고 사랑할수밖에 없는것.
타인을 기본적으로 인간이 아닌 도구, 이용할수있는 존재, 심지어 나를 상처입힐수 있는 대상, 더럽고 역겨운것 등등으로 봄.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인게,, 주변 사람이 사람으로 느껴지는 순간들이 필연적으로 종종 존재했을것이라고 생각함. 소설속에서 얘둘 심리묘사는 안되어있지만, 행동이나 대사같은거에서 굉장히 죄책감 갖고 고통스럽고 힘들어 한다고 느껴짐. 또 자기목적과 관계없는 사람들에게 쓸데없는 고통을 주려 하진 않음. 도모히코같은 경우는 챙겨주기도 했고..
제목도 백야행은 이 둘의 인생을 말하는 것 같음. 깜깜하고 힘든 두사람의 인생길을 료지가 스스로 불태워 태양처럼 밝혀주었다는 뜻인듯.

이 인식의 원인이 어릴때 사건임.
유키호에게 남자는 언제든지 자신을 욕망하고 해칠 수 있는 존재, 자신의 영혼에 상처를 남길 수 있는 존재임. 또한 친엄마가 자신을 팔아 넘기고, 진짜 보내버리려고 했으니 여자또한 자신을 내키는 대로 이용하고 버릴수도 있을거라고 생각 했을것.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나를 사랑해줘야 할 존재가 나를 상처준다? 남들은 더하다는거임. 더이상 상처받기 싫음+내가 당하기 전에 낌새보이면 먼저 찌른다! 이런 사고방식이 생긴것. 그리고 왜 나만 당해야해? 이런 생각도 있지 않았을까 사람이면? 그래서 다른 여자애들한테 끔찍한짓 한게 나도 당했는데 너도 당할 수 있잖아? 이런 느낌 아니었을가…

유키호 에게 료지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남자임. 나를 위해서 자기 아버지 까지 죽여준 유일하게 나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 내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남자임. 그렇기 때문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거고 많이 기댔을것. 그리고 생긴것도 괜찮았다면 뭐.. 태양은 아니지만 태양같은 존재인거지.

료지도 어릴때 자기 아버지 죽인게 그순간 얼마나 아버지가 혐오스러웠으면 죽였나 싶음. 자기한테 세상 착한 아빠가 알고보니 그런 드러운 인간이었다? 실망스럽고 끔찍했을것. 또 그 더러운걸 자기도 달고있다는것에 대해 역겹고 싫었을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고등학생때 굳이 다른 불법적인 방법도 있었을 텐데 몸 함부러 굴리고 이런쪽으로 돈번것도 스스로에 대한 혐오, 나는 더러운 인간이니까 하는 자포자기식 행동이 아니었을까 생각함.

또 아버지를 죽인게 트라우마로 남았을것. 죄책감과 고통을 갖고 살려면 아마 그때의 행동을 합리화 해야 그나마 숨 쉴 수 있었을터인데.. 그러려면 그때의 행동의 원인이었던 유키호에게 집착하게 될 수 밖에 없음. 이여자 때문에 자기가 쳐죽일 짓을 했는데 이여자가 아무것도 아닌 병신같은 년이면 자기 행동은 뭐가 되는것인가. 그때이후로 자기한테 남은건 이여자 밖에 없는것임. 그럼 이여자가 자기 인생의 전부, 또는 그 이상이 되는것. 유키호가 잘되게 하고 계속 지켜주어서 자기가 한짓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확인하고 싶지 않았을까? 단순히 예쁘고 어릴때 첫사랑이었고 이게 다가 아니라 자기의 존재 그자체를 부정하지 않게 해주는 사람이었음. + 자기 엄마도 딴놈이랑 뒹굴어서 얘도 다른 여자들 다 더러워함. + 둘만의 세상에 살기 때문에 다른여자랑 마음 나눌수 없음. 그래서 더 집착하게되는 악순환.
1-1. 다른여자한테 사정 못하는 료지
생물학적으로 흥분은 할 수 있지만 유키호 외의 다른 여자는 말하는개나 러브돌 약간 그런 느낌? 이라 정신심리적인 문제로 사정을 못한것으로 보임.

2. 1번 읽으면 료지가 먼치킨인게 어느정도 납득이 됨.
사실 얘가 진짜 천재도 아니고 결국에는 유키호주변이나 기타 인물들의 정보나 이런것들 수집해서 공사치는것임. 해킹할줄아는 사기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그런데 유키호가 인물좋고 급이 되니까 크게 털어먹을 수 있는것. 그러다보니 자산성장도 빠르고 가속도가 붙어서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거지 결국 본질은 그냥 창놈+사기꾼. 우리나라 뉴스에도 한번씩 나오는 사기꾼들 결국 재수없어서 잡힌거지 돈으로 무마하는 경우도 많고 억울하게 등쳐먹은 사람들 돈으로 몰래몰래 잘 살잖음. 딱 그런것처럼 보임.

3. 유키호가 굳이 결혼해서 위자료 챙기고 이럴 필요가 있나?
이건 돈만보면 결혼까지 안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타당하긴 한데, 유키호에게 돈은 그자체로 목적이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을 지킬 아주 강력한 수단이기도 함. 든든한 남편과 시댁이 있으면 자기를 더 잘 지킬 수 있겠지. 두번째로는 위자료도 큰 돈일것이다.. 남자 잘 뜯으면 연수익에서 분할 받는게 아니라 그남자 자체의 재산에서 분할받을텐데 유키호 입장에서 절대 무시할만한 수준의 돈은 아니었을듯. 사업하려면 밑천은 많을수록 좋음. 세번째로 유키호가 굳이 신부수업 받고 좋은 대학나오고 사교클럽 들어간것에서 알 수 있다.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끌어올려줄 남자를 얻기 위해 자신이 노력한것임. “팔리는걸 팔기”위한 노력이었을것. 그리고 상류층과의 인맥으로 료지통해 많이 챙길수 있었음. 시노즈카 카즈와리? 노린것도 자기가 노릴수 있는 최선의 남편감 이라고 생각해서 일것이다.

4. 못된짓한 여자들 다 자기입장에서는 방해물 제거한것. 자기 앞길 가로막은 사람은 다 적이니까 자기가 당한짓 정도는 돌려줘도 되지 않을까 생각 한것. 굳이 미카만 실제로 한 이유는 얘는 다른사람에게 창피를 줘서 부술 생각이 아니라 조용히 처리해야 했기 때문. 다른 두명에겐 실제로 안한걸 봐서 인간이 아닌것들에게도 필요 이상의 보복은 안한걸로 보아 안타까움정도는 느끼는듯. 그렇기에 미카에게 가엾다고 한것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어느정도 미안함은 있었던것으로 보임) 진심이었을것이다.

5. 가장사랑하는 남자가 시노즈카 카즈와리가 아니라 가장 결혼하고싶은 매물이 시노즈카 카즈와리였을것. 에리코는 유키호의 마음에 대해 결국 몰랐던것임.

6. 시노즈카 카즈와리만 유키호의 실체를 꿰뚫어본 이유
얘는 태생이 재벌이라 욕심가득하고 천박한 여자들이 접근하는 경우가 어느정도 있었을것임. 유키호같은경우는 치밀해서 티가 많이 나진 않았지만 동류를 접해봤기 때문에 꿰뚫어본것. 에리코를 좋아한 이유도 아마 비슷했을것이다. 유키호같은 여자들 겪으면서 순수하고 욕심없는 편한 여자를 선호하게 된것 아닐까? 하는 추측성.. 이건 진짜 근거는 없고 뇌피셜임.

7. 명작인 이유.
이걸 5년전쯤인가 읽으려다가 2편까지 있길래 부담스러워서 안읽었는데 그때 읽었으면 이해 절대 못했을듯.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어릴적 상처라 트라우마가 있고, 그 과정에서 느꼈던 누군가 나를 이렇게 도와줬었다면 하는감정?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고통속에 사는 모습들에 공감을 느끼고 위로를 얻은게 아닐까 함.
인간실격이 명작인 이유와 비슷하다고 생각함.
사람들 개개인의 나약함, 사회적 자아와 분리되는 개인으로서의 고통같은걸 건드리고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줘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봄.

8. 마지막 장면
유키호는 돌아섰을때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독자 알아서 생각하라고 이렇게 적었겠지만 아마
표정관리가 안되니까 안돌아본게 아닐까 하고 생각함.
포커페이스로라도 어떻게 한번이라도 돌아 볼 수 있었다면 돌아봤을텐데, 료지가 죽음으로 지켜준 뜻을 아니까 들키지 않으려고 못 돌아본게 아닐까?
특히 뒷모습이 하얀 그림자 같았다는 구절을 해석 해보려고 했는데.
그림자라는건 결국 실체가 있어야 존재하는것, 실체가 아니라는것
그러면 정신은 나가고 하얀 몸만 남아있는것 같았다..는 너무 확대 해석 같고…
빛인 료지가 사라졌는데 어떻게 그림자가 질 수가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아 너무 어렵네

쓰다보니 두서없었는데 여운에 허덕대다 찌끄럈음
읽기 힘들었을텐데 여기까지 읽어준 갤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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