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8. "20대 남성 지지율 하락요인 분석 및 대응방안(v2)"
최근 문재인정부에 대한 주요 여론조사에서 20대 성별간의 정치의식 격차가 벌어짐과 동시에 20대 남성의 지지율(41%)이 50대 남성(42%)과 비슷한 수준까지 계속 하락하는 경향 두드러짐
그 결과 20대 여성은 민주화 이후 개인주의, 페미니즘 등의 가치로 무장한 새로운 '집단이기주의' 감성의 진보집단으로 급부상한 반면, 20대 남성은 경제적 생존권과 실리주의를 우선시하면서 정치적 유동성(political mobility)이 강한 실용주의 집단으로 변화
(가치갈등)
평창동계올림픽 남북아이스하키 단일팀 강행이 국가에 의한 개인의 희생 강요라는 점에서 불공정했다는 20대 남성의 인식은 기존 국가주의에 대한 개인주의의 도전으로 해석 가능
- 그러나, 기성세대가 공정, 인권, 연대 등 보편적 가치에 기반했다면, 20대 남성에게 '공정성'은 '능력주의'에 기반한 '절차적 공정성'으로 축소
* 제도, 상황적 요인
(젠더갈등)
20대 내부의 젠더 갭(gender gap), 즉 20대 남성은 대북인식, 병역, 여성정책 등 여러 측면에서 20대 여성과의 인식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남
- 20대 남성들은 자신들이 느끼는 역차별 및 박탈감 요인이 성별 할당제, 가산제 등 민주화 이후 지속적으로 강화된 여성 '편익' 친화적 정부정책에 기인한다고 믿음
* 분석결과의 정책적 함의
20대 남성이 피부로 느끼는 '역차별' 이슈들은 법제도 불만에서부터 생활문화적 고충까지 폭넓게 형성되어 있으나, 대체로 정부 정책의 여성 '편익 우선적' 편향성에 대한 불신을 공통된 특징으로 함
또한 여권내 일부 정치인의 젠더편향적 정책행보, 20대 남성의 불만과 요구를 고려한 통합적 정책 메시지 부재·소통의지 결여 등 상황적/제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
(신중하고 균형적인 메시지 전략)
여성문제 및 성평등 관련 발언이나 정책 수립과정에서 정부·여당 인사들이 보다 신중하고 분별있는 태도를 폭넓게 공유할 수 있도록 대통령 및 국무총리의 특별한 메시지 필요
- 고위 관료들이나 정치인들은 성평등 및 남녀불평등 관련 지수나 통계를 편향적으로 선택 활용하지 않도록 신중하고 균형적으로 접근할 필요
- 여성문제를 언급할 때에도 할당제 등으로 역차별을 당하는 남성들의 입장을 헤아려 신중하고도 절제된 표현을 사용하도록 지침 설정 필요
(성평등교육체계 개선)
'남성은 가해자, 여성은 잠재적 피해자'임을 강조하는 페미니즘 편향적 교육내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젠더 차별적·배제적 요소를 해소한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으로의 개선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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