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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4부 프리시즌 기어 윗치크래프트 #4

와이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8 21: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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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 한밤중인 슈바르츠발트에 괴기한 현상이 있었으니! 거인 기사와 망령이 배회하고 카타나 오브 리버풀 사의 병사가 희생되었다. 이 현상은 숲 속 지하 대공동에 잠든 「긴카쿠」가 발단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지금 긴카쿠를 향하는 자가 두 방향에서 오고 있었으니)



(한쪽은 코르벳...... 체코에서 디지 프라하의 마녀에게 요청받고 이 땅에 찾아온 시인, 작가, 모험 마술사다. 그는 도중부터 페이탈이라는 닌자와 함께 행동하게 됐다. 그녀는 야나만치 사의 용병이며, 부대가 전멸하고 새로운 킨보시를 바라고 있다. 또 한쪽은...... 카타나 사의 블랙헤이즈다)



(본사로부터 강행 정찰 임무로 파견된 블랙헤이즈는 재빨리 현지 부대를 구원하고 합류하는데에 성공. 슐츠 부대장은 개요를 보고함과 동시에, 전멸한 제1발견부대가 「귄터 박사」라는 인물과 동행했단 것을 전했다. 그는 누구인가? 중요인물로 보이는 그의 보호가 최우선인 것인가......!)



[기어 윗치크래프트] #4



"......그래서, 넌 야나만치의 보호를 바라고 있다?" "......야―(네). 그 말씀대롭니다" 초로에 여윈 남자가 조금씩 떨며 시선을 고정시키지 못한다. "이 이상 카타나 사의 비인도적 행위에 가담할 수가 없어요" 코르벳은 페이탈과 귄터 박사의 대화를 지그시 지켜본다.



"비인도적 행위라......" 페이탈은 코웃음쳤다. "우리쪽도 대강 그런데? 급료도 짜고" "고용해달란 말이 아닙니다" 귄터 박사는 페이탈의 비꼬는 말에도 그대로 답했다. "제가 그들의 곁에 있으면 이용당해요. 내 고향 땅을 이런 형식으로 밟고 싶진 않았는데"



페이탈과 코르벳은 말 없이 시선을 주고받았다. 이어서 묻는다. "넌 카타나 사의 부대에게 요청받고 이 땅을 조사한 거야?" "야―" "뭐가 전문이지?" "오히간 이론입니다" "오히간" 페이탈은 얼굴을 찡그렸다. 귄터 박사는 자신이 다루는 학문의 정당성을 어필할 기회라서 그런지 적극적이게 됐다.



"오히간이 오컬트 같은 농담 따먹기였던 시대는 달 파쇄와 함께 끝났습니다. 고대부터 존재가 인지되던 인류의 집합무의식영역, 이건 현대 테크놀로지의 주춧돌인 인터넷과 닮아있으며, 그렇기에 지금은 둘을 분리하기 어렵게 융합돼 있고......" 박사는 헛기침을 하고 얼굴이 빨개졌다. "엔트슐디궁(미안합니다)"



"너, 박사면서 사회성도 갖고 있네" 페이탈이 웃었다. 박사는 계속 헛기침했다. "학문 자체는 신흥이며 아직까지도 이단이란 비방을 받고 있죠. 하지만 이 분야를 연구하지 않으면, 인류는 격변하는 세계에 대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에메츠 경제가 이 이상 급격하게 확대 되어버리면 더이상 돌이킬 수가 없어요"



"긴카쿠란 말이지? 귀하를 데려온 카타나 사의 목적이란 게" 코르벳이 끼어들었다. 단도직입적이었다. 그 말을 귀에 담으니 귄터 박사는 창백해졌다. "어떻게 그 단어를......? 서, 설마 당신들은 실제 카타나 사의......!" "아닐세, 아니야. 성급히 판단 말게" 코르벳이 말을 끊었다. "마녀의 전설이지"



"마녀......! 그렇다면 체코의 집시 윗치!" "그래, 오히간 이론의 학자님이시라는 건 틀림없나 보군. 아니, 시험해본 건 아니네만" "그렇군, 무한원에서! 그렇담 역시 카타나 사의 긴카쿠 착취를 염려하여서!?" "완전히 그 말대로, 그 말대로야" "트올(굉장해)!"



페이탈이 '내가 묻는 역할이거든' 이라고 눈으로 코르벳을 노려본다. 코르벳은 어깨를 으쓱했다. 긴카쿠 착취, 라는 말이 걸린다. 이쪽에서 사용한 단어가 아니다. 상황은 상당히 심각한듯 하다. 그는 계속해서 물었다. "그렇다면 귀하는 카타나 사의 긴카쿠 조사 부대에 들어갔고...... 도망을?"



"그렇습니다. 애초에 학술적 조사라는 명목이었어요. 카타나 사의 본질을 모르고 의기양양하게 참가한 제가 어리석었지요. 뚜껑을 열어보니...... 그들은 긴카쿠에서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끌어낼 방법을 찾고 있더군요...... 그걸 전략 병기로 유용하려는 의도인 겁니다. 아아! 난 무서워!" "그래서 도망쳤다?"



두 사람이 귄터 박사와 우연히 마주한 것은 불과 몇 분전의 일이었다. 전투 지점과 그다지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서 진흙과 풀 범벅이 된 그가 토끼를 방불케 하며 덤불 속에서 뛰쳐나온 게 원인이었다. "긴카쿠는 고대의 물리적 시큐리티 시스템으로 보호받고 있었습니다. 카타나 병사들은 그것들한테 공격 받았죠. 그 틈에 도망친 겁니다"



"아까 봤던 신성 로마 기사와 망령들 말이군" "이미 조우 하셨었습니까" 귄터 박사는 눈을 내리깔고 머리를 짓눌렀다. "신성모독이 이런 사태를 불러 일으키고 만겁니다. 죄를 범한 거예요. 그런 것에 가담해버렸어......!" "구체적으론 뭘 했지? 파헤친 것 뿐인가?" 코르벳이 신중하게 파고들었다.



"긴카쿠는......" 귄터의 목소리가 가늘어졌다. "......사람이 만져선 안되는 물건입니다" "그렇겠지" "비유적인 의미만이 아닙니다, 그게 완전히 증명됐어요. 비극으로 인해" "무게 잡지마" 페이탈이 재촉했다. 박사는 계속 말했다. "돌은 전자 장해를 일으킵니다. 가까워질수록 강해지지요"



"흐음. 기계 같은 건 못 쓰게 되는 건가" "수 미터 범위내에 있는 전자기기는 모두 파괴됩니다. 하지만 카타나의 병사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접촉하려 했죠. 아시겠습니까, 긴카쿠는 검은 비석이며 은색 안개를 주위로 발산하고 있습니다. 주위 1미터로 접근하면 사람은 죽어요" "죽어?" "즉사합니다"



"어째서?" "원인을 밝혀내는 것조차 어려운 게 현재 상황입니다. 과감하게도 손으로 만진 카타나 사원은 언어가 아닌 절규를 뿜어내고 심장이 멈춰버렸죠. 그 뒤에 돌의 사이즈를 재거나 기계를 설치해보려던 작업원 넷은 몸상태가 나쁘다고 호소하더니 15분 있어 죽어버렸어요. ......그리고 갑주가...... 움직이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한 렐릭은 신중하게 다뤄야 하는 법이지" 코르벳이 말했다. "그런때야말로 오히간을 잘 아는 닌자를 동행한다든가...... 아아, 당연히 난 아냐. 난 굳이 말하자면 마술사가 된 마술쟁이이기에......" "마술사가 독점 중인 비밀적인 의식 말이군요" 박사는 비난하듯이 말했다.



"그들이 비밀을 개시했다면, 이번에 벌어진 파멸적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을테죠. 에메츠 경제가 확대되고 이제 비밀 주의는 폐해가 됐습니다" "견해의 차이는 있지만" 코르벳이 말했다. "방자한 것들이 남용할 계기가 되지 않도록, 녀석들은 입을 다물고 말하지 않는 거야. 그건 그것대로 세계를 위한 선의지"



"자 그래서, 심심해 죽으려 하는 너희가 나불나불 떠드는 동안, 표적인 비석에 도착하셨다" 페이탈이 조금 앞에서 웅크려 앉으니, 그곳에 이끼낀 튜턴 지장보살이 있다. "여기서 북동북 방향에 긴카쿠 지하 공동이 있는 거지?" "네" "겁이 많은 건지 대담한 건지 모르겠네, 귄터=상" "겁쟁이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이대로 방치하며 내버려둘 수도 없지. 슈바르츠발트가 태평한 기업 전쟁지에서 변모하여 어둠의 런던에 필적하는 마굴로 변해버릴 테니까. 나도 박사의 결단은 존중하고 싶다네. 멈출 방법이 있는 거겠지? 죽지 않을 정도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네. 방아쇠가 됐던 행동들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런던 아이 본 적 있어, 시인님?" "직접 눈으로 본 적은 없다네. 다행히도 말이지" "난 있어" "무슨! 그 감시의 마안을 말인가!? 야나만치의 일 때문에?" "그런 셈이야. 어리석지?" "어리석군" "그게 암흑 메가코프야. 나도 이제 다 질리던 참이였어" "그런가" 코르벳은 페이탈을 보았다.



용병의 말엔 뭔가가 담겨져 있는 것만 같았다. 코르벳은 파고들진 않았다. 페이탈이 귄터 박사의 말대로 야나만치의 증원을 불렀는지도 알 길이 없다만...... 모탈 병사가 늘어서 혼란해지기 보다는, 실제 그들 닌자 둘이서 해결해버리는 게 빨리 끝난다.......



"뛰어" 갑자기 페이탈이 말했다. 말과는 다르게 그녀의 발은 멈춰있었다. "뭐?" "뛰어. 박사 데리고" "......" 코르벳은 그녀가 올려다보는 곳을 보았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 직립해 있는 닌자의 모습이 있다. 코르벳은 소름이 끼쳤다. 어느 틈에? "합류는 어떻게 할 거지?" "뭐든 간에 신호할게"



"나도 가세를......" "모르는 녀석 아니야" 페이탈이 확신을 가지고 말했다. 코르벳은 이미 이해해있다. 이 여자는 숙련된 닌자이며 프로다. 그렇다면 이 이상 입씨름 할 필요는 없다. "박사. 그렇게 됐다" 그는 귄터 박사의 손을 쥐었다. "이얏―!" 페이탈은 점프했다!



"무슨! 설마 카타나 사의......!" 코르벳에게 당겨지며, 귄터 박사가 당황해했다. "닌자가 온 건가!" "목적은 당연히 당신일테지!" "나, 난 놈들로부터 도망쳐 왔는데......!" "잘 알고 있다네! 꽉 붙잡고 있도록!" 달려나가며, 코르벳은 뒤를 한번 올려다 보았다.



"이얏―!" "이얏―!" 나무 위에서 두개의 그림자가 교착했다. 몇 번의 카라테 충돌이 부서진 달빛을 받고 빛났다. 그들은 나뭇가지 위에 착지하고 마주보며 아이사츠했다. "도―모. 페이탈입니다" "도―모. 블랙헤이즈입니다" 오오, 오오, 나무삼! 그리고 코르벳이 향하는 쪽에서 몇 개의 플래시 라이트!



"아이에에에!?" 귄터 박사의 몸이 얼어붙었다. "있다!" "비 카타나 사원!" 제각기 시끄러운 카타나 트루퍼들! "기다려라 기다려!" 그들을 밀쳐내듯이 나타난 것은 부대장 완장을 걸친 굴강한 면모의 남자! 코르벳과 눈이 마주쳤다! "음!" 한번 더 라이트를 박사에게 향한다! "으음!"



서로를 마주 보는 채로 약간의 시간이 흘렀다. 카타나 부대장이 총검을 들어올리며 외쳤다! "내 확신하건대! 이 자들은 야나만치 기업 전사가 아니다! 귄터 박사다! 그리고 귀하, 여행객 복장이 몹시 불온하고 수상쩍군! 아무튼간에 사정을 듣도록 하겠다!" "쳇!" 코르벳은 몸을 더듬으며 술을 찾는다!



이어서 그때! "AAAAARGH!" 무리와 떨어진 신성 로마 갑주 오토마톤 하나가 바로 옆에 있던 나무를 베어 쓰러뜨리며 난입해왔다! "아이에에에에!" 귄터 박사의 비명! "누웃―!" 카타나 부대장이 거품을 물며 총검을 들었다! "더이상 당하고만 있진 않겠다! 덮쳐라아!" "으오―!"" 병사들이 따른다!



"젠장, 맘대로 하게는 못 두지" 후퇴하며, 코르벳은 드디어 품 속의 힙 플라스크를 찾아냈다. 입에 머금는다. 술이 적다! "지금 술 마실 때인가?" 귄터 박사가 매도했다. 코르벳은 그를 향해 오는 카타나 병사에게 텅 빈 힙 플라스크를 던지고, 박사를 쥐었다. "각오하게!"



"관절을 노려라!" "선두 병사들 검을 들라!" """으오―!""" "다음 병사들 검을 들라!" """으오―!""" "각오해라, 사악 기사 놈아! 슈바르츠발트엔 카타나의 슐츠가 있도다! 내가 바로 프랑크 슐츠! 이건 원통하게 쓰러져간 부하들의 검이다!" """으오―!""" "목을 따겠도다―!"



소란 속에서 코르벳은 카제의 도약을 시도했다! "이얏―!" 곧 바로 눈 앞이 어두워지더니, 코르벳과 귄터 박사는 공중 1미터에 출현하고 낙하했다. ""끄악―!"" 하지만, 나무삼! 아직도 이쿠사의 현장이 시야 속에 있다! "젠장! 술이 부족했나......!" "있다!" "저기다!"



두 사람은 다시 달려나갔다. 그런데 코르벳이 헛발을 디디더니 오한과 함께 쓰러졌다. "괜찮나!" "미안하군, 어떻게든 도망을......" "포위해라!" "주의해라! 여행 모자를 쓴 남자, 아마 닌자다!" "저주를 조심해라!" "용서 못 해!" 모여드는 카타나 병사! "기다려라! 죽여선 안 된다!" 부대장도 도착!



헬멧이 벗겨져 머리가 헝클어지고 진흙과 피가 달라붙은 부대장의 모습이 무시무시하다. 아무래도 숫자의 우위로 신성 로마 갑주 오토마톤을 죽인듯하다. "소속과 이름을 말해라!" 부대장은 코르벳에게 총검을 겨눴다. 마술사는 단념하고 홀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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