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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르몽드 “중국 비밀경찰, 파리에서 반체제 인사 납치 시도”앱에서 작성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0 07: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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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 비밀공작원이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를 협박하거나 강제 송환하려는 시도가 올해 두 차례 확인됐다고 르몽드가 프랑스 당국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르몽드는 18일(현지시간) 국내보안국(DGSI)과 파리경찰청의 내부 문건에 중국 공작원이 지난 3월 22일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반체제 인사를 강제 송환하려 시도했으며 이달 8일에는 위구르족 출신 난민에게 협박을 가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18구 범죄수사대는 이달 8일 누군가 위구르계 카자흐족인 굴바하르 잘릴로바를 납치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잘릴로바는 신장위구르자치구 강제 수용소에서 1년 6개월간 지내다 풀려난 뒤 튀르키예 등을 거쳐 2020년 10월 프랑스에 도착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검은 옷을 입은 남자 10여명”과 마주쳤으며 이들 가운데 한 명에게서 공무 여권을 발견했다. 공무 여권은 이 인물들이 주프랑스 중국대사관과 관련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르몽드는 해설했다.

유럽 위구르연구소 설립자이자 국립동양언어문명연구소 강사인 딜누르 레이한은 잘릴로바가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르몽드에 말했다. 레이한은 잘릴로바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도 검은 옷을 입은 세 명의 남성에게 쫓겼다고도 전했다. 레이한은 잘릴로바가 중국을 떠날 때 당국은 “당신이 어디에 있든 중국은 팔이 길기 때문에 언제든 다시 데려올 수 있다”며 경고했다고 말했다.

사건이 일어난 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7일 이틀 일정으로 프랑스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간 다음 날이다. 시 주석의 프랑스 방문에 앞서 파리 시내에선 위구르인들이 주축이 된 반대 시위가 있었다.

올해 3월 22일엔 반체제 인사 링화잔(26)의 강제 송환 시도가 있었다. 이 사건은 앞서 다른 프랑스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르몽드는 입수한 국내 보안국 문건을 토대로 사건의 전말을 자세히 전했다.

문건에 따르면 링화잔은 사건 당일 파리 지하철 생라자르역 인근 중국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여권을 빼앗겼다. 프랑스 당국에 따르면 이곳은 중국 정부와 연결된 ‘유령경찰서’ 역할을 하는 곳으로 프랑스 전역의 해외 반체제 인사들을 추적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르몽드는 이 ‘유령 경찰서’ 책임자 역시 중국 대사관과 연결되는 공무 여권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도 2022년 서울 송파구 소재 중식당 ‘동방명주’가 중국 ‘비밀경찰서’의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바 있다.

여권을 압수당한 링화잔은 공항까지 강제로 등 떠밀려 갔으나 그의 비행기 탑승 거부와 프랑스 국경수비대의 개입으로 강제 송환은 무산됐다.

국내보안국은 링화잔이 사건 이후에도 계속 “중국 정보기관의 압력”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링화잔은 시 주석의 초상화가 그려진 포스터를 훼손하고 시 주석에 비판적인 그라피티를 그렸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의 표적이 돼 왔다. 소셜미디어(SNS)에 중국에 비판적인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링화잔의 친구이자 또 다른 반체제 인사는 중국 경찰이 수시로 링화잔에게 전화해 “중국 대사관에 가서 (당신이 말한)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알리는 동영상을 만들라”고 요구한다고 국내보안국에 증언했다.

국내보안국과 파리경찰청은 르몽드가 확보한 문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부 관계자는 “프랑스 주재 중국 대표들에게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말했다.

주프랑스 중국대사관은 잘릴로바에 대한 협박에 관여하지 않았고, 링화잔에 대한 일도 “조작된 이야기”라며 연관성을 부인했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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