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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쿼터백은 어떻게 디펜스를 읽는가 (일명 디펜시브 커버리지 스킴)

세인츠팬16년째(61.26) 2021.11.23 19:49:35
조회 1914 추천 49 댓글 24
														

원문은 여기

Football 101: How a quarterback ‘reads’ a defense (aka Defensive coverage schemes)

https://www.thephinsider.com/2016/6/27/12039106/football-101-defensive-cover-schemes-aka-how-a-quarterback-reads-a-defense

마이애미 돌핀스 커뮤니티에서 작성한 아티클 같다. 풋볼은 못하는 애들이 이런 건 잘하네 ㅋㅋ

이외에도 풋볼 101은 좋은 글들이 굉장히 많다.


원래는 디펜스의 커버__가 의마하는 것은 무엇인지, 디펜스의 맨 커버리지와 존 커버리지의 차이점 등에 대한 걸 쓰고 이걸 번역했어야 하는데..언젠가 이것도 번역할 예정.


다 읽기 귀찮은 사람을 위해서 두괄식으로 요약한다.

(오디블 능력이 있는)큐비는

1. 먼저 디펜스를 읽어서 (이게 이번 글의 주제다)

2. 디펜스의 라인배커 중에서 마이크를 찝어내 블로킹 어사인먼트를 재조정하고

3. 세이프티와 코너백의 위치를 보고 커버리지를 판단해 루트를 탈 리시버 중에서 디펜스에게 커버 당해 안 될거 같은 놈을 미리 선택지에서 제껴두고 될 놈을 우선적으로 프로그레션 한다. (아마도 이런 시뮬 능력이 풋몰 지능에 비례할 것임. 큐비가 머리 나쁘면 손발이 고생.)

4. 혹은 커버 당할 거 같은 리시버의 위치를 재조정한다.

5. 이도 저도 안 될 거 같으면 걍 오디블 때린다.

근데 짧은 시간에 이런 거 하려면 큐비는 정말 머리 좋아야 할 듯. 심지어 직전 플레이에서 쌕 쳐맞았다면 멘탈 나가 정신 없는 상태에서도 이런 걸 해야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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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백은 어떻게 디펜스를 "읽는가" (일명 디펜시브 커버리지 스킴)


우리의 풋볼 101 시리즈는 오늘도 계속된다.

팬들인 우리 모두가 보고 있는 일요일(혹은 토요일, 월요일, 목요일)의 게임, 그리고 분석가들이 일주일 내내 떠들어대는 게임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돕고자 한다.

오늘의 풋볼 101 주제는 실제 사용되는 디펜스, 쿼터백은 어떻게 그것을 "읽으며" "커버 __"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살펴보자.


기본적으로 어떻게 쿼터백이 디펜스를 읽는가에 기반하여 진행하고자 한다.

오펜스가 볼을 스냅하기 전에 쿼터백은 신경써야 할 것과 결정해야 할 것이 많다.

오펜시브 플레이 콜러는 현재 오펜스가 직면한 다운 & 남은 야드 상황에서 어떤 플레이가 통할 것인지, 포메이션에 따라 디펜스가 어떤 수비경향을 보이는지, 동일한 다운 & 남은 야드 상황에서 이전 어떤 수비성향을 보였는지 등을 고려해 결정을 내린다.

허들이 끝난 뒤에는 쿼터백이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 (쿼터백이 오디블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전제하에 플레이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역주:이거 못하는 큐비가 이른바 시스템 큐비))


여러분은 쿼터백 그리고/혹은 센터가 어떤 번호를 외치고 라인배커를 가르키는 광경을 자주 보았을 것이다.

이 콜 속에서는 "~~이 마이크다!"라는 말이 들어 있다.

기본적으로 디펜스 중에 누가 미들인가를 설정하는 것인데 누가 미들인가에 따라 오펜시브 라인, 타이트 엔드, 러닝 백의 블로킹 스킴(누가 누구를 혹은 어디를 막아야 하는가)이 재설정된다.

(역주:내 이럴 줄 알고 "마이크"를 외치는 의미에 대해서 밑에 포스트 해둔 것이 있다. ㅋㅋ

여기 참조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flgall&no=162215)


쿼터백은 또한 이 플레이를 위해서 디펜스가 펼쳐 놓은 커버리지의 종류를 알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 쿼터백은 필드의 가장 깊은 곳에서 시작해 스크리미지 라인까지 스캔해온다.

세이프티, 코너백, 아웃사이드 라인배커의 위치를 읽는 것은 쿼터백이 커버가 맨투맨인지 존인지 그리고 디펜스의 구멍이 어디에 있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모두 스냅 전에 일어나는 일이다.

디펜스를 읽은 후 쿼터백은 특정 리시버가 탈 루트가 디펜스에 의해 완전 커버될 가능성이 높다면 이를 던지는 선택에서 제외할 수도 있고 리시버가 달릴 루트에 대한 옵션을 생각해 두었을 수도 있다.

리시버에게 자기가 보고 있는 것과 리시버가 무엇을 하길 원하는 지 알리기 위해 신호를 보내는 핸드 시그널이나 쿼터백의 콜 아웃도 자주 보인다.


이전에도 풋볼 101은 포스트에서 이 주제에 대해 많은 것을 다루었지만 쿼터백이 디펜스를 판단하기 위해 무엇을 살펴보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커버리지 셸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자 한다.


그래서 결국 쿼터백은 어떻게 세이프티와 코너백의 포지션에 기초하여 판단을 내린다는 거냐?

얼마나 많은 디펜시브 백이 필드 깊숙히 포진해 있는가 아니면 스크리미지 라인에 가깝게 포진해 있는가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Cover 0 (--> 돌고래떼가 레이븐스 잭순이를 아작냈던 바로 그 스킴 ㅋㅋ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flgall&no=163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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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0은 정의하기 매우 쉬운 커버리지이다. 이것은 딥 필드에 세이프티가 없다는 걸 의미한다.

대개 디펜스가 맨투맨 스킴을 쓴다는 것을 믜미하는데 모든 디펜시브 백은 오펜스의 특정 선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크리미지 라인 가까이에 포진한다.

이 포진은 또한 디펜스가 블리츠를 걸어올 것이라는 시그널이기도 한데 가용 리시버의 수에 비해 디펜스의 수가 더 많기 때문이다.

(공격은 11명의 전체 플레이어 중에 5명의 라인맨과 1명의 쿼터백을 제외한 최대 5명의 리시버를 가질 수 있다.) (역주 : 퍼스넬을 배운 사람이라면 00퍼스넬이나 01퍼스넬을 떠올릴 것이다.)


디펜스 11명이 모두 스크리미지 라인 근처에 있기 때문에 커버 0는 강력한 러닝 수비다.

그러나 코너백을 위해 필드 깊은 곳으로부터 세이프티의 "오버 더 탑" 지원이 없기 때문에 공중전 즉 패스를 통해 공략할 수 있다.

한명의 디펜스가 한명의 리시버를 막아야 하는 "섬" 효과 때문에 디펜시브 백은 (디펜시브 백이 커버하는 리시버보다 약간 안쪽에 위치해서) 인사이드 레버리지를 이용해 리시버의 루트를 사이드라인쪽으로 밀어내려하고 필드를 될 수 있으면 부풀려서 사이드라인을 또다른 수비수처럼 이용하며 리시버를 오픈된 딥 미들 필드로 나가지 못하게 방해한다.


커버리지 지표 읽기 Reading the indicators

■ 딥 세이프티가 없음 / 프리 세이프티가 내려와 있음

■ 코너백들은 맨커버리지에 인사이드 레버리지를 이용할 자세

이 커버리지를 읽으려면 큐비는 스크리미지 라인을 향해 슬금 슬금 다가 오는 프리 세이프티를 인식해야 한다.

디펜스는 이 것을 가능한 한 오랫동안 숨기고 싶은데 블리츠가 어디로부터 올 것인가와 딥 미들이 오픈될 것이라는 팁을 오펜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프리 세이프티가 블리츠 들어올 때 딥 필드가 오픈되는 걸 공략한 실제 예

세인츠 백업 큐비 시미언의 블리츠 대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flgall&no=163899)



Cov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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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0와 커버 1의 차이점은 쉽게 알 수 있다.

커버 1은 1명의 세이프티(프리 세이프티)를 통상적으로 스크리미지 라인으로부터 12 -15야드 뒤로 깊숙히 배치한다.

스트롱 세이프티는 스크리미지 라인으로부터 5야드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서 타이트 엔드나 와이드 리시버 앞 쪽에 정렬한다.

코너백들은 담당 리시버를 맨 커버리지로 커버하면서 프레스 플레이를 한다.


이 커버리지는 "맨 프리"라고도 불리우는데 이는 주로 디펜스가 맨투맨으로 플레이하는 걸 나타내지만 추가 블리츠 플레이어로 스크리미지 라인에 가까이 있던 프리 세이프티가 커버리지 헬프를 위헤 딥필드로 돌아갈 수도 있다.

한명의 플레이어가 블리츠 할 수 있기 때문에 쿼터백을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5명의 리시버를 커버하고도 프리 세이프티가 남기 때문에 4명의 디펜시브 라인맨과 함께 쿼터백을 향해 러시할 수 있다.)

또다른 옵션은 스트롱 세이프티를 블리츠 옵션에 참가시키지 않고 프리랜서로서 자유롭게 놓아두어 그가 느끼는 가장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런 유형의 역할을 보통 "강도 robber"라고 부르는데 해설자가 이런 디펜스를 "커버 1 라버"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커버리지 지표 읽기 Reading the indicators

■ 필드의 딥 지역에 프리 세이프티 한명

■ 코너백들은 맨커버리지에 인사이드 레버리지를 이용할 자세

이 커버리지를 읽기 위해서 쿼터백은 딥 필드에 있는 프리 세이프티를 확인하고 적어도 한명의 라인배커가 맨커버리지를 하고 있으며 스트롱 세이프티가 스크리미지 라인 쪽으로 내려와 있는가를 확인한다.

인사이드의 수비진은 필드 미들을 책임지기 위해 바깥쪽으로 정렬하는데 프리 세이프티가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웃사이드의 코너백들은 여전히 도움없이 섬으로 고립되어 플레이해야하는데 사이드라인을 디펜더로 활용하기 위해서 인사이드 레버리지를 이용하려고 한다.(-->쉽게 말해 바깥쪽으로 리시버를 밀어낸다는 말)

리시버가 각각의 디펜더와 묶이고 오펜시브 라인맨이 각각의 디펜더를 픽업하며(4명의 디펜시브 라인맨 플러스 1명의 라인배커) 프리 세이프티가 딥 필드에 있기 때문에 러닝백이 1명의 수비수를 따돌리거나 미스를 범하게 할 수 있어 보이는 상황이라면 런플레이로 바꾸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리시버 한명을 한 쪽 사이드에 다른쪽 사이드로 모션 시키거나 반쯤 이동시켰다가 원래자리로 백시키는 모션은 쿼터백이 이 플레이에서 스트롱 세이프티가 무엇을 노리고 있는가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Cover 2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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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숫자가 디펜시브 스킴의 기본적인 판독을 제공한다. : 딥 필드에 서있는 2명의 세이프티가 커버2의 지표다.

이 세이프티들은 아마도 스크리미지 라인으로부터 12~15야드 정도 되는 곳에, 서로 비슷한 깊이에 서있을 것이다.

코너백은 리시버에게 어사인먼트되어 바짝 붙어서 프레싱을 하고 있을 것이다. (커버 2는 기본적으로 맨 커버리지와 존 커버리지 사이의 전이구역 같은 거라 좀 있다가 커버 2 존 커버리지를 다루도록 하겠다.)

기본적으로 이것은 두 명의 세이프티가 필드를 반씩 나누어 필드의 양쪽을 지킨다는 점을 제외하고 커버 1의 스킴과 동일하다.

코너백은 리시버를 스크리미지 라인에서 재밍하거나 루트로 점프하는 등 리시버에 대해 좀더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한데 필드의 윗쪽 "오버 더 탑"에서 세이프티들이 지원하러 온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커버 2(맨)은 특히 러닝이 가능한 쿼터백이 있다면 공략할 수 있다.

리시버들과 타이트 엔드는 스크리미지 라인에서 수비수들을 달고 나갈 것이다.

2명의 세이프티들은 딥 필드를 지키고 있고 4명의 디펜시브 라인맨은 5명의 오펜시브 라인맨과 매치 업 되어 있다.

남은 한 명의 라인배커가 러닝백과 쿼터백을 담당해야 한다.

만약 러닝 백이 리시빙 루트로 돌아 나가면 (라인배커는 이 러닝백을 커버하기 위해 붙을 것이고) 쿼터백은 필드의 중앙이 열려 있는 것을 읽고 러닝 플레이를 해서 몇 야드를 취하고자 하는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


2명의 세이프티가 사이드에 있는 코너백을 도와주기 때문에 필드 중잉의 깊은 부분은 커버 2가 취약한 곳이다.

이 부분이 바로 심루트를 타는 타이트 엔드의 공략 대상이 되는 곳이다. 롭 그롱코스키 스타일로 타이트 엔드가 바뀌면서 커버 2를 상대로 필드 중앙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커버리지 지표 읽기 Reading the indicators

■ 2명의 세이프티 모두 깊게 위치

■ 코너백들은 맨커버리지에 아웃사이드 레버리지를 이용할 자세

■ OLBs는 필드 중앙으로부터 넓게 퍼져있음

2명의 세이프티 모두 깊게 위치한다. 맨 커버리지를 하는 코너백과 라인배커는 보통 아웃사이드 레버리지를 이용해 리시버를 세이프티가 패트롤 하고 있는 존으로 몰아 넣으려 할 것이다.

(물론 리시버가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버리면 필드 한가운데의 존에 있는 구멍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디펜스에게는 리스크가 오펜스에게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다. 물론 오펜스가 지표를 정확하게 판단한 경우지만.)



Cover 2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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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2(맨)과 같이 커버 2(존)도 2명의 세이프티를 존 커버리지로 깊숙히 배치한다. 그러나 이제 나머지의 디펜스들 또한 존 스킴으로 스위칭한다.

코너백은 처음부터 리시버와 약간 거리를 두고 플레이하거나 아니면 처음에는 리시버를 프레싱하거나 스크리미지 라인에서는 재밍할 수도 있지만 곧바로 플랫(flat) 존 커버리지로 전환한다.

라인배커 또한 각각 지켜야 할 존 커버리지가 있어서 미들 라인배커는 필드 중앙을 커버하고 아웃사이드 라인배커는 필드 중앙으로부터 코너백의 플랫 존 뒤쪽을 커버한다.


라인배커들이 스크리미지 라인에서 멀어지는 것을 보고 존 커버리지라는 것을 확신하다면 다시 런 플레이를 이용해 뚫을 수 있다.

숏 패스는 존에 대항하기가 좀 더 어려운데 왜냐하면 필드에서 플랫과 슬랜트로 움직이는 디펜더들이 있기 때문이다.

라인배커가 세팅되기 전에 코너백을 통과하거나 코너백과 세이프티의 존 사이에 있는 구멍에 리시버를 넣는 것이 관건이다.

만약 팀이 멀티플 딥 쓰렛 옵션을 가지고 있어서 세이프티의 존을 압도하면서 돌파한다면 이 디펜스에는 문제가 생길 것이다.


커버리지 지표 읽기 Reading the indicators

■ 2명의 세이프티 모두 깊게 위치

■ OLBs는 필드 중앙으로부터 멀리 퍼져있음

언뜻 보면 이것은 커버 2(맨)처럼 보이겠지만 알아차릴 수 있는 작은 차이점이 있다.

코너백이 프레싱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라인배커들은 맨 커버에서 보여주는 아웃사이드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지 않을 수도 있고 대신 각자의 존에 들어가기 전 필드 중앙에 더 가까이 있을 수도 있다.

다시 말하지만 모션은 커버리지가 맨투맨인지 아닌지 구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Tamp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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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 2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겠지만 여기서 언급할 가치가 있는데 분석가들 사이에서 이에 대해 수많은 토론이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탬파 2는 커버 2 커버리지이지만 미들라인배커를 사용하여 세이프티들 사이에 존을 추가한다. (아마도 그렇게 깊지는 않지만 보통 라인배커가 플레이하는 존보다는 깊게)

이는 필드 중앙의 구멍을 막기 위해서다. (역자주:탬파 2는 기본적으로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를 때려 잡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웨스트 코스트와 탬파2에 대해서는 언젠가 따로 번역할 예정)


커버리지 지표 읽기 Reading the indicators

■ 2명의 세이프티 모두 깊게 위치

■ CBs와 LBs은 맨커버리지에 아웃사이드 레버리지를 이용할 자세



Cov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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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3은 순수한 존 커버리지인데 딥 패싱 게임을 막기 위한 것과 필드 미들로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디자인된 디펜스이다.

커버3에서 스크리미지 라인 쪽으로 전진해서 대략 5야드 뒤에 라인배커들과 비슷한 위치에 배치된 스트롱 세이프티와 그로부터 12-15야드 뒤의 딥 필드에 위치한 프리 세이프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코너백은 대부분의 경우 각자의 리시버들과 약간 떨어져 있다.


프리 세이프티와 코너백들은 필드의 깊은 부분을 3등분으로 나누어 각각의 존을 책임진다.

라인배커들은 스트롱 세이프티와 아랫쪽 존에 위치해 기본적으로 필드를 4등분해서 각각의 존을 담당한다.

스트롱 세이프티는 런을 막는 것을 돕기 위해 스크리미지 라인에 더 가깝고 라인배커들은 런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서 미들 필드에서 플레이를 시작할 것이다.


짧고 빠른 패스를 던지는 오펜스가 여기서는 이득을 볼 수 있다.

아웃사이드 숏 존을 책임지는 라인배커나 스트롱 세이프티는 스냅할 때 필드 중앙에서 담당 존으로 움직이는 반면 코너백은 그의 딥 존으로 진입하려 할 것이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무서운 "nickel-and-dime" 패싱 게임이 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커버 3를 상대로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디펜스는 코너백이 프레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커버 3를 조정할 수 있으며 이는 그가 딥 존 커버리지로 복귀하기 전에 리시버에게 재밍할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은 쿼터백이 퀵 패스를 성공시킬 수 없게 방해하며 라인배커와 스트롱 세이프티가 그들의 존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지만 빠른 리시버나 재밍을 통과한 리시버에 의해 역으로 코너백이 지켜아할 존이 찢겨져 버릴 리스크도 있다.

디펜스는 강하고 빠른 코너백이 있어야 "프레스-코너 3"를 운용할 수 있고 코너백이 남긴 틈을 메우기 위해 빠르고 본능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프리 세이프티가 필요하다.(그 옛날 시혹스의 '리전 오브 붐'을 생각해보라)


커버리지 지표 읽기 Reading the indicators

■ 세이프티 1명은 딥 / 1명은 스크리미지 라인에 가깝게

■ CBs는 리시버와 거리를 둔다.

■ LBs는 담당 존을 향해 넓게 퍼져 있다.

세이프티는 커버 1 포메이션처럼 정렬되지만 라인배커는 특정 리시버 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 박스 내부에 있다.

코너백은 그들의 리시버와 약간 떨어져 있으며 담당 존으로 움직이려 들 것이다.

리시버가 그의 앞에 그렇게 커버리지가 없는 상태에서 볼을 잡은 뒤 캐치 후 러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퀵 플랫 루트가 이 디펜스에 대한 최고의 플레이 디자인이다.



Cover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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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4 혹은 "4등분" 디펜스는 딥 패스를 막기 위하여 디자인되었다. 2명의 세이프티와 2명의 코너백은 필드의 깊은 부분을 4등분하여 각각 한 구역을 담당한다.


그 아래의 라인배커들은 필드를 3등분해 각각 필드의 중간 깊이를 가로지르는 영역을 커버한다.

디펜스는 기본적으로 플랫을 방치하고 숏 패스를 허용하며 러닝 공격의 가능성도 있지만 딥 존을 담당하는 디펜더들이 빠르게 그라운드를 커버해 스크리미지 라인을 향해 다시 내려오는 것을 기대한다.


라인배커들은 커버 4에서도 블리츠를 지시받을 수 있지만 이는 디펜스에 큰 리스크가 된다. 일반적으로 라인배커가 패스 러쉬하면 디펜시브 엔드는 존 커버리지로 들어간다.


커버리지 지표 읽기 Reading the indicators

■ 2명의 세이프티 모두 깊게 위치

■ CBs는 리시버와 거리를 둔다.

■ OLBs는 필드 중앙으로부터 멀리 퍼져있음

디펜스는 4명의 디펜시브 백을 깊숙하게 배치해서 진짜로 프리벤트 디펜스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언뜻 보기에 커버 2처럼 보일 것이다.

관습적인 커버 2에서 2명의 세이프티는 깊은 곳에 있고 코너백들은 리시버들과 약간 떨어져서 책임지는 존으로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

라인배커는 스냅에 앞서 담당 영역을 더 잘 커버하기 위해 흩어져 있을 수도 있다.



Cover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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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위에서부터 스킴 설명을 잘 읽어 왔다면 이쯤에서 이렇게 짐작할 것이다. 커버 6는 딥 존을 6등분해 지키는 거구나 -- 아니, 그렇지 않다.

커버6는 사실상 커버2와 커버4의 조합이다. (커버6의 6은 2 더하기 4에서 온 말이다)

필드를 세로로 나누어 절반은 커버 2이다 - 보통 사이드라인에 가까운 필드의 옆부분 (필드의 "경계" 측면)을 말한다.

나머지 절반은 커버 4의 스킴이다. 커버 2 시스템에서 프리 세이프티가 필드의 경계면을 전부 커버하는 반면 커버 4 스타일에서 스트롱 세이프티와 코너백은 필드의 다른 쪽 사이드를 나누어 커버한다.

(물론 세이프티가 반대의 사이드를 책임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프리 세이프티가 보통 더 나은 커버리지 옵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프리 세이프티가 커버 2 사이드를 책임진다.)


커버6의 강점과 약점은 필드에서 어디를 보고 있느냐에 따라 커버4와 커버2 시스템의 강점/약점과 동일하다.


커버리지 지표 읽기 Reading the indicators

■ 2명의 세이프티 모두 깊게 위치

■ CBs는 같은 깊이로 정렬하고 있지 않다.

디펜스의 두 사이드는 다르게 보일 것이다.

커버4 사이드의 세이프티와 코너백은 깊게 위치할 것이고 커버2 사이드의 세이프티는 깊게, 코너백은 스크리미지 라인에 보다 가깝게 위치할 것이다.


결론 Conclusion

분명히 디펜스에는 이것 말고도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이것은 쿼터백이 스냅 전에 파악하고자 하는 것들의 극히 작은 출발점이다.

디펜스 또한 다른 스킴으로 바꾸기 전에 첫인상을 통해 그들이 진짜 모습을 속이려 들 것읻다.

디펜스는 세이프티를 특정한 어느 곳에 위치시켜서 (커버2와 같은) 첫인상을 주면서 볼이 스냅되기전이나 스냅된 직후에 그를 다른 쪽으로 이동시켜서 (커버1과 같은) 실제의 스킴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의 스킴도 존재하며 이에 더해 nickel과 dime 패키지는 상황을 또 바꿀 수 있다.

디펜스에는 수많은 복잡성이 존재하며 위에 것들은 단지 쿼터백이 스냅 전에 보고 읽는 것들의 작은 일부분이지만 어쨌든 이것이 시작점이다.


(요약 : 풋볼 지능이 떨어지는 머리 나쁜 큐비는 몸이 고생할 것이다.)


부록

큐비 스쿨의 해설 영상

Xs & Os: What are the Differences in Zone Coverages?




Xs & Os: What are the Differences In Man Coverages?



추천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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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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