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보는 동안 피식 한 번이라도 해본 적 없음

더에이트쇼는 보는 내내 웃참 포인트가 정말 많았음

추가로 개인적인 후기 몇 줄 적어보자면,

8층 > 최상류층 도파민 중독자

7층 > 상류층 전문직

6층 > 상류층 스포츠선수

5층 > 중산층 직장인

4층 > 중하층 인플루언서 지망생

3층 > 중하층 무직자

2층 > 소외계층 노동자

1층 > 사회적약자

라고 생각했고

본투비는 속일 수 없다는것과 사회 계층 구조 변화에 대한 터렛을 직,간접적으로 말하고 있음

6~8층은 사회에서 나름 직위가 있던 지배층임

게임내에서 자신들의 이득과 공동목표(게임시간 연장)를 위해서 개인에게 주어진 베네핏을 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음

경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일반인(1~5층)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자극적인 컨텐츠의 기준이 높고, 이러한 컨텐츠로 목표 달성에 기여도가 높아짐

1~5층은 사회에서 누군가의 밑에 있었던 피지배층으로, 게임 초반 윗층들의 지배를 받음

이들은 개인의 역량 부족으로 공동목표 기여도가 낮기 때문에 사회나 게임안에서도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함부로 대항하지 못함

결국, 윗층이 기획한 컨텐츠의 게임말로서 생존하게됨

공교롭게도 각 인물의 사회계층이 게임의 계층과 흡사하게 선정 됐지만,

이들이 사회에 있을 때의 모습들이 게임안에서도 당연하다는 듯이 드러나게됨

또, 극 중 폭력적인 컨텐츠를 진행하고 있을 때, 2층이 3층한테 이런 말을 함

"니가 저기(8층) 있으면, 너 쟤(천우희) 처럼 할 수 있어?"

이말은 즉 > "니가 이 게임안에서 기득권 층이 됐다면, 8층처럼 주최자들이 좋아할 만한 자극적인 컨텐츠를 낼 능력이 있냐 ?" 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고,

결론 > 3층은 이 질문에 몸소 할 수 없다는걸 보여줌

이러한 설정과 연출이 현실감있고, 엔터 요소가 많아서 재밌게 보긴 했지만

결말이 아쉬웠음

마지막 부분에서 7층이 관객들은 윗 층들이 잘 안되길 바란다고 했음

왜? 우리는 [기득권=돈이많음=나쁜사람] 이라는 프레임에 이미 세뇌되어 있고

권선징악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추려면 나쁜 사람들은 벌을 줘야하니까

6층은 생식기능 소멸, 8층은 구속이라는 엔딩을주면서 결말을 내린거지

서로 이해관계가 맞지 않아서 서로가 서로에게 빌런 짓을 한 것 뿐인데

여기서 빌런을 특정 할 수 있나 ?

상금을 더 많이 가져간 사람들의 결말을 안좋게 끝냈어야 하나?

근데 여기서 제일 못된놈은 7층임

1층 유가족에게 본인의 상금 일부 전달하고 게임안에서 있었던 일을 자신의 영화 소재로 써버림

유가족에게 상금 일부를 준 건 시나리오값으로 쳐준 셈 아니냐?

나는 이 장면을 보고 누군가가 떠오르더라

"짜장면 한 그릇 먹고 싶다든지 그런 소망 없어요 ?"

1줄 요약

골든샤워 당해도 근조화환 보낸 6층 재평가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