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소개

-주요기능 및 괴이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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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최초로 괴이 대책을 위한 제도로 보이는 것은 화랑도입니다. 그들은 서로 괴이에 대해 토론을 하고 훈련을 하며 전국 각지에 있는 괴이를 봉인하였으며 삼국사기에도 관련 기사들이 보입니다.

그러나 신라가 쇠퇴함에 따라 화랑 역시 조직으로서 기능을 잃어버리고 후삼국시대를 고려가 통일함에 따라 화랑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고려 역시 괴이에 대한 대책기 필요한 것을 알았기에 나라가 안정되고 나서야 항마군, 이름 그대로 악에 대항하는 군을 따로 두었으며 몽골의 침입으로 대괴이대책이 무용지물이 되자 별무반을 확장하여 적극적으로 괴이 토벌에 나섰지만 이들이 조정에 반기를 든 이후에는 해체됨에 동시에 몽골에서 직접 다루가치를 파견하여 괴이를 관리하는 등, 독립적인 대괴이 조직은 잠시 사라지게 됩니다.

공민왕대에 반원정책을 펼치며 나라의 주권이라고 할 수 있는 괴이 대책 조직을 다시 설치하는데 이것이 순군만호부입니다. 이들은 친위대의 성격을 띄었으나 전국을 순회하며 괴이를 퇴치하며 지역에 질서를 가져오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조선에 접어들어서는 이미 수많이 쌓아놓은 괴이 대책에 대한 노하우로, 최초로 군대가 아닌 일반 부서로 편성되어 국왕 직속에 의금부, 승정원과 더불어 안녕원을 두어 괴이를 담당하게 하였고, 광무개혁 때에도 그 명칭은 유지되었을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기관이었습니다.

한일합방 이후에는 조선총독 직속의 괴이부가 이를 이어받았으며 독립 이후에 미군정 역시 이 명칭을 유지하였고, 대한민국 제1공화국에서는 내무부 산하 괴이국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수천년간 이어진 괴이 대책으로 인해 전국에서 괴이 발생률은 1, 2건으로 줄었으며 1947년의 통계에서는 단 한 건도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한반도는 괴이에서 안전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소련을 위시한 공산권 국가들이 그러했듯 괴이를 일종의 단체 히스테리로 보며 괴이대책 관련 기관이나 그러한 상징물을 파괴했듯 6.25 전쟁 당시 북한이 그러했습니다. 북한은 서울을 점령한 뒤 3일 동안 괴이국의 관련 서류 소각, 서울의 대괴이 대책물 파괴 등의 만행을 저지른 이후 다시 괴이가 들끓기 시작했으며 부산으로 피난가 있던 정부는 괴이국을 괴이부로 승격시켜 다시 전국의 괴이를 담당하게 했으며 1990년대에 겨우 1년에 10건 정도의 발생률을 보이게 되었으나, 그와 동시에 부처의 비효율이 지적되어 대통령 직속 괴이대책위원회로 재편성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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