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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카트르에 입사당한 신입들에게모바일에서 작성

밤설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4 19:27:56
조회 10480 추천 98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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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내려앉은 어둠 사이로 뿜어져나오는 하얀 불빛.
글자가 와글대는 네모난 화면 사이로 흐릿한 인영이 문서를 읽어내려간다.
"..."
드르륵거리는 소리가 고요한 침묵 속에서 들러오고, 그것의 눈이 빠르게 글자를 읽어내려갔다.
금방 내용의 끝에 다다른 문서는 타이핑을 기다리며 세로선을 깜빡이고, 그것의 시선은 컴퓨터 아래로 위치한 식권 두 장과 쪽지로 내려갔다.
'생존자 제거  (0/45)'
45명이라.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그런 숫자였지만 역시 바깥의 저걸 상대하기보다는 이걸 수행하는게 몇배는 더 간단해보인다.
형체가 흘깃 쳐다본 유리창 너머에는 인간인지 뭔지 모를 것들이 주먹밥의 밥알처럼 꾹꾹 눌러붙은채 눈에 불을켜고 굴러다니고 있었다.
다행히도 바깥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는지 사무실에는 신경도 주지않는 모습에 인영은 재차 한 숨을 내쉬며 몸에 힘을 풀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간간히 들러오는 기괴한 소음들을 생각하면 아마 저것들만 없앤다고 평화가 찾아오지는 않을 것이다.
크기에 맞지 않게 둘둘 빠르게 굴러가는 괴이의 모습을 바라보던 그것은 이내 출장을 가기위해 흩어진 서류를 쓸어모아 작성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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