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미시에서 초중고 다니고 고2때까지 교련 수업받은 반공교육 거의 막판 세대임. 그 당시엔 국민학교였지.
3학년부터 금요일마다 교실에서 반공영화 비디오를 틀어주고, 매주 월요일엔 조회하면서 교장선생의 반공 연설도 들었음.
반공영화 중 기억나는건 북한에 여자 납치하고, 국군이 그 여자 구해오다 군인이랑 여자랑 전부 북한 탱크에 죽는 그런 내용이었음.
피는 거의 안나왔다만 미디어에 존나 엄근진한 사람들이 보기엔 존나 10살 짜리 애가 볼 내용은 아닌거 같지 ㅋㅋ?
물론 이게 구미시여서 더 극성이었는지, 아니면 이런게 그 시대 한국 국민학교 표준이었는지는 모르겠다.
대학교와서 타지방 애들 말을 들어보면 비슷한데도 있고, 아닌데도 있었으니 지방마다 학교마다 조금씩 달랐는 듯?
소련이 무너지고 북한이 개병신 국가라는게 만천하에 들어난 이상, 공산주의는 패배한 이념임. 근데 아직도 반공주의 틀틀틀하고 있다?
아마 내 세대랑 내 위 몇년 정도는 종북좌빨 타령을 존나 개병신 같이 볼꺼야. 주변도르 말하자면 적어도 내가 알고 지내는 초중고 동창들과 그들 부모님까지 포함해서 이 종복좌빨 타령 좋게 보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음.
내 위아래 세대도 각자 살아온 세월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소릴 20~40년 넘게 들었는데,
2020년대에 아직도 종북좌빨 타령하고 있다???
그럼 시발 종북척결 외치던 새끼들이 죄다 직무유기 한거 아니냐?
대체 뭐했냐 ㅅㅂ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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