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정보] [신간]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거짓말쟁이 너에게 출간

ㅇㅇ(118.131) 2021.01.26 13:23:55
조회 355 추천 12 댓글 4
														

viewimage.php?id=20a4c332e0c021b57ab0c4ac&no=24b0d769e1d32ca73cec82fa11d02831da48f5f7e7e334e6e7e5e9c8f8da62f37543ba859539f4efdfd6ea461faa63cf1361bd83739a5ebc6f0efd26d371b42ed7a17037dd4f412f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거짓말쟁이 너에게

사토 세이난 저/김지윤 역 | 제우미디어 | 2021년 01월 26일



[책소개]

제9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우수상 수상작가!
연애소설의 탈을 쓴 충격적인 심리 미스터리!


연애가 서투른 키미히로는 법무사무소에서 일하며 매일 성격이 나쁜 상사에게 깨지고, 친한 친구인 모리오와 술 한잔을 기울이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앞으로 연애를 할 일도 없고,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던 키미히로는 한 술집에서 모리오와 연애 이야기를 하던 도중 술집 주인에게 건너편 자리 여성 일행을 소개 받게 된다.

“좋아요. 데이트 해볼까요?”

소개받은 여성의 이름은 ‘나나’. 키미히로는 어리고 스타일도 좋은 그녀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나나는 키미히로와의 데이트를 받아들였다.

그날 이후, 무채색이었던 키미히로의 일상에는 나나라는 이름의 따뜻한 색이 조금씩 칠해진다. 오고 가는 연락 속에 점점 더 나나를 좋아하는 마음을 키워가던 도중……. 같은 법무사무소에서 일하던 동료 여직원 미네기시 유코가 키미히로에게 호감을 전해오기 시작하며,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


[책 속으로]


애인쯤이야 없어도 그만이다. 금욕주의자를 흉내 낼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매일 좁디좁은 연립 주택 단칸방에서 교재를 보다 책상에서 잠들어 버리는 지금 형편에서는 애인을 들일 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노력해야만 하는 시기가 인생에 존재한다면 그것은 바로 지금이다. 그래서 애인은 없지만 바라지도 않는다.

--- p.5


어째서 나는 이토록 들떠있는가. 진심으로 애인 따윈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가. 누군가를 위해 내 시간을 희생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희생에 상응하는 매력적인 여성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었나. 정체성이 뒤흔들렸다.

--- p.37


알코올 냄새가 풍기는 옅은 숨과 함께 혼잣말했다. 그래. 잘 됐어. 이제 막 알게 된 여자와 식사 약속만 잡아도 이렇게 제트코스터를 탄 것처럼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는데,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기라도 했다가는 그때는 정말 공부가 손에 안 잡히겠지.

―키미히로는 배려가 지나쳐.

문득 2년 전에 헤어진 연인의 목소리가 고막 안에서 되살아났다.

--- p.45


참 좋은 사람이야, 이 사람. 나한테는 아까울 정도로.

--- p.266


----------------------------------------------------------------


신간출간 소식입니다.

추천 비추천

12

고정닉 5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30761 공지 신문고 (건의, 제보, 신고) [5] ㅇㅅㅇㅁㅇㅈ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1 1375 0
28130 공지 추리소설 갤러리 정보글 모음 [1] ㅇㅇ(14.4) 23.09.07 4160 10
32833 공지 연도별 우리가 사랑한 추리소설 모음 ㅇㅇ(42.27) 24.01.27 1525 12
15418 공지 추리소설 입문작 추천 목록 [2] ㅇㅇ(1.102) 22.02.26 17300 31
15417 공지 (필독) 스포일러 주의 표시 원칙을 꼭 지켜주십시오 ㅇㅇ(1.102) 22.02.26 1160 12
15420 공지 (필독) 추리소설 갤러리 통합 공지 ㅇㅇ(1.102) 22.02.26 2348 14
36027 리뷰/ (스포) 홍학의 자리 (리뷰) [3] 추붕이(203.229) 11:11 25 1
36026 일반 기나긴 이별 읽었다 추붕이(183.98) 10:39 28 2
36025 일반 스포) 악의 이 정도 스포(?)면 읽는데 지장있을까요? [5] 추붕이(114.70) 09:42 68 0
36024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리뷰 [2]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3 54 1
36023 일반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읽은사람 있어?? [2] 비비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43 56 0
36022 일반 스포) 옛날 옛적~ 두루미편 이거 미친거같애 [4] 회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7 127 0
36021 일반 스포) 우라조메 덴마 시리즈 등장인물정리(총87명) [2] 추붕이(121.155) 05.27 122 1
36020 리뷰/ (만화) <당신은 수수께끼 해결사 마셰리> 리뷰 [1] Souven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02 2
36019 리뷰/ 우라조메 덴마 시리즈 다읽었다 (+후기) [2] 추붕이(121.155) 05.27 132 3
36018 리뷰/ (강스포) 붉은집살인사건 도진기 다읽었다 ㅇㅇ(125.134) 05.27 67 0
36017 일반 2013년 2015년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정발이 하나도 없네 ㅇㅇ(123.212) 05.27 158 1
36016 일반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작 붉은 봄 [4] ㅇㅇ(1.230) 05.27 223 0
36015 일반 블루홀식스-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완역보고 [7] 리키비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391 8
36014 일반 짐승의 성 사기 전에 질문좀 [4] 추붕이(118.42) 05.27 156 0
36013 일반 보기왕이 온다 질문 [5] ㅇㅇ(39.7) 05.27 144 0
36012 일반 5월 결산이닷!!!!!! [10] 국뽕한사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301 6
36011 일반 아무나 추리or범죄소설 추천좀(일본 소설 제외) [8] 심심한사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01 0
36010 일반 발굴하려고 한국 추리소설 읽었는데 [14] 추붕이(211.62) 05.27 421 1
36009 일반 유리탑이 너무 읽고싶은데 [8] 비비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39 0
36008 일반 추리소설 읽으면서 추리에 성공하기 위해선 어떤 습관을 가지는게 좋을까? [7] ㅇㅇ(182.230) 05.26 242 0
36006 일반 소녀를 죽이는거시기 세번째까지 읽었는데 지금 심정 [3] ㅇㅇ(210.217) 05.26 245 0
36005 일반 애들아 이야미쓰인데 추리도 있는 그런거는 없을까? [4] 추붕이(1.240) 05.26 241 0
36004 일반 <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 읽었음 [2] 까악내가까마귀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145 1
36003 일반 기분 찝찝 불쾌 더러운 추리 공포 소설 추천좀 ㅜ [12] 추붕이(1.240) 05.26 356 0
36002 일반 망량 되게 안 읽히긴 하네 [6] 마따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50 0
36001 일반 시라이 도모유키 최고작 추천 좀 [8] ㅇㅇ(14.33) 05.26 306 0
36000 일반 몽크 극장판 소감(노 스포)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94 0
35999 리뷰/ 미키 아키코 [귀축의 집] 리뷰 [16]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486 8
35998 일반 스포) 애크로이드 같은 작품 좀 알려줘 [5] ㅇㅇ(115.23) 05.26 146 0
35997 리뷰/ (스포)정혜연 용의자들 봄 [7] 음냐냐(118.235) 05.26 130 0
35996 리뷰/ 용기사07의 '괴물들이 포효할 적에' 읽었다.. [2] 국뽕한사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179 1
35995 일반 왓치맨 본사람 있음? [2] ㅇㅇ(39.127) 05.26 118 0
35994 일반 미쓰다신조 괴담은 팔척귀신류가 젤재밋는듯 [2] ㅇㅇ(1.230) 05.26 227 0
35993 일반 괴담의 테이프 표지 지랄같긴 하다 ㅋㅋㅋ [1] drip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46 0
35991 일반 미쓰다 신조 생각보다 재밌네 [3] drip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18 0
35990 일반 소녀죽이기 100이 흐름을 타는구나 [1] 위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288 0
35989 리뷰/ B.A. 패리스 신간 북펀드 진행 중이네. [4]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182 3
35988 리뷰/ 미스터리 소설 신간 출간. [2]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225 3
35987 일반 별 생각 없었는데 걍 읽어보자 싶어서 지름 ㅇㅇ(210.217) 05.25 177 0
35985 일반 소녀죽이기100가지 조금 끌리긴하네... [6] ㅇㅇ(211.234) 05.25 305 0
35984 일반 가가형사 드라마 어디서보냐 [1] ㅇㅇ(58.29) 05.25 128 0
35983 리뷰/ 구시키 리우[TIGER] 리뷰 [11]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294 10
35982 일반 명탐정의 제물 읽으려면 명탐정의 창자 읽어야함? [3] ㅇㅇ(218.54) 05.25 174 0
35981 일반 스포)불야성 읽는데 기습XX 뭐임... [2] ㅇㅇ(223.39) 05.25 145 0
35980 리뷰/ 『신간 리뷰』고비키초의 복수-나가이 사야코 [5] 리키비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391 8
35979 일반 국내 정발시 개같이 쳐맞을 작품 [9] ㅇㅇ(193.148) 05.25 547 1
35978 일반 시라이 도모유키는 세월호로도 추리소설 쓸 놈임 [17] ㅇㅇ(122.36) 05.25 579 6
35977 일반 시라이 도모유키 호불호 갈릴수밖에 없는이유 [7] ㅇㅇ(119.196) 05.25 432 0
35976 일반 귀축의 집 받았습니다. [5] 3번째모퉁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244 1
35975 일반 게이고꺼 갈릴레오랑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말고 추천좀 [3] 토사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10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